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하는 부품들은 꽤 많지만 아마 그 중에서도 주기가 짧은 건 와이퍼 블레이드가 아닌가 싶다.
수시로 바꿔줘야 하는 악세사리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모처럼 새 블레이드로 교체했는데 유막이 끼거나 피치못할 이물질 때문에 바꿔야 하는 경우에는
솔직히 짜증이 나는 건 사실이다.
블레이드 교체한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요즘 앞유리 닦이는 정도가 영 시원치 않고
기름도 좀 뭍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워셔액 사용하면 물자국이 꽤 남아서 교체할까 생각하다가
속는 셈 치고 리페어 키트를 하나 구입해봤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을 했는데 Baseus라는 브랜드 제품으로 구입했다.
이걸 구입한 이유는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지만
나름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악세사리 치고는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고
가격도 재질을 감안하면 괜찮은 것 같아서 구입해봤다.
앞면에는 브랜드 이름이 프린트 되어 있고
반대쪽에는 특별한 건 없다.
어차피 콘솔박스에 넣어서 사용할만한 악세사리인데 스트랩까지 있어서 갖고 다니기도 편하다.
(사실 갖고 다닐 악세사리는 아니지만 ^^)
정면에서 봤을 때 왼쪽은 블레이드가 생각보다 거칠어서 깨끗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 면이고
크게 문제되는 정도가 아니면 오른쪽에 블레이드를 사용하면 된다.
솔직히 가공원리는 모르겠다.
딱 봐도 거칠어진 블레이드를 가공할 때 사용하는 쪽은 뭔가 사포같은 느낌이고
가볍게 사용하는 면은 고운 사포와 같은 느낌인데
거칠어진 블레이드를 깍아낸다는 느낌보다는 사포로 다듬는 원리가 아닌가 싶다.
구매한지는 좀 되었는데 비가 오질 않아서 사용 못하다가
얼마 전에 비가 와서 일단 리페어 키트 사용하기 전의 와이퍼 블레이드 상태는 이랬다.
닦아낸 건지 닦아내는 시늉만한 건지~ㅋㅋ
어제 리페어 키트로 블레이드를 4~5번 왔다갔다하면서 가공은 했고
오늘 퇴근하면서 블레이드를 사용해봤는데 제법 괜찮다!
실내쪽 앞유리를 대충 닦아서 그렇지 외부쪽에 물자국이 남는 건 싹 사라졌다.
잘 되겠나 싶었는데 의외였음~(속고만 살았나...)
3번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어느 정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면 새 제품으로 블레이드를 교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요즘 은근히 와이퍼 블레이드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 거의 1만원 투자해서 5~6배의 가격을 절약할 수 있다면
유용한 악세사리라고 생각한다.
구입은 여기서 했다. 배송은 일주일정도 걸리니 감안하고 구매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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