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디다스 자켓 사는 이유 중에 거의 6~70%는 보라색 컬러다.
가끔 운동화에 들어간 보라색 컬러가 마음에 들어서 산 적은 종종 있었는데
이상하게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보라색, 특히 파스텔 톤 보라색 컬러가 유난히 마음에 든다~
사실 갑자기 땡겨서 구입한 건 아니고 얼마 전에 용산 갔다가 아디다스 매장에서 직접 보고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지만~
보라색 컬러에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줬는데
생각보다 제법 두툼한 느낌이라서 꽤 추울 때에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무게감은 상당히 가벼움~
뭔가 보라색이 끌리긴 했는데... 사진찍으면서 보니까 에바 초호기 컬러다
그래서 땡겼던 건가???
정가 가격은 아디다스 급에서는 높은 편에 속한다.
아무래도 재활용 재료를 사용한 프라임그린라인이라서 그런 것 같더라.
다운자켓 치고는 굉장히 단순하다.
왼쪽 가슴에 아디다스 로고 앞주머니 두개 외에는 이렇다 할만한게 없음
손목부분은 밸크로타입 밴드라서 손목에 맞게 조절하면 되고~
좀 아쉬운게 두가지가 있는데 주머니 공간은 꽤 넉넉한 편인데
대부분 바깥쪽 자켓에는 지퍼가 기본으로 있는데 이건 없다. 좀 아쉽네...
겨울에 주머니가 좀 공간 넉넉하고 지퍼가 있어야 지갑이나 자잘한 것들 넣고 다니는데 말이지
뒷쪽도 넥라인에 삼선 외에는 딱히 뭐 없음~ 그냥 깔끔하다~
무슨 반전인 것처럼 안쪽은 밝은 녹색컬러로 되어 있고
넥라인쪽에 사이즈 표기와 옷걸이에 걸 수 있도록 고리도 기본적으로 있어서 좋다.
다운자켓이라서 따뜻하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폴리에스테르 원단이라면 추운 날씨에는
몸이 따뜻하지기 전까지는 차가울 수 있는데 특히 차가운 공기와 직접 닿기 쉬운 넥라인 안쪽에는
후리스 원단을 덧대어서 추울 때 바로 입어도 추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준 것 마음에 들더라.
심플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건 있는 자켓 디자인
디자인이 라이프 스타일 중에서도 왠지 스트리트 패션에 가까운 디자인이라서 그런가?
포인트 줄 것만 딱 주고 심플하게 만든 것 같다.
요즘은 레이어링해서 옷을 입기도 하고 구지 주머니가 없어도 자켓 안에 둘러메는 작은 가방이나 지갑도 사용하니
크게 문제될 건 없는 것 같은데... 난 필요하다구~ㅠㅜ
원단 패턴은 왠지 방수가 될 것 같은 느낌인데 딱히 스펙상 언급이 없는 걸로 봐서는
가벼운 생활방수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
마이쉘터, 빅 배플, 미드나잇 패딩 수퍼 퍼피 전부 살짝 루즈한 디자인이다.
특히 빅 배플이나 미드나잇 패딩은 하단에 기본적으로 밑단을 조절할 수 있게 해놔서
찬바람이 밑에서 스멀스멀 들어오는 것 같다면 조절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고
하단이 넉넉해서 개인적으론 좋다.
사이즈는 L 사이즈 기준으로
넥라인 포함 앞기장 71cm (넥라인 10cm)
넥라인 포한 뒷기장 75cm (넥라인 9cm)
가슴둘레 120cm
밑단 120cm
넥라인부터 손목까지 기장은 75cm
어깨 절개선에서 손목까지 팔기장은 57cm
손목 둘레는 24cm 이니
사이즈는 참고하면 될 것 같고 마이쉘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마도 동일 사이즈로 가면 비슷할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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