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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

오랜만에 당산 피셔바에~

by 분홍거미 2021. 1. 25.

평일에 동호회 형한테 연락이 왔다.

 

집에 있는 건프라 좀 만들 생각없냐고~ㅋㅋㅋ

 

전에도 가서 보긴 했지만 형의 방에는 건프라로 터지기 일보직전으로 만들지 않은 제품들이 즐비하게 있다.

 

장식장만으로도 이미 만석이라서 더 이상 만들지는 않고 보관만 하고 있어서 겸사겸사 겹치는 라인업 중에 몇개를 주신다고 해서

 

나야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바로 OK~!

 

겸사겸사 어디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형이' 됐고, 피셔바로 와라'라고 해서

 

주말에 오랜만에 보는 동호회 후배랑 같이 만났다.

 

 

 

 

거의 3개월만이다. 개인적으로 술을 아주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즐기는 편도 아니라서

 

술은 마셔봐야 2달에 한번꼴인 것 같다. 게다가 요즘은 어디 가기도 그런 시기이고...

 

어쨌든 형이 사장님께 미리 연락을 드리고 간다고 하셔서 이 날도 사장님이 계셨다.

 

게다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마카세로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니 이번에는 뭐가 나올까 기대도 됐고~

 

 

 

 

 

 

 

 

기본세팅은 호박죽에 기름장, 간장과 초고추장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담으면 되고

 

음... 기름장? 시기가 아직 겨울이고 방어 나오나?싶은 생각이 들더라.

 

 

 

 

 

 

 

 

역시나 첫 스타트는 방어~

 

 

 

 

 

 

 

 

특히 방어 뱃살쪽은 이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시기이긴 하지만

 

젓가락으로 쉽게 잡기 힘들 정도로 여전히 지방이 잘 올라와 있더라.

 

기름장이나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 만큼 상당히 풍부한 맛이었다. 방어 제대로 먹어보기는 아마 처음일 듯~

 

 

 

 

 

 

 

 

이때부터 줄줄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정신없었다.

 

형은 내가 사진찍느라 '언제 끝나냐?;라고 하고~ㅋㅋ

 

방어 다음으로 나온 건 광어 표면을 살짝 익힌 타다키가 나왔고~

 

 

 

 

 

 

 

 

내가 생선회를 잘 볼줄 모르지만 방어살의 결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라면 신선한 것 아닌가 싶다.

 

맛은 뭐 말할 것도 없이 담백했고 뭔가 입에 가득차는 느낌이었고

 

 

 

 

 

 

 

 

그 다음은 숭어회~

 

 

 

 

 

 

 

 

피셔바가 마음에 드는 것 중에 또 하나는 회가 신선해서 좋은 것은 당연하고

 

반찬거리로는 많이 나오진 않지만 이 반찬거리들에도 제법 손이 많이 가는 맛있는 것들로 나오는게 좋다.

 

아마 대구알(이겠지?) 조림, 오이고추 무침, 마카로니 샐러드 그리고 우묵가사리(인 것 같음)무침이 나왔는데

 

전부 마음에 들더라.

 

피셔바에 오면 회가 어떻게 나올지도 기대되지만 묘하게 손이 가게 되는 반찬도 은근히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리오 오징어까지 나오고~

 

 

 

 

 

 

 

 

일전에 형을 통해서 사장님이 부탁을 하신게 있었는데 일본에서 구입을 해야 하는 것이라서

 

일본어 쬐금하는 나에게 알아봐달라고 하신적이 있었다.

 

그런데 일본 내에서도 재고을 전부 갖고 있는 곳도 거의 없고 개인으로는 통관할 수 없는 것이라서

 

안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알아봐줘서 고맙다고 이것저것 좀 더 주셨는데 참치를 주셨다.

 

참치 맛도 굉장히 좋았지만 처음 나온 방어 맛이 너무 좋아서 방어맛 이기기가 힘든 것 같더라.

 

 

 

 

 

 

 

 

이 날은 유난히 술이 잘 들어갔다. 다음 날 숙취 때문에 좀 힘들긴 했지만~

 

 

 

 

 

 

 

 

특별한 재료도 아닌 오이고추인데 양념이 짜지도 않고 살짝 칼칼한 느낌도 있어서

 

'밥 땡긴다~'라는 생각까지 들더라.

 

 

 

 

 

 

 

 

형은 기본적으로 오마카세에서 나오는 새우튀기보다는 고구마 튀김을 좋아해서

 

형이 갈 때는 기본 새우튀김에 고구마 튀김까지 나옴~

 

전 포스팅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고구마 튀기는 직원이 아주 절묘하게 튀겨준다.

 

 

 

 

 

 

 

 

새우튀김은 인원에 맞춰서 나오고~

 

 

 

 

 

 

 

 

평일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요즘 영업시간 때문에 그런지 생각보다 북적거리지는 않았다.

 

다른 사람들 포스팅보면 일전에는 북적북적하던데...

 

언제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네...

 

 

 

 

 

 

 

 

이젠 다 나왔겠지 싶어서 탕 끓이려고 하는데 광어회 지느러미까지 주심~

 

 

 

 

 

 

 

 

탕은 그날 먹은 생선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알과 간까지 들어간 탕이었다. 아마도 광어가 아닐까 싶은데

 

국물이 살짝 텁텁해지긴 하지만 그 만큼 맛이 담백해지고 알도 듬뿍 들어있어서 진짜 원없이 먹었다~ㅋ

 

 

 

 

 

 

 

 

이젠 더 안 나오겠지 싶었는데 가자미까지 구워서 주심~

 

 

 

 

 

 

 

 

마지막으로 갈치젓올린 밥까지~

 

분명 작년에도 온 피셔바이지만 오랜만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도 새로운 곳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게 하는 곳이다.

 

이게 오마카세의 매력아닌가 싶다.

 

다 잘 먹고 나갈 때쯤에 대게 좋은 거 들어올 때 형한테 연락한다고 하셨으니 

 

그 때 다시 또 가봐야 할 듯 싶네.

 

예전에는 첫 스타트로 이곳저곳 많이 갔었는데 이제 당산에서 만날 때에는 어지간하면 피셔바만 갈 것 같다.

 

일전에 일본친구가 인스타에서 사진보고 한국 오게 되면 꼭 데려가 달라고 했는데

 

형이 여기 올거면 사장님께 미리 얘기해줄테니 얘기해라라고 해서

 

올해는 힘들겠지만 나중에 서울 오게되면 꼭 데려가야겠다.

 

 

 

 

 

 

 

 

 

전에도 얘기했듯이 내가 간 곳은 피셔바 본점이고

 

 

 

 

 

 

 

동생분이 하시는 곳은 원래 피셔바가 있던 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참고로 오마카세는 본점에서만 가능하고 가볍게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어볼 생각이라면 

 

동생분이 하시는 곳도 좋다. 어차피 회는 두군데 다 차이가 없이 좋은 곳이니~

 

 

 

어쨌든 피셔바에 생각보다 빨리 다시 가게 되어서 그리고 형이랑 후배와 오랜만에 좋은 시간 보냈다.

 

형한테 받은 건프라는 RG 유니콘이랑 MG 사자비 버카

 

 

 

 

 

 

 

 

그리고 반다이 슈퍼 미니프라 잠보트랑 쟈붕글~

 

근데 형 왈, '다 준거 아니야~'라는 말이 더 식겁~ㅎㅎ

 

시간 날때 만들어서 포스팅 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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