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상 센소지까지 보기는 힘들어서 미리 봐뒀던 우나테츠로~
나카미세도리에서 센소지입구근처에서 왼쪽으로 큰 길가까지 나가면 왼편에 있다.
거리는 생각보다 멀지 않다.
다양한 구이종류와 장어덮밥을 파는 유명한 곳이다.
장어덮밥은 나고야식이라고 알고 있었고... 암튼 출출할 때가 되어서 일단 들어갔다.
일단 먹어볼건 아사쿠사 히츠마부시 되겠다.
한국사람들도 꽤 오기 때문에 한국어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준다.
소금구이인 '시오'는 오후 5시 이후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타레로 주문~
2인분을 해볼까 하다가 그냥 1인분으로~ㅋㅋ
아사쿠사 히츠마부시는
3가지 방법으로 먹는다고 한다.
처음은 그냥 그대로 먹고, 두번째는 생와사비를 갈아서 파를 갖이 올려먹고,
마지막은 장어를 우려낸 육수에 말아먹으라고 써있던데 갈은 생와사비와 파를 얹어 먹는게 젤 좋았다.
왼쪽의 두명은 한국에서 온 거 같았는데 밖에서 망설이다가 내가 먼저 들어가고 나서 바로 들어오더라는...
가격 때문인지 아님 그닥 땡기지 않는지 몰라도 자세히 듣진 못했지만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거 같더라.
실내는 생각보다 조용했고 어르신들이 두 테이블에 나눠 앉아 계셨었다.
주방에서는 장어굽는 냄새가 솔솔 새어나오고... (이거 아주 사람 미치게 만들더라는~ㅋㅋㅋ)
일단 밑반찬은 쯔께모노와 생와사비 그리고 잘게 썰은 파가 전부~
생와사비는 여기와서 처음 먹어봤는데 확실히 판매하는 와사비하고는 맛이 틀렸다.
첫느낌은 상당히 상쾌하면서도 뒷맛은 맵고... 암튼 굉장히 맛났었다. 와사비임애도 불구하고
밥이 나오기 전 미친듯이 갈아주셨다~ㅋㅋ
드디어 나온 밥~ 1인분치고는 적당한 양이었다. (난 그냥 2인분 시킬 껄~ㅜㅡ)
3가지 종류로 해서 먹어봤는데 역시나 생와사비와 파를 얹어먹는게 젤 맛났었다.
물론 육수도 일품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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