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샤벨 효과가 생각보다 영~ 아니다 싶어서 포토샵으로 살짝 만져주니 좀 봐줄만하네...
하긴 이래저래 전력소모도 무시 못할테니 못한게 아니라 안한게 아닌가 싶다.
저녁 8시쯤이 되니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
이 노래가 나오면서 (물론 MR~ㅋ) 오늘 전시장을 폐장한다고 한다.
그래서 후딱 사진 좀 더 찍고 오프샵으로 가서 살 것 좀 몇 개 더 사고 밖으로 나갔다.
불이 전부 다 꺼지고 나서도 사람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않았다. 하긴... 일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템 중에 하나니까...
솔직히 부러우면서도 내심 아쉬웠다.
단 하루의 시즈오카였지만 시즈오카의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눈이 즐겁기 보다는 마음이 즐거운 곳... 그곳이 시즈오카가 아닌가 싶다. 내년엔 시즈오카로? ^^
히가시시즈오카역에서 다시 시즈오카 역으로 돌아와서 신칸센 대기길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KTX도 타봤지만 신칸센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주 비싼~ㅋㅋ
슬슬 열차가 도착할 시간이 되어서 플랫폼으로 올라가니 반대편에서도 종종 신칸센 열차들이 지나간다.
얼마 안되어서 내가 탈 열차가 왔는데 얼추 기억해보니 N700이라는 신형이었던 거 같다. 전좌석이 금연인~^^
막간을 이용해 내가 탈 신칸센 열차 살짝 찍어주시고~ㅋ
도쿄역에 도착하자마자 츄오센을 타고 아사가야 역에서 내려서 숙소로 올라가는 도중에
편의점에서 맥주와 간단한 먹거리 좀 집어왔다. 아마 4일내내 저녁땐 이럴 거 같은 느낌이~ㅋㅋ
일단 맥주와 야키소바 그리고 치킨같아 보이는 녀석을 슬쩍집어왔다.
그런데 치킨치고는 생각보다 덩어리가 작아서 의심스러웠는데...
아놔~ 치킨살이 아닌 오돌뼈 비슷한 뭐시기였다...
맛은 완전 신세계를 접하는 듯한 묘한 맛... 결국 반만먹다가 포기~ㅜㅡ
야키소바는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먹을만 했다. TV보면서 야밤에 먹는 맥주는 역시 좋아~ㅋ
내일도 고단한 일정이 될 거 같아서 내일 코스 다시 정리 좀 하고 잠자리를 청했다.
하루종일 무거운 카메라에 오미야게를 들고 다녔더니 정말 골아떨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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