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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 A$AP 네스트 지그 키네티카 II 엣지 ( A$AP Nast Zig Kinetica II Edge ) - 로우컷이 더 괜찮다~ -

by 분홍거미 2021. 12. 15.

얼마 전에 리복에서 발매했던 지그 키네티카2 엣지 고어텍스 버젼을 구입했었다.

 

아디다스 DNA을 물려받아서(개인적인 생각) 그런지 미드솔 쿠셔닝 그리고 비브람 아웃솔에 고어텍스

 

또, 레이스가 없는 깔끔한 시스템 때문에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다.

 

다만 발볼이 좀 타이트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등산화였다.

 

근데 미국 공홈해서는 라이프 스타일로 분류를 해놨네~

 

어쨌든 로우컷 여러 종류가 나오긴 했었는데 최근에 A$AP라는 랩을 하는 미국 그룹과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기본 시스템은 크게 다른게 없지만 레이스가 더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구입을 했는데

 

구입한건 거의 11월 말이었는데 어제 받았다. 연말에 미국 배송은 큰 기대를 하지 말아야 마음이 편하지~

 

 

 

 

 

 

 

 

 

리복 지그 키네티카2 엣지 고어텍스 (Reebok Zig Kinetica 2 Edge GORE-TEX) - 의외로 물건이다! -

한 때 리복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와 더불어 3강급에 있었던 신발 브랜드였다. 리복 클래식 라인업은 누구나 한번쯤은 신어봤을 정도로 엄청 유행했었고 그 뒤를 이어서 나온 펌프시리즈는

pinkcloudy.tistory.com

고어텍스 버젼은 위의 포스팅 참고하시면 되고~

 

  

 

 

 

 

 

 

 

콜라보한 제품이긴 하지만 박스는 특별한 건 없고 A$AP 멤버의 이름은 Nast가 프린팅 되어 있는게 전부

 

딱히 이 그룹에 대한 건 아는게 없어서 대충 이 정도만~

 

 

 

 

 

 

 

 

사이즈는 항상 255mm(US7.5) 사이즈이고

 

아직까지는 아디다스 산하에 있는 리복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이즈에 있어서는 아디다스와 큰 차이는 없는 듯 싶다.

 

 

 

 

 

 

 

 

콜라보한 제품이라 속지도 그래픽 속지로 되어 있긴 하던데 구깃구깃~ㅋ

 

 

 

 

 

 

 

 

속지를 열어보면 이렇게 신발이 들어 있고

 

 

 

 

 

 

 

 

응? 추가 레이스는 없을 줄 알았는데 블랙컬러로 추가 레이스가 더 들어 있더라.

 

근데 컬러조합은 그냥 기본 컬러가 잘 어울리는 듯 싶네

 

 

 

 

 

 

 

 

 

 

 

 

 

 

 

 

 

 

 

 

 

 

 

 

 

 

 

 

 

 

 

 

 

 

 

컬러는 기본적으로 아웃솔과 미드솔에 블랙컬러에 이어서

 

어퍼는 흡사 스파이더맨과 동일한 레드컬러로 마무리 되어 있다.

 

블랙과 레드 컬러의 조합은 확실히 어떤 디자인을 하고 있더라도 잘 맞는 것 같다.

 

지그 키네티카2 엣지는 올 블랙컬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밝은 톤의 컬러인데

 

뭔가 묵직해보이고 안정감 있는 느낌이라서 이게 더 마음에 든다.

 

 

 

 

 

 

 

 

가장 걱정했던 건 발볼인데 미드컷 고어텍스 버젼의 경우는 외형만 봐도 꽤 타이트한 느낌인데

 

내피까지 있어서 발볼이 넓으면 다소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치 나이키 마운틴플라이 시리즈처럼 말이지

 

다행히 로우컷 버전은 내피가 없고 외피는 고어텍스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축성이 있어서

 

어제 일부러 두꺼운 양말을 신고 키네티카를 신어봤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더라.

 

참고로 발길이 250mm에 발볼은 100mm 정도인데 확실히 편하다.

 

딱 유일하게 단점이었던 발볼의 문제가 로우컷으로 해결 되었다. 좋아~

 

 

 

 

 

 

 

 

라이프 스타일로 분류되어 있는 운동화이지만 

 

상당히 오프로드스러운 운동화인데 앞쪽 발등까지 올라오는 고무재질의 어퍼 프로텍트 디자인은

 

등산할 때나 트레킹할 때 굉장히 유용하더라.

 

특히 암릉 구간의 산이니 돌이 많은 곳을 걸을 때 종종 부딪칠 경우에도 안전하고

 

마치 릿지용 등산화을 연상시킬만큼 필요 이상의 기능을 넣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A$AP 콜라보의 경우는 기모재질의 원단을 사용한게 기존 버전과는 좀 다른 부분인데

 

앞쪽과 혀부분에 사용을 했는데 그리 두꺼운 느낌은 아니라서 따뜻한 날씨에 사용해도 큰 문제은 없을 듯 하다.

 

 

 

 

 

 

 

 

라이프 스타일 운동화라고 하기엔 상당히 거친 느낌인데 그래도 꽤 날렵한 디자인을 하고 있고

 

미드솔과 아웃솔의 조합이 꽤 두툼한 느낌이더라.

 

 

 

 

 

 

 

 

특히 뒷축의 경우는 이렇게 두꺼워도 되는가 싶을 정도로 볼륨감이 있는데

 

실제로 걸을 때에는 쿠셔닝이 상당히 좋고 산에서 하산할 때 다리에 오는 충격이나 힘을 분산시켜주는 느낌이라

 

오히려 이 두툼한 뒷축이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기능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뒷축도 앞쪽과 마찬가지로 힐컵까지 올라오는 비브람 재질의 아웃솔(?!)이 발목을 잡아주면서 보호하는 느낌이고

 

확실히 콜라보한 제품이라서 그런지 디테일도 각 부분마다 심심하지 않게 잘 넣었더라.

 

 

 

 

 

 

 

 

사이드에 리복로고를 옐로우 컬러로 한 것도 다른 컬러에 비하면 좀 화려하게 잘 해놓은 것 같고

 

 

 

 

 

 

 

 

근데 앞쪽 디자인이... 뭔가 속옷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야...

 

 

 

 

 

 

 

 

 

 

 

 

 

 

 

 

옆라인도 투박하지 않아서 일상용으로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을 듯 싶고

 

오히려 쿠셔닝은 일상용으로는 좀 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특히 미드솔이 바닥으로 넓게 퍼지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이라서 

 

이지 350V2 시리즈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같은 느낌이라면 이건 우르스 같은 느낌을 주더라.

 

 

 

 

 

 

 

 

키네티카2 엣지의 정점은 어퍼쪽의 디자인이 아닌 비브람 재질의 아웃솔인데

 

지그 시스템의 쿠셔닝과 바닥을 쫀쫀하게 잡아주는 아웃솔이 트래킹이나 산을 오르내릴 때 상당히 만족감을 줬다.

 

전자식이 아닌 기계식 4WD인 아우디 콰트로처럼 바닥을 움켜쥐고 걷는 느낌이라고 할까?

 

미드컷 고어텍스 포스팅할 때도 썼는데 지면에서 떨어지는 순간까지 잡아주는 그런 느낌이었다.

 

경사가 있는 곳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아서 좋았고

 

지금까지는 개인적으로 아디다스 테렉스나, 트렉스타 그리고 K2까지 꽤 만족감을 주는 등산화라고 생각했는데

 

키네티카2 엣지의 경우에는 한수 위에 있는 느낌? 아무튼 그랬다.

 

 

 

 

 

 

 

 

아웃솔 앞쪽과 뒷쪽에는 상황에 따라서 스팟으로 지면을 디뎌야 할 때 미끄러지지 않게 해놓은 부분도 마음에 듬

 

아웃솔 자체가 동일패턴으로 되어 있지 않고 각 부위 별로 잘 나눠놓은 것도 키네티카2 엣지의 장점 중에 하나

 

 

 

 

 

 

 

 

아웃솔 중앙에는 비브람 로고가 들어가 있고

 

 

 

 

 

 

 

 

지그 시스템이긴할텐데... 아무리 봐도 부스트 폼 같단 말이지...

 

 

 

 

 

 

 

 

레이스 클립이 있어서 레이스를 묶지 않아도 되고 남는 부분은 레이스 사이로 집어 넣으면 되니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블랙, 레드 컬러에 옐로우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

 

 

 

 

 

 

 

 

일반 키네티카2 엣지는 뒷축에 신을 때 사용하는 스트랩이 납작한 형태로 되어 있는데 A$AP는 좀 더 심플하게 만들어 놨다.

 

 

 

 

 

 

 

 

레이스 홀도 그렇고 혀 윗부분도 기모재질로 만들어놔서 뭔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은 좋지만

 

사진찍다보니 실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더라.

 

그리고 뭔가 흙길을 걸을 때 흙먼지 좀 먹을 것 같아서 신경은 쓰이긴 하다.

 

 

 

 

 

 

 

 

안쪽은 동일 재질에 기모를 내지 않고 해놨고

 

 

 

 

 

 

 

 

로우컷들은 아쉽게도 고어텍스 버젼이 아니라서 안감은 특별한 건 없다.

 

일단 일반버젼 키네티카2 엣지는 외피가 나일론 재질같아서 비가 좀 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A$AP 콜라보의 경우는 뭐랄까 네오프렌 재질같은 느낌이라서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

 

 

 

 

 

 

 

 

깔창은 제법 두툼한 편이고 로고와 Nast 네이밍이 커다랗게 되어 있더라.

 

살짝 작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보니 뭔가 스파이더맨 같은 느낌이...

 

 

 

 

 

 

 

 

 

 

 

 

 

 

 

 

 

 

 

 

 

 

 

 

 

 

 

 

 

 

 

 

 

 

 

가장 걱정되었던 발볼 문제가 해소 되어서 좋다.

 

디자인이나 기능이나 착화감 다 마음에 들어서 잘 사용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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