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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아디다스 마이쉘터 레인자켓 (ADIDAS My Shelter Rain Jacket)

by 분홍거미 2020. 10. 13.

개인적으론 의류 사진은 거의 찍지 않는 편이다.

 

일단 부피가 크기 때문에 배경지로 커버하기도 힘들고 입고 찍는 사진은 말할 것도 없이 싫고~(요즘은 증명사진도 안 찍음 ㅋㅋ)

 

게다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어도 가장 중요한 건 사이즈 고르는게 여간 스트레스라서 

 

몸에 잘 맞으면 사진이고 뭐고 그냥 입으면 끝인 편이다.

 

가끔 등산도 할 겸 일상복으로도 괜찮은 자켓이 있어서 하나 업어왔다.

 

 

 

 

아디다스 마이쉘터 레인자켓~

 

아마 발매한 건 작년에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직접 입어보고 살 시간도 별로 없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려면 사이즈 맞추는 것도 힘들어서 '괜찮네~'라고 생각하고 이제서야 구입했다.

 

컬러는 덜렁 '옐로우'라고 되어 있는데 뭔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진득한 옐로우 컬러라서 좀 찾아봤는데

 

초창기 나왔던 컬러는 '액티브 골드'였고 최근 가을 시즌으로 나온 컬러는 '레거시 골드' 라고 하는 것 같다.

 

여기저기 찾아본 컬러 네이밍이라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뭐랄까 묘하게 과하지 않고 적정선을 지키는 골드컬러라고 해야하나?

 

너무 튀지 않아서 오히려 이번 시즌 컬러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레인자켓이 기본 기능이라서 그런지 우천시에 적합하게 만든 자켓인 것 같더라.

 

물이 스며들지 않게 넥라인이 보통 자켓들보다는 상당히 높은 편이고

 

겉으로 봐서는 통기성과는 영~ 인연이 없는 자켓처럼 보이는데 제품 설명을 보면

 

내풍성과 방수는 기본이고 활동 시 생기는 안쪽의 습기는 밖으로 내보내는 고어텍스같은 그런 느낌의 재질이다.

 

만져봤을 때도 고어텍스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딱히 고어텍스 재질은 아니더라.

 

그리고 독특하게 아시아인 신체에 잘 맞도록 디자인한 핏이라고 해서 '설마...' 싶었는데

 

팔기장이 좀 긴 느낌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살짝 루즈하게 잘 맞는 편이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옷기장이 길지 않은 걸 선호하는 편인데 마이쉘터의 경우는 일반적인 자켓보다는 살짝 짧게 나온 편~

 

 

 

 

 

 

 

 

레인자켓에 초점을 맞춰서 그런지 이곳저곳에 마감을 잘 해놨는데

 

일단 넥라인 상단에는 지퍼를 커버해줄 수 있도록 만들어서 제법 많은 비가 내려도 물이 스며들지 않게 질 처리 해놨더라.

 

 

 

 

 

 

 

 

대부분 구입한 사람들이 지퍼 올리고 내리는게 좀 불편하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지퍼 쪽에 실링처리를 해서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다만 라인을 잘 잡으면 한번에 올라가고 내려가니

 

사용하다보면 크게 불편함은 없을 것 같다.

 

 

 

 

 

 

 

 

소매쪽은 안쪽으로 반만 밴딩 처리가 되어 있는데 

 

아마 이는 빗물이 소매쪽으로 떨어질때 밴딩쪽에 고이지 않도록 해놓은 것 같더라.

 

전체적으로 밴딩처리를 하고 바깥쪽 밴딩은 안쪽으로 숨기는 디자인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등부분에는 아디다서 삼선 디자인이 심플하게 들어가 있고

 

 

 

 

 

 

 

 

넥라인 뒷쪽에는 후드를 넣어서 지퍼처리를 했는데 살짝 공간이 있어서 빗물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데

 

어차피 비가 오는 상황에서는 후드를 사용할테니 큰 문제는 되지 않을 듯 싶네.

 

그리고 넥라인이 좀 높은 편이라서 지퍼를 끝까지 올리지 않아도 깃이 무너지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지퍼를 열고~

 

 

 

 

 

 

 

 

후드를 꺼내어서 사용하면 됨~

 

후드 앞쪽에도 빗물이 얼굴로 떨어지지 않가 제법 모자처럼 처리를 잘 해놨다.

 

 

 

 

 

 

 

 

마이쉘터 자켓이 마음에 드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안쪽에 어깨끝이 있다는 거~

 

구지 비가 오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레인자켓을 사용하다보면 땀이 제법 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등산을 하다보면 자켓을 들고 등산하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가볍게 가방 메듯이 벗을 수 있게 해놓은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어깨끈이 걸리적 거리면 탈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떼어내고 사용해도 되니 일상복으로도 이래저래 괜찮은 악세사리인 것 같다.

 

 

 

 

 

 

 

 

안쪽도 꼼꼼하게 실링처리를 잘 해놨다.

 

통풍을 잘 해주기 위해서 삼중소재를 사용했다고는 하는데...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결국은 벗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

 

 

 

 

 

 

 

 

스트리트 패션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자켓이라 그런지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따로 있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 홀도 따로 있어서 일상에서 음악을 듣거나 등산할 때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놓은 것도 마음에 든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자켓에 스마트 폰을 넣고 음악을 듣거나 운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그냥 지갑 정도 넣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

 

 

 

 

 

 

 

 

왼쪽 팔에는 아디다드 프린트가 되어 있고 과하게 뭔가를 넣지 않아서 그런지 심플해서 좋다.

 

컬러가 살짝 과하긴 하지만~^^

 

 

 

 

 

 

 

 

등부분에는 2겹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안쪽으로 통풍이 가능하나 싶었는데 

 

그냥 빗물이 쉽게 아래도 떨어질 수 있는 우산같은 기능을 할 수 있게 해놓은 거 아닌가 싶다.

 

일단 기능성으로도 사용하기 좋고 일상용으로도 사용하기 괜찮은 제품이라서 직접보니 구입하기 잘한 것 같다.

 

제법 추워지면 안쪽에 가벼운 다운자켓을 입고 레이어링하면 초겨울까지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단 아디다스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의 의류 사이즈 차트를 보면 상당히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많다.

 

가장 이해가 안 되는 건 키와 몸무게로 치수를 선택할 수 있게 해놨는데... 이게 상관관계가 그렇게 큰 건가?

 

같은 조건에도 체형은 천차만별인데 말이지...

 

의류야 직접 입어보고 사는 것이 통상적인 것이긴 하지만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때에는 최소한 구매하기 용이한 가이드가 있어야 하는데

 

마이쉘터의 사이즈 차트를 보면 100 사이즈는 가슴둘레가 100cm로 되어 있다... 사이즈를 참고할 수 있는 건 그게 끝이란게 문제지...

 

최소한 상의의 경우는 총기장, 가슴둘레, 밑단둘레 그리고 어깨너비까지는 차트에 넣어줘야 하지 않나 싶은데...

 

그 정도의 차트만 참고할 수 있게 해줘도 반품 및 교환, 환불 건은 줄일 수 있는게 브랜드 입장에서도 이득이 아닌가 싶은데

 

옷을 자주 사는 편도 아니고 마지못해 온라인으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나로서는 좀 불만인 부분이다.

 

개선 좀 해주면 좋겠네. 의류 종류가 많아서 쉽지 않은 부분이긴 하지만~

 

어쨌든 마이쉘터 100 사이즈 기준으로

 

넥라인 포함 총기장은 79cm

 

넥라인 제외한 기장은 70cm

 

가슴둘레는 112cm

 

밑단은 118cm

 

팔기장은 56cm 그리고 소매둘레는 26cm이니 

 

남성용 마이쉘터 구입할 예정인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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