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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2010 일본여행 둘째날 - 시즈오카 & 시미즈 & 미호 마츠바라 -

by 분홍거미 2010. 8. 12.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걷는 것도 좀 힘들어질 때쯤에...

푸른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늘도 적당히 있고 해서 일단 살았다~하고 생각하며 둘러보니

일본오기 전에 시즈오카 오는 날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이번은 쉽게 허락해줬나보다. 돈주고도 못 볼 장관을 보고 말았으니~


산 중턱에 걸쳐있는 구름때문에 더 운치있어보였다.


오늘 아니면 찍을 기회없다는 생각으로 줄창 찍어댔다~

카메라 두개를 번갈아가면서 쓰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ㅋㅋ


흡사 제주도를 연상시킬만큼 맑은 비취색이던 바다...

더 내려가보고 싶었는데 팔다리가 익을 때로 익어서 무리하면 다음 계획에 지장을 줄 거 같아서

그저 먼발치에서 구경만~


진짜 NEX-5 안 가져갔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ㅋ

동영상도 살짝 찍어주시고~ㅋ

아무래도 유투브에 업로드할 때에도 인코딩이 되어버리니 화질이 좀 떨어진다. 1080p HD로 보면 그나마 좀 낫네...


코스를 보니 얼추 4~5km는 걸어서 표지판에 보이는 곳까지 걸어온 거 같다.

자전거 도로라고 하기엔 좀 그런 거친 바닥이라 그런지 자전거보단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땡볕에~ㅎㅎ


적당히 파란 하늘과 후지산 그리고 푸른 수풀이 잘 어울렸던 시미즈 등대 근처...



도카이대학근처가서 구경 좀 해보려다가 그늘이 거의 없어서 다시 내려갔다.

아무래도 지도상 온 거리만큼 되돌아가야 버스를 탈 수 있었기 때문에

사진찍는 건 포기하고 줄창 걷기...

등짝에 걸친 가방에 카메라에 푹푹찌는 날씨 때문에~ㅋ


57번 버스를 타고 万世町(반세이쵸)정류장에서 내렸다.조금만 걸어가면 드림플라자에 갈 수 있고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시미즈펄스팀의 축구샵도 구경할 수 있어서~ㅋ


시미즈 펄스팀 선수의 프린팅~


여기저기 축구공 모양~


시미즈펄스 마스코트인데... 좀 씻겨야할 듯~^^


강한 주황색 컬러의 유니폼들이 윈도우 넘어로 보였다.

사람이 없어서 들어가는 건 걍 패스~ㅋ


어찌보면 이렇게 각 팀의 축구샵이 따로 있다는 건 그만큼 축구가 인기가 있다는 얘기...

K-리그도 뭔가 크게 변하지 않으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새로나온 담배 광고던데헤어스타일이 하도 특이해서~ㅋ

신호등을 건너 왼편으로 드림프라자와 관람차가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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