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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

북한산 숨은 벽 등산 - 저승사자 만날 뻔~ -

by 분홍거미 2021. 7. 1.

지난 주에 오랜만에 쉬는 것도 있고 날씨도 괜찮아서 혼자서 등산을 했다.

 

친구녀석들이랑 같이 가면 좋으련만 한 녀석은 일이 있어서 안 되고, 한 녀석은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안 되서...

 

사실 갔다오고 나서 지금까지도 다리 근육이 풀리질 않아서 고생이라

 

혼자서 갔다온게 나은 듯 싶다.

 

나중에는 가벼운 코스 같이 가볼 생각~

 

어쨌든 등산할 때마다 인스타360 ONE R을 들고 영상찍으면서 등산하는 편인데

 

뭐, 저질이 되어 버린 체력에 코스도 제법 험한 곳이 많아서 가볍게 카메라만 들고 등산했다.

 

 

 

 

 

 

 

 

북한산 백운대 숨은 벽 등산 코스

어플 중에 등산할 때는 Relive 어플을 사용하는데 이거 은근히 괜찮다.

 

매달 결제하는 유료 서비스가 생기면서 무료는 다소 좀 아쉽긴 하지만 사진은 최대 10까지 등록가능하고

 

인스타에 사용하기에 적당한 화질이라서 등산 자주하는 사람들은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아무튼 보통 숨은 벽은 밤골쪽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에 친구녀석이랑 반대로 넘어가 본 기억으론 내려갈 때도 제법 힘들었던게 생각나서 좀 걱정하긴 했는데

 

'죽기야 하겠어?' 생각하고 갔다왔었다.

 

요즘처럼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에 기분전환도 할 겸~

 

 

 

 

 

 

 

 

보통 이곳에서 숨은 벽 코스가 시작된다.

 

 

 

 

 

 

 

 

 

한 8시 좀 넘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햇빛을 정면으로 받아서 사진찍는 건 그리 쉬운 편은 아니다.

 

 

 

 

 

 

 

 

인원수 체크하는 곳을 지나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앞에 표지판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야 숨은 벽 능선을 바로 올라갈 수 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 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아주 이른 아침은 아니었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히 올라갈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암릉구간을 올라가기 3~40분 전까지는 그럭저럭 힘들지 않은 경사구간이라서 힘들지 않게 올라간다.

 

 

 

 

 

 

 

 

등산하는 재미 중(?!)에 하나는 표지만에 거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는 것도 쏠쏠하다.

 

 

 

 

 

 

 

 

숨은 벽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는 구간부터 본격적으로 사람잡는 코스가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된다~ㅋㅋ

 

 

 

 

 

 

 

 

 

 

 

 

 

 

 

 

 

처음 시작하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오다가 이 구간에서 올라와서 가도 되는데

 

왠지 해맬 것 같아서 능선코스로 왔는데 볼거리는 오른쪽으로 올라오는게 좀 더 많은 듯 싶더라.

 

 

 

 

 

 

 

 

 

위 표지판을 지나면 경사가 슬슬 높아지기 시작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카메라만 가져온게 다행이라고 생각~ㅋ

 

 

 

 

 

 

 

 

 

 

 

 

 

 

 

 

 

숨은 벽을 넓직하게 볼 수 있는 마당바위 쪽에 올라오면 좀 숨을 돌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해골바위를 볼 수 있다.

 

예전에 반대로 내려갈 때에는 백운대 정상에서 여기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갈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부터 내려가는 코스는 근처에 군부대가 있어서 그런지 지도에서 볼 수가 없어서 무난하겠다 생각했지만

 

한번 와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

 

 

 

 

 

 

 

 

 

 

 

 

 

 

 

 

여기서 사진도 좀 찍고 잠시 쉬다가 다시 올라감

 

 

 

 

 

 

 

 

표지판의 거리가 점점 줄어들어서 뭔가 발걸음이 빨라지는데

 

오버페이스해서 올라가다가 저승사자만날 뻔했다~

 

 

 

 

 

 

 

 

최근에 구입한 삼양 12mm F2.0 APC-S E마운트 렌즈 끼워서 갔었는데 단렌즈이긴 하지만

 

광각이다보니 생각보다 편하게 찍을 수 있어서 좋고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고

 

원본을 보면 크게 왜곡도 없어서 소니 미러레스 크롭바디에 아주 유용한 단렌즈인 것 같다.

 

 

 

 

 

 

 

 

 

어쨌든 해골바위가 있는 마당바위에서부터는 재밌기도 하고 심장 쫄깃하게 해주는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은근히 힘들더라.

 

 

 

 

 

 

 

 

 

 

 

 

 

 

 

 

 

여기가 숨은 벽 능선~

 

등반장비가 있고 전문 등반인과 있을 경우에는 숨은 벽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보통 가볍게(?) 등산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무리지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다시 백운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이곳이 은근히 험하더라.

 

 

 

 

 

 

 

 

여기서부터 개인적으로 사람잡는 깔딱고개가 나온다.

 

유튜브에서도 보면 대부분 이곳을 올라가는 영상들을 거의 보기 힘들다.

 

그만큼 사람잡는 코스라고 할 수 있겠지~ㅋㅋ

 

나도 스틱덕분에 겨우겨우 올라감

 

 

 

 

 

 

 

 

이 깔딱고개의 막바지에 계단이 보이면 다 올라온 것이다.

 

친구녀석과 같이 등산하면 '다 왔어~'라고 희망 고문해서 항상 퍼져 버린 기억이 난다.

 

 

 

 

 

 

 

 

 

 

 

 

 

 

 

 

 

사진으로 보면 꽤 좁은 길 같은데 생각보다 여유가 있는 길을 지나면 바로 백운대 정상 아래로 통하는데

 

도선사쪽으로 올라오건 밤골쪽에서 올라오건 백운대는 항상 힘든 산인 것 같다.

 

 

 

 

 

 

 

 

 

 

 

 

 

 

 

 

 

10시 넘어서 백운대 근처에 오니 토요일이라 제법 사람이 많았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인수봉에 오르는 사람도 몇몇 보이고

 

 

 

 

 

 

 

 

정상에서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긴 패스~

 

 

 

 

 

 

 

 

 

 

 

 

 

 

 

 

 

아침부터 사람들 많았다.

 

 

 

 

 

 

 

 

그간 고생했던 아디다스 테렉스 프리하이커 GTX~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사용한 등산화 중에서는 나에게 딱 맞는 등산화

 

이제 슬슬 새로운 녀석으로 신을 때가 된 것 같다.

 

숨은 벽이나 의상능선이나 이 쪽은 일부러 가서 올라가야 하는 코스라서 솔직히 혼자가는 건 귀찮은 일이긴한데

 

한번쯤은 혼자서라도 이렇게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음에는 친구녀석이랑 의상능선 가볼까 생각 중~

 

아마도 그 땐 저승사자 자주 만날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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