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늦은 밤까지 밖에 돌아다닌 적은 별로 없지만
가끔씩 저녁에 밖에 나갈 일이 있을 때에는 무심코 하늘을 쳐다보는 습관이 있었다.
그 땐 하늘이 참 맑고, 특히 밤하늘의 별을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생각난다.
개인적으론 하늘을 참 좋아하는 습관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문득문득 하늘을 쳐다보는 경우가 많고
결국은 천체망원경 구입해서 그렇게 쳐다보던 달 사진찍으면서 늦은 저녁시간을 보내는 때가 있었다.
전에 스카이워쳐 600mm ED렌즈 구입해서 찍었던 달 사진
지금은 천체망원경이 없지만 잘 찍고 못 찍고를 떠나서 달은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그런 존재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어쨌든 우연히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3D 프린트로 달 무드등을 판매하는 걸 알아버려서 못 참고 하나 구입해버렸다~ㅋㅋ
사이즈는 여러가지가 있고 그 중에 직경 20cm에 컬러는 화이트와 옐로우가 가능한 제품으로 구입~
기본 거치대로 나무로 만든 거치대가 보이고
달 무드등 본체와 거치대, 충전케이블, 공중에 매달 수 있는 끈 그리고 리모컨이 있는 제품으로 구입했다.
거치대는 조립하면 이렇고~
판매하는 최대 직경은 24cm가 최대이다.
3D 프린터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크기가 커질수록 출력하는데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리고
출력 후에도 세척이나 마감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아무래도 24cm정도까지가 적당해서 그런 것 같더라.
아무래도 3D 프린터 출력물이다보니 어느 정도 적층이 보이기는 하지만 막상 라이트를 켜면 거의 보이질 않아서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이고
상단에는 충전단자가 있고 공중에 매달 수 있는 홀이 따로 있다.
충전시간은 대략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고 풀 충전 시 밝기에 따라서 8~1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단자부분 터치로도 끄고 켜는게 가능한데 가격차이가 별로 없으니 리모컨 있는 걸로 구매하는 걸 추천~
리모컨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건 ON/OFF
전등의 컬러 변환과 밝기는 1단계부터 9단계까지 있고 오토로 하면 색이 변하면서 빛을 내서
말 그대로 무드등으로 쓰기 딱 좋다.
타이머 기능도 있어서 15분, 30분, 60분으로 설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지구의 자전과 달의 공전하는 속도 비율이 맞아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달의 표면은 딱 하나다.
거참 신기하지 않나? 어떻게 자로 잰 듯이 주기가 맞는 것도 신기하고
달과 지구와의 거리는 태양계 행성이 다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거리이며
그 거리에 달의 크기는 태양과 동일한 사이즈로 보이는 것도 참 신기하다.
우주는 알면 알수록 의문점이 더 생기는 묘한 과학이 아닌가 싶네
그래서 더 매력이 있는 것 같고 말이지
직경 8cm가 가장 작은 제품인데 잘만 사용하면 인스타 감성용으로도 잘 활용할 수 있을 듯~
알다시피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못한다.
태양의 빛으로 빛을 내게 되는데 그래서 달은 살짝 옐로우톤으로 보이는데
사진으로 찍어보면 화이트밸런스 맞춰서 화이트 톤으로 하는게 더 괜찮아 보이긴 하더라.
오토로 세팅 하면 이렇게 보인다.
덜렁 이 제품 하나 놓으면 좀 그렇긴 하지만 집안 인테리어용으로 괜찮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론 그저 바라만 보던 달을 품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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