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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방학동 텟동맛집 햇살힐링식당 - 이런 식당이 있는 줄은... -

by 분홍거미 2021. 7. 3.

아침에 운동 좀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이따가 비 뿌릴거얌~' 기세로 하늘이 거무틱틱하다.

 

그래서 운동은 포기하고 집에서 점심 먹을까 생각하다가 운동도 못 하는데 밖이나 나가보자는 생각에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있나 좀 찾아봤는데 텐동으로 평이 괜찮은 곳이 있어서 한번 가봤다.

 

검색해보니 일부러 찾아올 위치로는 좀 애매하지만 요즘 그런게 어딨나? 땡기면 가는거지~ㅋㅋ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느긋하게 갔다왔다.

 

 

 

 

 

 

 

 

이름은 '햇살힐링식당'

 

뭔가 동네에 정겨운 식당같은 그런 느낌이다.

 

동네근처인데 아무래도 집근처에 뭔 식당이 있는지, 사실 일부러 맛 좋은 식당들 찾아다니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있는 줄도 몰랐다.

 

 

 

 

 

 

 

 

텐동 뿐만 아니라 카레 종류도 있고 간단한 디저트도 판매하는 곳인데

 

주말 오전임에도 손님들이 있어서 사진은 더 찍지 않았다.

 

검색해보면 내부 사진들은 많이 있을 듯~

 

 

 

 

 

 

 

 

메뉴판도 찍어볼까 했는데 주문하고 나면 가지고 가버려서~ㅋㅋ

 

메뉴판 찍고 싶으면 미리 찍고 주문하시길~

 

 

 

 

 

 

 

 

기본찬은 단무지, 양배추 그리고 튀김을 찍어 먹을 간장에 넣는 와사비가 나온다.

 

단무지는 유자에 절여서 그런지 식초맛보다는 유자맛이 나는 편이었고 씹을 때마다 살짝 올라오는 유자향이 좋았다.

 

양배추절임도 맛이 강하지 않고 양배추 특유의 씹는 맛이 좋았고

 

 

 

 

 

 

 

 

수저 포장케이스가 예뻐서 한번 찍어봤다.

 

뭐랄까 일본 느낌이 나는 그런 그림

 

 

 

 

 

 

 

 

장국이 먼저 나왔는데 이게 좀 아쉽더라.

 

우거지 된장국 같았는데 그래도 텐동이라면 미소시루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물론 맛은 좋았다. 짜지 않고 적당한 정도

 

 

 

 

 

 

 

 

주문은 방학동텐동스페셜로 주문

 

붕장어, 꽈리고추, 새우살 넣은 표고버섯, 계란, 새우, 단호박, 고구마, 팽이버섯, 가지 그리고 김까지

 

들어가는 재료가 많다보니 밥의 양은 좀 적은 편이데 1회 리필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가격은 아마 1만 5천원이었던 걸로~ (뭔, 가격도 기억 못하는지...)

 

 

 

 

 

 

 

 

예전에 고독한 미식가에서 토마토 절임을 시킨게 생각이 나서 한번 시켜본 방울토마토 절임

 

이거 주문가능하면 꼭 시켜라~!!!

 

텐동 먹으면서 느끼해지 입안을 한방에 리프레싱 시켜주는 그런 맛이더라.

 

방울 토마토가 다 그렇지 뭐 다른 거 있겠어? 싶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텐동과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

 

텐동 다 먹을 때까지 느끼함없이 잘 먹을 수 있었다.

 

토마토 자체 맛에 살짝 단맛이 도는 느낌이었는데 허브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왠지 민트향이 공기를 정리해주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예전에 일본 여행하면서 텐동을 먹어본 건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닌교쵸 나카야마 (人形町 中山)에서 먹은 쿠로텐동(黒天丼)과

 

신주쿠에 있는 텐푸라 츠나하시(天ぷら つなはし)에서 코스로 먹어본게 전부라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1만5천원의 가격에 이 정도면 꽤 좋은 구성이고 맛도 흠잡을 때 없이 좋았다.

 

뭐, 음식 전문가가 아니니 평가를 한다는게 좀 웃기지만 한끼 식사로 아쉬움 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여행은 고사하고 어디 나가는 것도 아직 좀 껄끄러운 시기이지만 

 

가끔 일본 음식 생각날 때 일부러 멀리 나가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어서 좋다.

 

항상 등잔 밑이 어두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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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포스팅한 거라서 가격은 지금과 다를테고 대충 어떤 느낌인지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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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분위기만 참고~

 

 

 

 

 

 

 

 

위치는 1호선 방학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가게 근처에 주차는 좀 힘들 것 같다.

 

참고로 주문하고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라서

 

배고파 죽기 직전에 먹으러 간다면 좀 힘들 수도 있겠다~ㅋㅋ

 

요즘 지도에서 이런저런 평가를 올리는게 다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생기던데...

 

객관적인 데이터라고는 하기 힘들어서 별로 믿지 않는 편이다.

 

햇살힐링식당의 경우는 평이 좋은 편이다.

 

평이 좋던 나쁘던 본인이 직접 가보고 판단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

 

휴뮤일은 없고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저녁 8시 반까지 운영하고 오후2시 반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테이블은 4인테이블 3개와 2인 테이블 2개 밖에 없어서 피크타임은 좀 피해서 가는게 좋을 듯 싶다.

 

포장도 되는 것 같던데 물어보질 않아서 포장은 어떻게 가능한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텐동은 포장이던 배달이던 직접 가서 먹는 것보다는 분명이 차이가 생길 수 있으니 감안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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