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지 라인업 라플내지는 드로우가 아주 폭발이다.
올해 안에 뜬금없이 이지 350V1도 발매할 예정인 걸 보면
음... 아마도 칸예 아니... 예와 계약은 앞으로 그리 오랫동안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다분하다.
그 증거 중에 하나가 뜬금없는 지브라 발매가 아닌가 싶고
어쨌든 가끔 아주 실수로 나에게 주는 편집샵이 이걸 주더라.
새벽에 결제문자가 오길래 뭔가 싶었는데... 이게 왠 떡이냐 싶어서 바로 주문~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오늘 받았다.
뭐 350시리즈 박스는 뭐든 다 똑같음~
사이즈는 언제나 그렇듯이 255mm(US7.5)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은 100mm 정도이고
이지 350V2의 경우는 무조건 반업을 해서 신는 편인데 최근 발매했던 믹스 오트, 믹스 락의 경우에는
반업해서 착화감 딱 좋았는데
벨루가 RF, 블루틴트, 다즐링, 화이트본의 경우는 금형이 바뀌었는데 토박스쪽이 낮게 나오고 이 영향으로
신발 입구쪽도 좁아져서 최소 1업을 해야 했다.
다행이 이번 22년도 지브라의 경우에는 반업만해도 기존 믹스 오트와 믹스 락과 동일한 착화감이었으니
구입시 반업정도 하면 될 것 같다.
심지어 두꺼운 양말을 신고 신었는데 불편한 곳이 전혀 없었음~
한때 지브라도 잡기 쉽지 않은 유니콘 같은 존재여서 그런지 몰라도 은근히 두근거림~
추가레이스 없고 아디다스 택만 붙어 있는게 전부~
나이키 덩크 로우의 가장 정석적인 컬러라고 하면 레트로 로우 블랙, 흔히 말하는 범고래가 아닌가 싶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조합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이지 350V2의 경우에도 다양한 컬러가 나왔지만 블랙과 화이트 컬러 조합의 가장 정석이 지브라 아닌가 싶다.
아마도 그래서 과거 그 명성을 얻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최근 토박스가 낮고 좁게 나온 제품들과는 느낌상으로도 뭔가 공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느낌이었다.
지브라를 돋보이게 하는 건 이 특유의 지브라 블랙&화이트 패턴도 한몫하는 것 같고
재질이야 항상 보던 니트재질인데 확실히 뭔가 어퍼쪽은 꼼꼼함이 잘 보이는 듯 싶다.
바깥쪽 화이트라인은 좀 더 얇았으면 좋았을텐데 이건 좀 아쉽네...
뭔가 휑하게 보임
그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힐탭의 유무는 여전히 구매욕구에 불을 지피는 요인 중에 하나
항상 이지 350V2 포스팅할 때마다 말하는 거지만
컬러를 떠나 힐탭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옆라인은 이지 시리즈 통틀어서 가장 예쁘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700V3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옆라인은 이지 350이 가장 예쁜 것 같다.
게다가 블랙&화이트 컬러조합이라서 더 좋고
레이스를 추가레이스로 이 지브라 패턴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앞으로 왠지 다시 나오기 힘들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아웃솔은 살짝 아이보리톤의 화이트에 부스트 폼은 완전 순백 화이트~
깔창은 화이트이고 오솔라이트가 아닌 일반 깔창이다.
이지 시리즈답게 안쪽 박음질이나 마감은 훌륭하고
처음 지브라 발매 당시에는 그다지 정보도 부족하고 관심도 없었고 알았더라도 구매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나중에 알고나서야 만만치 않는 녀석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내 손으로 만지작거리게 되니 기분은 좋다.
어퍼쪽은 화이트 컬러가 많아서 UV라이트에 빛반응하는 곳이 많으니 구입할 때 참고하면 될 듯~
이지 350의 경우에는 워낙에 가품이 많아서...
내일은 폼러너 선착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당첨되지 않을 걸 보면 내일도 똑같을 듯 싶다~ㅋㅋ
그나저나 아침7시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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