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먹고 매빅미니 3 프로로 바꿨는데 왠지 이번에도 단품보다는 플라이 모어 키트를 같이 구입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같이 주문했는데 DJI는 항상 그렇듯이 신제품이 나오면 아무리 빨리 주문을 해도
배송이 늦어지는게 잦은 편이다.
이번에도 RC 키트를 먼저 받긴 했는데 플라이 모어 키트가 같이 오지 않아서 나중에 받음~
이번에 같이 구입한 플라이 모어 키트는 배터리포함 이륙중량이 249g 키트로 구입했다.
뭐, 내가 전문적으로 항공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용시간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플러스 키트도 잠깐 고민해봤는데
앞으로도 매빅 미니급 위의 제품들은 살 일이 없을 것 같고 구지 번거롭게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좀 그렇고...
물론 4급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아서 취득해놓으면 나쁠 건 없지만
괜히 욕심부리게 될 것 같아서 패스
패키지 구성은 전용가방, 배터리 충전 허브, 배터리 2개, 여분 프롭 2셋트 그리고 C타입 케이블 구성
왼쪽 하단에 플러스 키트와는 다르게 최대 사용시간이 34분으로 표시되어 있다.
박스를 열면 그냥 가방만 보임~
음... 그리 하드한 타입은 아니고 모양은 카타(KATA)나 맨프로토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메신저백 스타일이다.
가방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하고 기체, 컨트롤러 그리고 배터리 정도까지는 딱 맞게 들어갈 사이즈
지퍼에는 방수실링이 되어 있어서 휴대시 기체가 젖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고
오픈하자마자 고민되는게... 이게 본체랑 컨트롤러 그리고 배터리팩까지 한번에 다 들어가나?
좀 걱정 되더라.
그래서 나중에 파티션을 좀 다시 구성해야 할 듯~
위에서 얘기했듯이 구성품은 이렇다
배터리팩은 의외로 좀 가벼운 느낌인데
생각해봐도 기존 매빅 미니보다는 좀 가벼운 느낌이고 컬러는 기체컬러와 맞췄나보다
측면에 전원버튼이 있고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충전한 배터리로 다른 제품을 충전할 수도 있어서
휴대시 이래저래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음 (얼마나 쓸 수 있을지~ㅋㅋ)
좀 신경 쓰이는 건 배터리 측면에 고정장치가 그리 튼튼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충전허브나 기체에 배터리 삽입시 그대로 밀어 넣어서 딸깍 하는 소리를 내는 것 보다는
양쪽 고정 클립을 누른 상태에서 끝까지 집어넣고 고정이 되었는지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음
이게 사용하다보면 피로도가 누적되어서 어느 순간에 부러지는 경우가 있어서...
카메라 가방은 필요한 것만 사놓고 거의 구입을 하지 않아서
최근까지 잘 사용하던 로우프로 스탤스 메신저백 버클이 부러짐... 가방 다시 사기 귀찮은데...
일단 기본 파티션으로는 이렇게 타이트하게 들어가긴 한다.
음... 뭔가 마음에 안 듬...
그래서 파티션 위치를 좀 바꿔볼 생각
아무튼 사용전에 비행승인(매빅 미니 3 프로 249g의 경우에는 필요는 없지만), 촬영승인 받고 해야 하니
좀 번거롭긴 하지만 예전보다는 상당히 제한이 많이 풀린 상태라서 그나마 다행
서울에서는 여전히 날릴 곳이 여의치 않지만 내 욕심 때문에 남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니
지킬 건 지켜야지~
얼마나 사용할지 모르겠다만 기왕 산거 잘 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