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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아디다스 테렉스 AX3 미드 GTX (ADIDAS Terrex AX3 MID GTX), 내껀 아니고...

by 분홍거미 2021. 2. 4.

여차저차해서 구입한 건데 내껀 아니고...

 

어쨌든 요즘은 등산화는 아디다스 테렉스 라인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

 

예전에 등산화는 국내 산 지형에 잘 맞는 트렉스타나 K2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아디다스 제품이 땡기는 것 같다, 이상하게 말이지...

 

어쨌든 가볍게 트레킹 하는 것이면 로우컷이 좋긴 하지만 아직은 날씨도 춥고 암석지형이 많은 편이라서

 

미드컷으로 구입했다.

 

 

 

테렉스 스위프트 라인과 더불어 살짝 무게감이 있고 외피가 좀 더 두꺼운 AX라인이 있는데

 

스피드 레이스 타입보다는 일반적인 레이스 타입이 괜찮을 것 같아서 AX라인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프리하이커가 제법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스위프트나 AX라인은 살짝 뒤로 밀리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처음 접했던 테렉스 제품이 이쪽 계열이라서 그런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가격도 그럭저럭 적당한 편이고

 

 

 

 

 

 

 

 

 

 

 

 

 

 

 

 

 

 

 

 

 

 

 

 

 

 

최근 발매된 컬러는 올블랙과 위의 컬러 두 종류인데

 

뭔가 산의 이미지와는 이 컬러가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이 컬러로 구입했다.

 

게다가 블랙은 흙길 한번 걸으면 인절미가 되는 것도 좀 보기 그래서...

 

 

 

 

 

 

 

 

스위프트는 외피가 AX3와는 달리 인조가죽과 찢어지지 않은 얇은 소재로 되어 있고

 

AX3의 경우는 인조가죽과 두툼한 메쉬타입 외피로 되어 있는게 가장 큰 차이다.

 

 

 

 

 

 

 

 

레이스가 일반적인 타입이라서 잘 잡아줄까 걱정했었는데

 

 

 

 

 

 

 

 

특히 발등부분에 레이스 고리는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한번 타이트하게 잡아 당기면 쉽게 풀리지 않게 되어 있어서 좋더라.

 

 

 

 

 

 

 

 

미드솔까지는 스위프트 라인과 차이가 없다.

 

 

 

 

 

 

 

 

뒷쪽 고리는 한 곳으로 모으지 않고 살짝 틀어서 박음질을 해놨는데

 

신을 때 손가락을 집어넣고 당기는 각도가 딱 막게 되어 있어서 과하게 힘을 주지 않아도 좋을 듯 싶고

 

 

 

 

 

 

 

 

아주 예전에 스위프트 라인은 아웃솔 뒷축이 나눠져 있었고 지형에 맞게 수평을 잡아주는 기능을 했었는데

 

최근 제품들은 이를 없애고 통짜로 만들었다.

 

음... 괜찮은 기능이었는데 왜 없앴는지 모르겠네...

 

 

 

 

 

 

 

 

고어텍스 제품답게 혀부분은 외피와 통째로 연결되어 있고

 

 

 

 

 

 

 

 

안쪽까지 고어텍스 원단이 잘 들어가 있다.

 

 

 

 

 

 

 

 

높이를 보면 복숭아뼈 근처까지는 물에 들어가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고

 

최근 발목 부분이 밴드타입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피팅감에서는 좋을지 몰라도

 

두툼하게 해놓은 AX3에 비해서는 다소 안정감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

 

뮈, 최근에는 밴드타입이 유행이니 어쩔 수 없지만...

 

 

 

 

 

 

 

 

좀 아쉬운게 뒷꿈치 고어텍스 박음질이 좀...

 

 

 

 

 

 

 

 

바닥부분은 걱정없이 발바닥쪽까지 고어텍스로 처리를 해놨고 박음질도 꼼꼼하게 잘 해놨다.

 

 

 

 

 

 

 

 

깔창은 기존에 제품들과는 특별히 다른 건 없고 오솔라이트는 아니고 일반적인 깔창이다.

 

 

 

 

 

 

 

 

바닥은 기존제품들의 디자인과 큰 차이는 없고 컨티넨탈사의 제품과 동일한 재질로 만들었다.

 

얼마 전에 우이령길을 갔다왔는데 살짝 얼은 곳도 있고, 눈이 쌓여 있는 곳도 있고, 멀쩡한 흙길도 걸어봤는데

 

제법 잘 잡아주는 느낌이어서 이름값은 하는 것 같더라.

 

물기가 있는 돌의 경우는 살짝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다른 제품들은 어떤가 모르겠네

 

 

 

 

 

 

 

 

AX3라인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살짝 상위 버젼인 스위프트 라인의 디자인과 기능 그리고 살짝 아그라빅 느낌도 나는 레이스

 

테렉스라인에서 최상위는 아니지만 하이엔드급 위치에 가격은 적당한 제품이라서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스피드 레이스가 좋아서 스위프트 R을 구매하긴 했었지만~ㅋ

 

 

 

 

 

 

 

 

스위프트 R과 비교했을 때의 느낌은 외피가 얇아서 그런지 몰라도 제품 자체가 유연성이 있는 느낌이고

 

미드솔부분은 좀 얇은 느낌이었는데

 

AX3의 경우는 좀 안정감있는 묵직함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가볍게 트레킹을 한다면 스위프트 R이나 AX3 로우컷이 좋을 것 같고

 

요즘은 스위프트 R은 미드컷이 나오질 않으니 조금 험한 지형에 자주 간다면 AX3 미드컷이 좋을 것 같다.

 

 

 

 

 

 

 

 

등산화치고는 가격도 적당하고 테렉스 라인 중에 기본적으로 괜찮은 기능들은 다 들어가 있고 (토션이 없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게다가 고어텍스까지 사용했으니 발에만 잘 맞는다면 괜찮은 것 같다.

 

다만 살짝 발볼쪽이 여유 있는 편은 아니고 딱 맞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정사이즈보다는 반업하는게 좋을 듯~

 

포스팅들을 검색해보면 처음 테렉스 제품을 구입했을 때에는 참고할만한 포스팅들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다양한 제품들의 리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만큼 예전에 비해 테렉스 라인도 좋아졌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최근 나이키 ACG 라인업도 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뭔가 아웃도어 슈즈가 꿈틀거린다고 해야 하나?

 

다만 아직 제품이 다양하지 않고 아디다스 대비 가격이 좀 높은 편이라서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지만

 

조만간 나올 ACG 마운틴 플라이 로우를 한번 구입해볼까 생각 중이다.

 

뭐 내가 구입하고 싶다고 구입할 수 있는 건 아니도 발매 당일 날 운이 좋으면~ㅋㅋ

 

확실히 등산화도 선택지가 많아지는 건 유저입장에서는 좋은 현상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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