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私なりのグルメ

도봉역 근처 함박스테이크 맛집 배가당 함박스테이크 - 역시 가까운게 좋아~ -

by 분홍거미 2022. 5. 12.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치 않게 경양식 컨텐츠를 보니 집근처에는 없나 싶어서 찾아보게 된다.

 

독특하다가보다는 무난한 '잔디불'이란 곳은 종종 봤는데 찾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있었다.

 

함박스테이크 가게인데 크림 함박스테이크가 눈에 확 들어와서 오늘 갔다옴~ㅋㅋ

 

집에서 멀지 않으니 느긋하게 걸어서 갈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

 

 

 

 

일부러 큰 길로 가지 않고 골목골목을 찾아서 걸어갔는데~

 

 

 

 

 

 

 

 

 

 

 

 

 

 

 

 

 

뭔가 여행와서 느긋하게 아침겸 점심먹으러 어딘가를 가는 묘한 기분이 들더라.

 

조만간 일본을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뉴스를 봤는데 빨리 풀리면 좋겠다.

 

 

 

 

 

 

 

 

문득 장미꽃을 보기 중랑천 장미꽃 축제가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5월 초에 이미 시작해서 22일까지 한다고 하네

 

늦지 않게 한번 가볼까 생각 중~

 

 

 

 

 

 

 

 

오늘도 유난히 날씨가 맑고 공기도 깨끗해서 그런지 여행온 기분이 들어서 좋음~

 

아~ 여행가고 싶다~!

 

 

 

 

 

 

 

 

오늘 가본 가게는 배가당이라고 하는 함박스테이크 가게

 

작년 말쯤에 오픈한 가게로 알고 있는데 함박스테이크 가게이다보니

 

오리지널 함박스테이크와 트러플 함박스테이크가 메인이다.

 

 

 

 

 

 

 

 

그리고 새로운 메뉴가 호기심을 더 유발했다.

 

맛을 떠나서 스테이크 200~250g에 이 정도 가격이면 집에서 사다가 해먹는 것보다 괜찮지 않나?라는

 

강한 호기심이 생겨서 이것도 같이 주문을 했는데

 

디너스테이크는 오후 1시 이후에 주문이 가능하고 조리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전화해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다른 포스팅을 보니 함박스테이크는 배달이 가능하지만 이건 안 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가게 안 분위기는 깔끔하고 심플하다.

 

 

 

 

 

 

 

 

메뉴는 이렇다.

 

가격이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고 사이드나 토핑도 추가할 수 있어서 이것 또한 좋다.

 

음... 근데 뜬금없이 소주는 뭐지???

 

 

 

 

 

 

 

 

디너 스테이크는 미리 주문을 해놨었고 트러플 크림 함박스테이크가 나왔다~

 

 

 

 

 

 

 

 

함박스테이크가 아니라 뭔가 아이스크림이 나왔나 싶을 정도로 하얗게 뒤덮여 있어서 놀람

 

함박스테이크, 샐러드, 피클 그리고 밥이 나오는데

 

피클과 밥은 양이 적어 보이지만 셀프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됨~

 

그리고 토핑으로 소세지를 주문할까 했는데 기본세트로 나오더라.

 

 

 

 

 

 

 

 

왜, 트러플 오일을 최악이라고 하는 유명한 요리사가 있지? 고든램지~ㅋㅋ

 

뭐 충분히 이해는 간다. 전문가 입장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음식재료일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평범하게 한끼 식사를 즐기는 일반적은 사람의 입장이라면 트러플 풍미를 더한 음식일 싫어하진 않을 것 같다.

 

나 또한 트러플 오일을 넣어서 더 호기심이 생겨 가게 되었으니까~

 

 

 

 

 

 

 

 

약간 묽고 달달한 소소에 땅콩가루를 뿌린 것 같은데 양배추가 아삭하고 단맛과 고소함이 섞여서

 

좀 색다른 맛의 샐러드였음

 

 

 

 

 

 

 

 

피클도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함박스테이크와 잘 어울렸고

 

 

 

 

 

 

 

 

두툼한 고기에 듬뿍 올려진 치즈도 좋았고 무엇보다 트러플향이 올라오는 진득한 크림소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함박스테이크가 아니라 밥 한숟갈에 소스를 듬뿍 올려서 먹어도 느끼하지 않을 정도로 좋았고

 

아삭하게 씹히는 고추가 느끼함도 잡아줘서 쉴틈없이 입에다 넣음~ㅋㅋ

 

 

 

 

 

 

 

 

소스가 이렇게 흘러내릴 정도가 아니라서 먹기도 편하고 

 

뭐랄까 크림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 같더라.

 

 

 

 

 

 

 

 

먹는 도중에 나온 디너스테이크는 이렇게 한 접시에 나오는게 전부이긴 하지만 

 

피클이야 갖다 먹으면 되고 가격을 생각하면 샐러드가 빠진 것도 크게 아쉽지는 않더라.

 

 

 

 

 

 

 

계란후라이 올린 밥, 달달햔 소스에 볶은 버섯과 양파, 그리고 생각보다 두툼한 스테이크

 

이렇게 3단 콤보~

 

 

 

 

 

 

 

이거 하나 먹을 때에는 맥주를 곁들여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았는데

 

두개나 한번에 먹다보니 맥주는 좀 무리일 것 같아서 패스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좀 아쉽긴하다~ㅋㅋ

 

 

 

 

 

 

 

 

생각해보니까 예약할 때 굽기 정도가 가능한지를 물어보질 않았다.

 

미디엄에서 살짝 레어인정도? 

 

내가 먹기에는 무난했는데 혹시 갈 예정이 있다면 굽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지 미리 물어보는 것도 좋을 듯~

 

선택이 안 된다고 하면 그냥 먹어도 무방할 것 같고

 

어차피 업장의 방침이라면 안 해준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

 

없을거야~

 

 

 

 

 

 

 

 

초반에도 얘기했지만 이 정도 가격에 스테이크라면 충분히 먹어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스테이크는 개인적으로 먹어본 경우가 많지 않고 가게 특성에 따라서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운 음식 중에 하나니

 

그냥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말하지면

 

숙성을 했다고는 하지만 숙성했을 때 특유의 향이 있다고들 하는데 그런 건 잘 못 느꼈다.

 

육질은 부드러운 쪽 보다는 좀 탄력있는 식감이라고 해야 하나? 이게 질긴 느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것과는 좀 다른 식감이었음

 

신제품으로 나왔으니 손님들에게 홍보하려면 주문한 손님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설명을 하는데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들더라.

 

어쨌든 개인적으론 맛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만족스러웠는데

 

내가 절대적인 기준은 당연히 아니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오후1시이후로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일단 퀄리티에 비해서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가장 큰 장점은 집에서 엄청 가깝다는 거~ㅋㅋ

 

나중에 크림 함박스테이크에 호가든 한잔 마시러 다시 가야겠다~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이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