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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ZX 2K 부스트 (ADIDAS ZX 2K Boost) - 은근히 ZX 시리즈가 많다 -

by 분홍거미 2021. 1. 27.

내가 신으려고 산 건 아니고 요즘 집안 일 때문에 삼촌이 좀 고생하셔서 뭐라도 사드려야 할 것 같아서 좀 찾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신고 계신 운동화가 오래되어서 이거다 싶어서 운동화 드리려고 하나 구입했다.

 

가격싸고 튼튼하면 됐지~라고 생각하시는 세대라서 미리 말씀드리면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먼저 구입해놓음~

 

마음에 드셔야 할텐데...

 

어쨌든 아디다스 라인업 중에 제법 오랫동안 꾸준하게 발매하는 라인이 있다.

 

스탠 스미스나 슈퍼스타가 그렇고 ZX라인업 역시 그렇지 않나 싶다.

 

그냥 라이프 스타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찾아봤는데 역시나 너무 심플하지 않고 적당한 색조합의 ZX라인이 좋을 것 같아서 구입~

 

 

 

 

 

ZX라인업은 생각보다 오래 전인 1984년부터 시작된 제품이다.

 

다방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동화를 개발한다는 취지하에 나온 제품인데

 

그 당시에는 아디다스 토션이 아디다스 주력 기능이라서 토션기능을 넣은 제품들이 많았고

 

해가 거듭나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2014년에는 ZX8000이라는 모델을 기반으로 경량화한

 

ZX FLUX를 내놓기도 했다. 아마 최근 ZX 시리즈들 중에 ZX8000과 비슷한 디자인이 많은 이유는 아마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아디다스 신발들을 유심히 보면 '아, 이거 ZX시리즈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ZX만의 특유의 실루엣이 있는 것 같다.

 

너무 전용 운동화도 아니고 라이프 스타일과 적절한 밸런스를 맞춘 그런 디자인~

 

 

 

 

 

 

 

 

분명 2K 부스트도 ZX 라인을 계승하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뭔가 좀 더 샤프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특히 부스트 라인과 4D 라인이 이 디자인과 기본 베이스는 크게 다른 느낌이 없는데

 

메인 기능에 따라서 외피 디자인을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아무튼 ZX 2K 외피의 경우는 너무 단순하지도 않고 컬러조합도 적절히 하면서

 

외피는 최대한 얇게 하지만 뭔가 덧댄 제품들이 단순히 프린팅은 아니고 다른 재질을 사용하면서

 

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게 만든 것 같다.

 

 

 

 

 

 

 

 

앞부분 디자인은 4D와 거의 동일한 것 같고

 

 

 

 

 

 

 

 

레이스의 경우도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특히 발목 아래부분은 이지퀀텀처럼 4개의 경계선이 만나는 느낌으로 해놓은 것 같고~

 

원컬러가 아닌 그라디에이션으 느낌으로 대비되는 색을 과하지 않게 넣어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고

 

뒷축이 핑크컬러이긴 하지만 전혀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게 적절히 조합한 것 같다.

 

 

 

 

 

 

 

 

뒷축은 두께가 제법 되는 편인데 거의 5cm정도의 높이가 되는 것 같고

 

살짝 신어봤을 때 쿠션감도 상당히 좋아서 일상용이나 가볍게 러닝용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울트라 부스트의 경우는 미드솔을 전부 부스트가 드러나게 해놨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감싸주는 부분이 있는게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변색되는 건 어쩔 수가 없으니까...

 

 

 

 

 

 

 

 

아웃솔은 특별한 건 없고 홀이 있어서 부스트를 보이게 해놨고

 

중간부분부터 뒷축까지 오픈방식을 해놓은 건 아마도 아디다스 토션의 영향을 받은 제품이라서

 

그렇게 해놓은게 아닌가 싶다.

 

태생은 아디다스 토션과 같이 시작했으니까

 

 

 

 

 

 

 

 

갑피는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답게 얇은편이지만 뒷축은 어느 정도 잡아 줄 수 있게

 

살짝 두터운 재질을 덧대어 놓아서 흐믈거리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깔창을 빼면 안쪽은 아웃솔에서 미드까지 그냥 부스트로 되어 있고 얇은 소재로 밑부분을 덧대어 놓았다.

 

 

 

 

 

 

 

 

깔창은 오솔라이트인 것 같고~

 

 

 

 

 

 

 

 

솔직히 외피가 이 정도로 얇으면 요즘 같은 날씨에는 좀 추울 수 있는데

 

양쪽으로 고무코팅을 한 것처럼 되어 있어서 못 신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대부분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뒷축은 인조가죽을 덧대어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아무래도 슬슬 봄이 다가오니 좀 밝은 컬러로 구입을 했는데

 

의외로 ZX 2K 부스트 컬러는 제법 많으니 취향에 맞춰서 구입하면 될 것 같다.

 

이거 삼촌이 보시면 '너무 젊은 친구들이 신는 거 아니냐?' 하실 것 같은데~ㅋㅋ

 

 

 

 

 

 

 

 

 

컬러 조합이 최근 나온 4D Fusio 같은 느낌도 든다.

 

 

 

 

 

 

 

 

여기저기 움직일 일이 많으셔서 쿠션감 괜찮은 녀석으로 골랐는데 마음에 드시면 좋겠다.

 

유튜브에서 보면 부스트 라인업에서 부스트 함량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을 봤는데

 

밀도 측면에서 부스트 함유량이 다르다는 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딱히 아디다스 입장에서 본다면 구지 밀도차이를 두는 재질을 나눠서 만든다면 추가적인 생산 비용이 들테고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부스트 라인들 스펙설명을 보면 햠유량에 대해서도 딱히 명확하게 설명해 놓은 것이 없는 것 같다.

 

다만 라인업에 따라서 울트라 부스트 같은 경우는 거의 미드솔을 통짜로 부스트를 사용하고 있고

 

ZX 2K의 경우는 어느 정도 공간을 빼고 부스트를 사용했으니 사용면적에 따라서 햠유량이라는 의미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밀도라는 개념에서 봤을 때에는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물론 부스트 디자인과 아웃솔의 조합에 때라서 쿠셔닝이 다른 느낌은 받을 수 있겠지만

 

함유량이라는 개념에서 접근할 때에는 좀 더 객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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