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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DJI 로닌 RS3 짐벌 ( DJI Ronin RS3 Gimbal) - 내 마음의 춘추전국 시대~ -

by 분홍거미 2022. 6. 23.

최근까지 짐벌을 얼마나 사고 팔았는지 모르겠다.

 

한 때 카메라랑 렌즈 조합 중에 어떤게 내 스타일에 맞는지 한참을 헤매다가 결국 어느 정도 정착하고는

 

꽤 오랫동안(거의 6~7년???, 더 한 건 10년 정도 ㅋㅋ) 기변을 하지 않고 있는데

 

짐벌은 뭔가 부족하다거나 불편한 기능을 한번에 개선하지 않고 조금씩 개선되면서 나오는 탓에

 

여전히 나에게 맞는 걸 찾지 못하고 있는 참에

 

DJI에서 RSC2 후속 모델인 RS3가 나와서 사용하던 크레인 M3를 판매하고 넘어왔다.

 

 

 

콤보셋트는 내가 필요한 것보다는 불필요한 것들이 더 많은 것 같아서 패스하고

 

단품으로 구입~

 

포커스 모터는 구지 필요 없을 것 같고 슬링핸들이나 스마트 폰 홀더는 필요할 것 같긴한데

 

당장은 필요 없어서 그냥 단품으로 구입

 

그래서인지 박스가 두꺼운 대학 전공책자 정도로 상당히 컴팩트

 

 

 

 

 

 

 

 

오픈 하면 이렇게 알차게(?!) 구성품이 들어 있다.

 

뭔가 예전에는 충격 방지용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어느 정도 공간이 있었는데

 

요즘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려는지 최대한 컴팩트하게 나오는 것 같다.

 

 

 

 

 

 

 

 

기본 메뉴얼에 구성품 파티션은 총 3개

 

 

 

 

 

 

 

 

작은 박스에는 카메라 플레이트, C타입 케이블, 플레이트 고정용 볼트와 렌즈 거치용 볼트 그리고 렌즈 거치대 구성

 

 

 

 

 

 

 

 

조금 큰 박스에는 메탈재질 미니삼각대, 플레이트 그리고 배터리 그립이 들어 있다.

 

큰 박스에는 대부분 묵직한 악세사리가 들어 있음

 

 

 

 

 

 

 

 

이전 모델인 RSC2는 배터리 그립과 일체형에 폴딩 타입이었는데

 

RS3는 분리형 배터리 그립으로 바뀌었다.

 

 

 

 

 

 

 

 

잠금 시스탬도 뭔가 좀 바뀐 것 같고

 

 

 

 

 

 

 

 

배터리 그립 체결하고 삼각대 마운트하면 전체 길이가 대략 50cm정도 되는 것 같음

 

로닌 짐벌 시리즈가 참 좋긴한데 한가지 아쉬운 건 전에도 얘기했지만 오즈모 모바일과 로닌 사이에

 

하이엔드급 짐벌이 없다는 거~

 

로닌 짐벌 참 좋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밸런스가 잘 맞고 확장성도 좋기 때문에 참 좋은 짐벌인 건 알겠는데

 

거의 준프로급 페이로드와 기능 때문에 덩치가 너무 큼

 

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에 미러레스 정도 올릴 수 있는 페이로드 1.5~2kg 정도급으로 라인을 넓히던지

 

아니면 오즈모 포켓을 사이즈를 좀 더 키우던지 하면 참 좋을텐데

 

루머조차도 없어서 이게 항상 아쉬움

 

그 덕분인지 몰라도 타 브랜드들에서 하이엔드급 빈틈을 파고 들어서 나오는 제품들이 많긴 한데...

 

음... 더 이상 언급은 패스~

 

 

 

 

 

 

 

 

세워놨을 때는 RSC2와 큰 차이를 모르겠더라.

 

거의 비스한 사이즈인 것 같고

 

 

 

 

 

 

 

 

전부 락 풀었을 때는 이렇고

 

이번에 가장 획기적인 기능은 카메라 올리고 무게중심 다 잡아 놓고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3축의 락이 풀리고 전원을 끄면 각축을 접어서 자동으로 잠기는 오토락킹 시스템을 넣었는데

 

이게 은근히 편하다.

 

매번 찍을 때마다 각축 풀고 전원 켜고 반복을 하는게 은근히 번거로운데

 

이것만으로도 RS3 꽤 매력적이었음

 

 

 

 

 

 

 

 

 

 

 

 

 

 

 

 

 

아무래도 페이로드가 RSC2와 동일한 3kg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카메라들은 다 올릴 수 있어서

 

소니 a6300을 올려서 사용할 내 입장에서는 공간의 여유가 있어서

 

아마도(?) 외부 마이크까지 마운트해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카메라 플레이트에 마음에 드는 기능이 다시 들어 갔는데

 

무게 중심 맞출 때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조절 버튼이 뒤에 생겼다.

 

그래서 눈대중과 초극세 힘조절로 밸런스를 맞출 때보다는 수월하게 밸런스를 맞출 수 있어서 너무 편함

 

 

 

 

 

 

 

 

카메라 플레이트는 짐벌에 올리고 또 좌우로 조절을 할 수 있어서

 

Yaw 축에 카메라 뷰파인더가 걸린다거나 외부 마이크가 걸릴 때 위치를 재조정할 수 있어서

 

이 또한 마이크와 동시에 짐벌을 사용할 때 편한 부분이 될 것 같다는 생각

 

 

 

 

 

 

 

 

일단 카메라를 올려봤다.

 

이제 무게 중심은 꽤 맞쳐봤다고 2~3분만에 세팅 완료~

 

 

 

 

 

 

 

 

밸런스 맞추고도 뒤에 공간이 좀 있어서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이건 12mm 광각렌즈라 그런 것 같고

 

같이 사용하는 SEL1670z 렌즈 마운트하면 달라질테니 확인 좀 해봐야 할 것 같음~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립 상단부분의 디자인들이 꽤 심플해진 것 같다.

 

 

 

 

 

 

 

 

각 축의 짐벌 프레임 고정 레버는 지금까지는 꽤 뻑뻑하고 러프한 느낌이었는데

 

이번 RS3의 경우에는 너무 소프트해서 이게 제대로 고정이 된 건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 부드럽다.

 

 

 

 

 

 

 

 

각 축 모터 고정 레버도 꽤 부드러운 편이고

 

 

 

 

 

 

 

 

바로 전 모델에는 프로급에만 레드라인을 넣었는데

 

이번에는 RS3에도 레드라인을 넣었고 프레임이 프로처럼 카본 프레임은 아니지만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내려고 한 것 같다.

 

 

 

 

 

 

 

 

아직 보호필름을 떼어내진 않았는데 전 모델 대비 화면이 선명해졌다고 하고

 

조이스틱이나 모드 변경 버튼은 거의 비슷한 것 같더라.

 

 

 

 

 

 

 

 

또 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은 모드변경시 화면을 터치하거나 버튼으로 선택해서

 

모드변경을 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모드변경 레버를 따로 추가해서

 

촬영 시 모드를 자연스럽게 변경할 수 있게 되었고 커스텀을 하면 다른 모드를 넣을 수 있다고 하더라.

 

 

 

 

 

 

 

 

 

이미지 전송 시스템이나 전동 포커스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한 슬롯도 있어서

 

프로에 사용하는 기능들을 전부 사용할 수는 없지만 

 

어지간한 건 RS3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크게 아쉬운 부분은 없을 것 같음

 

꼭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RS3 프로로 가는게 좋긴 하겠다만 가격이 너무 좀...

 

그래도 과거 초기 조립을 해서 보드 세팅까지 하고 사용해야 했던 듀얼핸들 짐벌들에 비하면 저렴해지긴 했다. 

 

 

 

 

 

 

 

 

하단에도 확장 슬롯이 있어서 이미지 송신기를 붙여서 사용하기도 편하고

 

 

 

 

 

 

 

 

만약 MF렌즈를 마운트해서 짐벌에 사용하고 싶다거나 꼭 MF렌즈를 사용해서 표현하고 싶은 영상이 있다면

 

그립 앞쪽에는 트리거와 조그셔틀들이 있어서 포커스 조절하기해도 편할 것 같긴하다만

 

이게 또 욕심이 생기다보면 MF렌즈용 거리측정기까지 고려하게 되니 

 

그냥 차라리 맘편하게 RS3를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

 

괜한 욕심 안부려도 되니까~ㅋㅋ

 

 

 

 

 

 

 

배터리는 C타입으로 충전하면 되고 풀충전하면 12시간 정도 사용가능하니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추가 배터리 그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수동에서 자동으로 바뀐 기능들도 있고

 

카메라와 짐벌 연결을 케이블없이 해도 되는 것도 꽤 편하졌고(a6300이라 오래된 카메라라서 지원하긴 하는데 될 지 모르겠지만~ㅋㅋ)

 

평들은 RS2 급으로 올라간 거라서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쉽다는 평이 있는데

 

RSC2를 사용하던 입장에서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빨리 한단계 아래급이나 오즈모 포켓 한단계 윗급을 내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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