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조던1 엘레베이트 오닉스 선물해줄 친구가 있다고 포스팅한 적이 있었다.
볼라고 마음 먹으면 자주 볼 수도 있겠다만은 막상 생활하다보면 시간맞추는게 은근히 쉽지 않고 그래서
그 동안 고마웠던 마음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저녁먹기로 했는데
일단 내가 먹고 싶은 걸 먹을 순 없지 않나? 먹고 싶은거 먹여야지~
고기먹고 싶다고 해서 멀지 않은 곳으로 찾아보니 역촌역 근처에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있었다.
제주도그릴
뭔가 예전에도 얼핏 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리뉴얼하면서 사람들의 구미를 확 당기는 아이템을 장착해서 그런지
기존에 꾸준한 인기에 먼 곳에서도 찾아오게 하는 그런 곳이 되었더라.
나도 가끔 포스팅하러 여기저기 가긴 하지만 고기집에서 혼밥은 아직은 무리인 것 같아서 가본 적은 없는데
이 친구덕분에 가게 됨~ㅋㅋ
일단 가게 정면은 이렇다.... 얼핏 보면 입구가 안 보임...
그래서 건물 입구로 들어가봤는데도 없음~ㅎㅎ 뭐지???
이렇게 슬쩍 숨겨져 있더라~
아마도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까 입구에서 소음이나 매연이 들어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음~
이번에는 사진찍은 건 그리 많지 않다.
이 친구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고
솔직히 여기는 내가 아니라도 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이니 대충 참고용 정도로~
일단 특상 흑목살 2인분과 특상 흑삼겹살 1인분을 먼저 주문~
뭔가 빈 곳이 많은데 찬거리가 미리 나오지 않고 고기 나오는 타이밍에 같이 나오더라.
주문한 특상 흑목살과 삼겹살이 나왔다.
무쇠판으로 된 그릴이라 그런지 익은 고기들을 사이드에 놔둬도 식지 않아서 딱 좋음~
흑목살을 2인분 시키는 이유가 식감이 다른 부위가 있어서 그런데
얇게 썰어서 나오는 부위가 아마 솔지살이라도 부르는 것 같던데 맛은 분명히 목살 맛인데
식감이 상당히 독특했음~
가게 안 분위기는 대충 이런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6시가 넘어가니까 슬슬 자리가 채워지더라.
제주도그릴이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이 햄이 들어간 샐러드인데
직접 가공해서 만든 햄이라서 그런지 각 종류별로 맛이 인위적인 맛은 전혀없어서 독특하고 좋더라.
기본 찬으로 나오는 샐러드이지만 입에 맛으면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데
추가로 주문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였음~
대게장볶음밥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볶아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게장맛이 굉장히 좋았다.
애초에 그냥 대(大)자를 시킬 걸 그랬음~ㅋㅋ
오랜만에 보고 싶었던 사람 만나서 저녁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술도 과하지 않게 적당히 마시고
뭔가 진짜 해보고 싶었던 걸 제대로 해본 시간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래서 좋았음~
일요일만 오후 3시에 오픈하고 휴일없이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私なりのグル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정부역 근처에서 스테이크 맛보기 미도인 - 뭔가 데자뷰 같은데 말이지... - (0) | 2022.04.10 |
---|---|
의정부역 돈카츠 맛집 용돈 - 뭔가 달라고 해야할 것 같은 이름~ㅋㅋ - (0) | 2022.04.07 |
의정부역 근처 부타동& 우동 맛집 레이와 - 레이와? 아님 배키? 정체가 무엇이냐~ - (0) | 2022.04.05 |
망원역근처 맛집 소바식당 - 음식은 흠잡을 때 없고 다만 이건 조금만 신경 써주길~ - (1) | 2022.04.03 |
성신여대 물갈비 팔백집 - 구워먹는 갈비가 좀 질릴 때는 변화구~ - (0) | 2022.04.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