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로우는 신발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의 재미를 넘어서 왠만한 사람들은 일단 하고보자라는 것이 되어 버려서 그런지
막상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안 그래도 극악인 확률에 더 낮아져 버린 탓인지 뭐든 당첨되는게 쉽지가 않다.
뭐 그렇다고 드로우에 응모하는 자체는 누구나 자유이기 때문에 뭐라 할 이유는 전혀 없고
어쨌든 올해 유난히 덩크 로우 레트로 블랙, 컬러패턴이 범고래를 닮아서 '범고래'라고 부르는 덩크 로우 시리즈는
독특한 디자인도 아니고 나이키 중에 가장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제품인데
왜 이리 인기가 많은지 리셀가는 거의 3배정도가 될 정도로 여전히 사람들에게 관심 많은 제품이다.
올해도 꽤 여러 곳에서 드로우를 하는 곳이 많았지만 직접 수령해야 하는 드로우가 많았고
나 역시 몇번 도전해보다가 영 안 된다 싶어서 포기했었는데 얼마 전에 나이키 스니커즈 홍대에서 드로우를 하길래
혹시라도(?!) 당첨이 되면 퇴근길에 집어 갈 수 있겠다 싶어서 응모를 해봤는데
지난 주 목요일쯤에 응모하고 깜빡하고 있었는데 금요일 오전에 당첨되었다고 메세지 온 거 보고
'이거 뭐지?' 싶으면서도 얼굴은 이미 웃으면서 기다리다가 주말에 받아왔다~ㅋㅋ
그렇게 범고래, 범고래 하지만 덩크 로우라서 박스는 그냥 일반적인 박스다.
드디어 실물을 접해보는구나~
사이즈는 언제나 그렇듯이 255mm(US 7.5)사이즈
블랙/화이트 컬러라서 그런지 특별한 느낌은 없고
아무래도 조던1 태생이 덩크로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거의 비슷한 느낌~
앞부분 작은 홀도 조던1과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범고래를 생각하면 뭔가 뚱한 이미지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외형은 날렵한 이미지
블랙/화이트 컬러라서 힐컵부분도 특별한 건 없고 그냥 깔끔한 디자인~
안쪽 그리고 바깥쪽 디자인은 대칭형이라서 다른 점은 없음
아웃솔은 이렇고
조던1의 경우는 미드솔에 에어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덩크 시리즈의 경우는깔창에 에어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깔창을 얼마나 잘 붙여놨는지
떨어지질 않아서 그냥 포기...
조던1과 외형적인 차이는 없지만 에어 시스템에 있어서는 살짝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조던1은 시그네이쳐이다보니 더 신경쓴 것 같고
지금이야 워낙에 다양하고 좋은 시스템들이 나와서 조던1이나 덩크시리즈를 보면
'덜렁 에어만 집어 넣었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처음 발매 시에는 꽤 획기적인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무시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확실히 블랙과 화이트 컬러 조합이 제일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아마 최근 나이키 제품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독특한 컨셉으로 발매하는 시리즈가 덩크 로우 시리즈인데
이 인기는 앞으로도 떨어질 분위기는 안 보임~
얼마 전에 할로윈 컨셉으로 나왔던 할로윈 덩크로우나 미이라 덩크 로우도 그렇고
연말 크리스마스 때에 맞춰서 뭔가 또 발매된다면 발매가격은 그리 높지 않지만
모델에 따라서 가격이 치솓는 모델도 제법 많을 듯 싶다.
어쨌든 생각지도 못 했는데 기분은 좋다~
얘들도 검/흰~ㅋㅋ
이런 거 시키지마...
조만간 사카이 언더커버 LD 와플온다~ Patta 맥스 아쿠아는 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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