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요즘 이지 시리즈들이 힘을 전혀 못 쓰고 있다.
심지어 어제 이지 350V2 CMPCT 발매가 오전 7시에 있었는데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음
최근 이지 시리즈들이 마치 계약종료가 다가왔다는 듯이 과하게 발매를 하고 있고
첫 이지 시리즈인 이지 350V1 터틀까지 발매를 앞두고 있는 걸 보면 충분히 의심 갈만한 상황인데
거기에 가격은 슬금슬금 올라서 리테일 가격조차 리셀가격인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비싸져서
대부분 쉽게 손을 안 대고 있음
그리고 국내 아디다스의 경우에는 최근 어처구니없는 선착문제 때문에 사람들 대부분이 등을 돌려버린 상황에
그나마 폼러너와 슬라이드가 이지 호흡기를 달아주고 있는 듯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단순히 이 문제는 다른 아디다스 제품 구매까지 영향을 끼치는데 인지를 하고 있는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지
애매한 태도 때문에 구매자 입장에서는 더욱 더 멀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
모르겠다. 알아서들 잘 하겠지
그래서 국내보다는 차라리 탈락이 되어도 그나마 확률적으로 안정적인 해외 드로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운좋게 독일에서 당첨이 되어서 구입~
박스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사이즈는 폼러너나 슬라이드는 1업을 해서 265mm(US8)사이즈를 구입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신어봤을 때 길이는 실측과 유사하게 남지만
발볼은 그리 여유롭지 않고 딱 맞는다.
그래서 폼러너도 그렇고 슬라이드도 그렇고 실측 대비 1업에서 1.5업 정도는 해야 무난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발볼이 좁은 편이라면 정사이즈도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그냥 무난하게 1업하는게 좋을 듯~
오닉스는 과연 어떤 컬러인가...
사이즈택은 슬라이드에 묶여있지 않고 따로 넣어져 있음
완전 블랙 아닌가 싶었는데 컬러는 진한 연필심같은 컬러였고
블랙계열 컬러라서 어지간하면 색맞춤하기는 어렵지 않을 듯 싶다.
앞쪽 입구가 좁긴 하지만 발가락을 감싸주는 타입이라서 보호측면에는 괜찮을 것 같고
미드솔과 아웃솔(?!) 제법 두께감이 있고 재질 자체가 딱딱하지 않아서 쿠션감은 괜찮은 것 같음
뒷축부분은 이지 특유의 올라가는 디자인을 넣어놨는데
음... 그냥 좀 두껍게 해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디자인이 너무 밋밋해 보일 것 같기도 하니
차라리 이 디자인이 괜찮은 것 같다.
뭔가 좀 두툼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옆라인은 슬리퍼 타입 치고는 괜찮은 편~
보는 것처럼 바깥쪽 너비에 비해 발등 밴딩부분이 두꺼워서 공간은 여유롭지는 않음
내구성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차후 후속모델에서는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양쪽 안쪽에는 사이즈 스티커가 붙어 있다.
뒷축에는 아디다스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이번에 발매한 제품은 표면이 좀 주름이 있는 듯한 재질로 바뀌었는데
기존 모델은 신었을 때 뭔가 미끈미끈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적당히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라서
물기가 있어도 발이 앞쪽 입구로 미끄려져서 빠지는 불상사는 덜 할 듯 싶다.
이제 오후에는 통구이 시켜버릴 정도로 꽤 더워졌다.
이럴 땐 옷도 신발도 가볍게 신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샌들개념으로 부담없이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괜찮을 듯 싶다.
물론 리셀가격은 부담없진 않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