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쯤에 아디다스에서 올해버젼 마이쉘터를 발매했는데 오렌지 컬러보다는 오빗 바이올렛 컬러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했었다.
뭔가 좀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거 왠 걸~ 세일을 해준 덕분에 오빗 바이올렛보다 가격이 더 저렴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주문완료~ㅋㅋ
어제 받아서 사진 좀 찍으면서 작년에 구입했던 마이쉘터 레거시 골드랑 비교도 해볼 겸 포스팅~
구입했던 컬러들이나 자세한 디테일은 위의 3가지 포스팅을 참고하면 될 것 같고
오늘은 간단하게 포스팅~
색이 아~주 강렬하다.
이번 컬러는 EQT Orange 컬러라는 네이밍을 달고 나왔는데 검색해보니
아디다스 EQT 서포트 ADV 썸머(ADIDAS EQT SUPPORT ADV SUMMER) 운동화의 컬러를 가져온게 아닌가 싶은데...
위의 슈즈는 옐로우 컬러라기 보다는 거의 자몽색에 가깝고
이번 2021년 마이쉘터 EQT 오렌지의 경우는 한라봉의 컬러와 거의 흡사한 편이라서 꽤 차이는 있는 편이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처음 마이쉘터 옐로우 컬러가 나왔을 때에는 레몬색에 가까운 컬러였는데
거기에 살짝 레드톤을 섞은 듯한 느낌
확실히 가을/겨울 시즌에는 기존 옐로우 컬러에 비해 묵직해지긴 했지만 꽤 밝은 편이다.
일단 L사이즈 기준으로
넥라인 포함 앞쪽 기장은 71.5cm
넥라인 포함 뒷족 기장은 82cm (넥라인은 11cm)
넥라인 제외한 기장은 70cm
가슴둘레는 116cm
밑단은 116cm
팔기장(어깨선 기준으로)은 57.5cm 그리고 소매둘레는 27cm
당연히 올해 나온 제품이다보니 오빗 바이올렛 컬러와 차이는 없다.
다만 개인적인 실측을 기재한 것이므로 살짝 오차가 있는 것을 감안해서 구입하면 될 것 같다.
디자인은 기존제품과 딱히 다른 건 없는 것 같았다...
이번 2021년 마이쉘터의 로고쪽이나 포켓쪽 반사판은 티타늄의 마블링 컬러를 사용한 것 같고
뭐 안쪽은 더 말하면 잔소리일정도로 정말 좋다.
'레인자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기저기 아쉬운 부분없이 꼼꼼하게 잘 처리 해놨다.
작년에 발매했던 레거시 골드와 컬러 비교~
솔직히 레거시 골드도 나름 마음에 드는 컬러인데 막상 톤차이가 과하게 나는 EQT 오렌지와 놓고 보니
다소 칙칙한 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하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을/겨울 시즌에는 둘 다 잘 어울리는 컬러라고 생각~
지퍼를 잠궈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왠지 이상하게 높이도 맞지 않고 지퍼도 올려지지가 않더라.
내가 지퍼를 잘못 채웠나라고 생각했는데...
작년 레거시 골드 지퍼 골간격보다 올해 EQT 오렌지 지퍼의 골간격이 살짝 촘촘한 느낌~
게다가 지퍼 자체는 올해는 원피스로 되어 있지만 작년 제품은 투피스로 되어 있어서 잠궈지지 않았던 것~
디자인에 변화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도 이건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데 비교하면 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이쉘터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작년 제품들은 지퍼 올리는게 상당히 힘들었다.
잘 맞춰서 끼우는 것도 그랬고
얼마전 오빗 바이올렛 컬러도 지퍼가 스무스하게 잘 올라가길래 내가 익숙해져서 그런거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불필요한 이중지퍼를 과감하게 버리고 한개 바꾸면서 지퍼를 올리고 내리는게 더 수월해진졌고
그 외에 바뀐 부분이 없는 걸보면 올해버젼이 거의 마무리가 아닌가 싶다.
확실히 지퍼는 편해졌음~
지퍼 외에는 외관상 디자인이나 절개부분도 동일하고 달라진게 없다.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컬러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다 마음에 든다~
벌써 네개째... 이제 마이쉘터는 그만 사자 좀...
최근 아디다스 자켓 중에 디자인이나 기능성에 있어서는 가히 탑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마이쉘터 자켓을 모티브로한 다운자켓이나 다른 기능성 자켓들이 나오는 것 같고
살짝 루즈하고 기장은 그리 길지 않은 자켓이 필요하다면 마이쉘터 추천~
루즈한 타입이라서 안에 가벼운 다운자켓을 레이어링해서 입으면 겨울에도 문제없이 입을 수 있어서 좋고~
오늘은 이래저래 기분좋게 퇴근 할 수 있는 날이 될 것 같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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