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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

오랜만에 안경 맞췄다~ 티타늄으로

by 분홍거미 2021. 1. 9.

지금까지 쓰고 있었던 안경을 언제 맞췄더라...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난다...

 

맞춰 놓고 가끔 쓰는 편이라서 그냥저냥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저녁에 차로 퇴근하는데

 

유난히 어두워 보이길래 '이거 안경 새로 맞춰야 하나?' 싶었더니만 라이트가 나감~ㅋㅋ

 

뭐, 괜찮겠지 싶어서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요즘 작은 글씨보는게 영~ 시원치 않아서 일단 안경테부터 검색해봤다.

 

일단 뿔테타입은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하고 전에 쓰던 안경도 티타늄 안경테라서 검색해봤더니

 

그래도 국산제품 중에는 아이블랭크라는 제품이 눈에 들어와서 안경원을 찾아봤더니

 

동네 근처에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곳이 없고

 

아이블랭크 제품을 취급하는 곳 중에 눈에 많이 들어오는 곳은 건대쪽인데 안경 하나 맞추러 가기에는 좀 그렇고

 

어라? 출근하는 방향에 정릉 솔샘쪽에 '바이준'이라고 하는 안경원이 있길래 일단 더 검색~

 

8m 검사실이 있고 주간, 야간검사도 가능한 곳이라고 하길래

 

좀 디테일하게 시력검사를 해주는 곳인가?싶어서 일단 예약해서 오늘 갔다왔다. 

 

 

 

 

매장은 다른 포스팅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제법 공간의 여유가 있었다.

 

일단 가자마자 편하게 마음에 드는 안경테 고르시라고 하셔서 느긋하게 사진찍으면서 돌아봤다.

 

사진찍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진작에 알았으면 카메라를 가져갔을텐데 그냥 아이폰으로 찍음

 

 

 

 

 

 

 

 

 

 

 

 

 

 

 

 

 

 

 

 

 

 

 

 

 

 

연예인이 사용하는 제품들도 있는데... 내가 예상하는 가격과는 차이가 있어서 패스~

 

 

 

 

 

 

 

 

선글라스 제품들도 좀 있었다. 평소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는 않음

 

 

 

 

 

 

 

 

아이블랭크 취급하는 곳이라서 전 라인업이 다 있었는데

 

내가 오랜만에 안경을 맞춰서 그런건가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이 그런가...

 

대부분 렌즈부분이 굉장히 크다.

 

음... 그래서 렌즈가격이 부담되지 않으면 나중에 사용하던 안경에 맞출 생각도 좀 하고

 

 

 

 

 

 

 

 

기억을 더듬어보면 기본적으로 이 기계로 시력검사를 먼저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이후로는 예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검사들이 제법있더라.

 

확실히 오랫동안 안경을 안 바꿨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지

 

 

 

 

 

 

 

 

8m 시력검사하는 곳은 어디에 있나 싶었는데 매장 바로 옆에 공간을 두고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뭐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비효율적일 수도 있을텐데

 

좀 더 정확하게 검사를 할 수 있으면 안경 구매자 입장에서도 좀 더 신뢰가 갈 수 있으니

 

나름 투자라고 할 수도 있겠네.

 

 

 

 

 

 

 

 

 

 

 

 

 

 

 

 

 

예전에는 그리 오래 검사를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안경에 맞는시력 검사를 이것저것 하다보니 안경테 선택하고 시력검사하는 것까지 3~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다들 일반적인 시력검사 해봐서 알겠지만 기껏해야 1~3분 컷 아닌가? 

 

가끔보면 과하게 광고하는 포스팅들도 있어서 잘 거르고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 기계로 검사하고 대략적인 눈상태를 설명해주시고 시력을 보정해주는 검사를 하면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요즘은 그런게 없겠지만 예전에는 '안경원'이라고 하면 아무리 예산을 맞추고 가더라도

 

'안경은 그냥 싯가인가?'싶을 정도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곳이 거의 없겠지만 여기도 기본적으로 안경테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고 렌즈를 선택할 때에도

 

어느 정도까지의 렌즈가 필요한지를 설명해주시고 선택한 렌즈에 따라서 가격이 있기 때문에 예상 못하는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어서 좋았다.

 

안경테의 경우는 전시해놓은 제품들도 판매하는 제품들이라서 일단 나는 전시된 제품으로 구입했고

 

새 제품을 원할 때에는 1~2일 정도 더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사장님께서 검사 후에 눈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나 역시도 일상생활을 하는데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뭔가 작은 걸 볼 때 불편해서 새로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시력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다만 지금은 사물을 볼 때 큰 문제는 없지만 지금 상태에서 눈에 조금씩 무리가 가기 때문에

 

미리 예방차원에서 안경을 계속 사용하는데 좋다고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검사하자마자 '안경 사용하시기는 하는데 거의 잘 사용 안 하셨나봐요.'라는 말이 식겁함~ㅋㅋ

 

말 그대로였으니~ㅋㅋ

 

 

 

 

 

 

 

 

아이블랭크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가 '로빈스'라고 하던데 케이스는 로빈스 제품으로 넣어주셨다.

 

매번 보던 케이스와는 달라서 그런지 좀 고급스러운 느낌도 나고

 

안경은 맞추고 저녁 늦게 받았다.

 

안경테 고르고 렌즈까지 선택하면 왜곡검사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데

 

기계로만 렌즈를 절삭할 경우에는 20분 내에 완성이 되기는 하지만 렌즈에 왜곡이 생길 수도 있고

 

도수도 틀어질 수 있다고 하셔서 어느 정도 절삭을 하고 직접 마무리 가공을 하는 쪽으로 권해드린다고 하셔서

 

후자로 선택! 다만 반나절 정도 더 걸릴 수 있는 건 참고해야 한다.

 

 

 

 

 

 

 

 

 

 

 

 

 

 

 

 

 

뭔가 특이하게 오픈되는 느낌인데 괜찮은 것 같다.

 

 

 

 

 

 

 

 

안경을 꺼내고 이렇게 접어 놓을 수도 있어서 보관하기 편할 것 같다.

 

 

 

 

 

 

 

 

내가 선택한 안경테는 아이블랭크 New Spoon 티타늄 RT_804로 했고 48ㅁ21 사이즈다.

 

렌즈부분 프레임은 퓨어티타늄이고 다리는 베타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제품인데

 

렌즈부분이 과하게 크지 않고 슬림해서 마음에 들더라.

 

안경테 가격은 119,000원이고 최대 139,000원의 제품까지 있다.

 

이 정도면 티타늄재질 치고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같다.

 

티타늄의 경우는 생체적합성도 우수하고 재질도 단단하면서 가볍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서

 

자주 사용되는 재질이긴 하지만 가공이 좀 어려운 편이면서 재질 특성상 저렴할 수 없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브랜드를 맞춰서 예산을 생각하는 건 쉽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티타늄 도금을 할 경우에는 니켈성분이 함유되어서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블랭크 설명으로는 니켈성분이 없는 소재로 도금을 한다고 하니 이 부분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래서 아예 고급 브랜드는 제쳐두고 국내제품으로 고려했던 것이고

 

 

 

 

 

 

 

 

코받침은 그냥 일반적인 코받침으로 했고

 

아이블랭크 제품의 경우는 기본 코받침, 역방향 코받침 그리고 코기둥이 없는 3가지 타입이 있다.

 

본사 홈페이지에서는 옵션으로 티타늄 재질 코받침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더라.

 

나중에 2셋트정도 구입해볼 생각~

 

 

 

 

 

 

 

 

 

 

 

 

 

 

 

 

 

아무래도 가장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이 힌지부분일텐데 안쪽까지 깔끔하게 가공되어 있는 느낌~

 

 

 

 

 

 

 

 

안경테부분이 두껍지 않아서 좋다. 기존에 사용하던 안경테가 약간 뿔테스타일 티타늄 안경테라서

 

이번에는 좀 슬림한 것으로 선택

 

 

 

 

 

 

 

 

 

 

 

 

 

 

 

 

 

일단 아세테이트 재질의 귀받침부분이 없는 것으로 선택했는데

 

아무래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사용감이 생겨서 좀 보기 싫은 경우가 있어서 아예 없는 것으로 선택했다.

 

 

 

 

 

 

 

 

오른쪽 안쪽에는 마데인 코리아

 

 

 

 

 

 

 

 

왼쪽에는 브랜드 네이밍에 안경사이즈가 적혀 있다.

 

 

 

 

 

 

 

 

 

 

 

 

 

 

 

 

 

전에 쓰던 안경이 렌즈가 작은 편이라서 구입할 때에는 좀 어색했지만 지금은 적응되어서 괜찮은 것 같다.

 

일단 렌즈에 따라서 가격은 달라질 수 있고 내 경우에는 눈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비구면 중간등급으로 했다.

 

등급에 따라 상,중,하 정도로 나눠지는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질 않으니 본인 예산에 맞춰서 구입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렌즈에 좀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미리 렌즈 브랜드를 물어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단 검사 시스템도 그렇고 사장님이 이런저런 설명을 잘 해주셔서 기존에 쓰던 안경도 렌즈만 교체할 생각~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가라고 추천하기는 좀 그렇고 멀지 않은 느낌이라면 가볼만하다.

 

 

 

위치는 삼양사거리역에서 도보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차로 갈 생각이면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에 하면 될 듯~

 

앞으로 눈이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리는 없으니 신경 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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