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근처 브런치 맛집 땡스오트 안국 - 가끔은 가볍게 먹는 것도 좋아~ -

개인적으로 한옥마을에서 사진 좀 찍을게 있어서 안국동에 갔다.

 

 

요즘 미세먼지도 없고 가을 하늘 뿜뿜하는 건 참 좋은데

 

최근 며칠 왜 이리 더운건가???

 

 

 

 

 

 

 

 

안국역에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땡스 오트 안국~

 

 

 

 

 

 

 

 

사실 내가 먹는 스타일하고는 꽤 거리가 먼 곳인데

 

우연히 나혼자 산다에서 광규형님이 간 거 보고 '음... 남자 혼자 가도 괜찮겠다~' 싶어서 갔다옴~ㅋㅋ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믹스 베리 아사이 요거트 볼이랑 아보카도 햄치드 샌드위치 주문하고

 

빈자리에 착석~

 

 

 

 

 

 

 

 

2층은 거의 만석인 것 같고 다행히 1층 계산대 옆 룸에 자리가 있어서 착석하긴 했는데

 

안 그래도 유난히 더운 날에 통유리에 에어컨은 선선하게 나오니

 

5분만 앉아 있어도 통구이가 되는 느낌이더라

 

 

 

 

 

 

 

 

좀 기다다가 바로 옆에 손님이 나가서 바로 이동~ㅋ

 

 

 

 

 

 

 

 

메뉴는 제법 다양하고 가격도 브런치 정도를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아서

 

음료를 따로 더 주문할까 하다가 '오늘은 좀 가볍게 먹자' 생각해서 패스~

 

최근에 계속 묵직한 음식을 먹다보니 포만감은 있어도 뭔가 가벼운 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생각난 땡스오트 안국이 딱이었는데 이래저래 잘 맞아서 갔다온 것 같음

 

 

 

 

 

 

 

 

땡스오트 안국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분위기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공간이라서

 

단순히 먹는 것만 아니라 느긋하게 앉아서 책이라도 한권 읽어야 하는 분위기라 은근히 좋더라.

 

북적거리는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매력있지만

 

마치 명상을 하듯이 시간을 즐기면서 무언가를 먹는 것도 매력이니까~

 

 

 

 

 

 

 

 

10분 정도 기다렸나? 주문한 음식이 나옴~

 

확실히 남자보다는 여자들에 감성을 흔드는 플레이팅인 것 같음

 

 

 

 

 

 

 

 

위에서 봐도 예쁨~

 

여기는 단순히 입 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더 매력있는 것 같다.

 

 

 

 

 

 

 

 

단백질보다는 야채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도 부담스럼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과일이 듬뿍 들어간 오트도 요거트 없이 먹어도 충분할 것 같고

 

 

 

 

 

 

 

 

걸죽하면서도 굉장히 진한 단맛을 줄 것 같은 그릭 요거트도 은근히 식욕을 자극~

 

 

 

 

 

 

 

 

야채가 많다보면 좀 씁슬한 맛이 많이 나는데 소스가 적당히 단맛이 있어서 밸런스가 좋았고

 

빵이 바삭해서 씹을 때 느낌도 좋다.

 

간간히 느껴지는 치즈, 아보카도, 햄의 조화도 좋았다.

 

무엇보다 입에 넣었을 때 묵직하지 않고 가볍게 들어가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

 

 

 

 

 

 

 

 

요거트 볼은 요커트 넣기 전에 먼저 살짝 먹어봤는데

 

산딸기라고 해야하나?

 

이게 은근히 신맛을 강하게 주고 바나나와 딸기가 뒷맛에 부드러운 단맛으로 중화시켜주는게 기분 좋음

 

마치 과격한 운동을 하다가 리커버리 하는 그 순간의 여유같은 느낌의 맛

 

 

 

 

 

 

 

 

일단 요거트를 넣고~

 

섞지 말아야겠지? ㅋㅋ

 

 

 

 

 

 

 

 

확실히 요거트를 넣으니까 따로따로 놀던 맛이 적절하게 잘 섞이는 느낌이다.

 

그냥 마시려고 했는데 그랬으면 후회했을 듯~

 

과일, 야채 그리고 요커트만으로도 충분히 입을 즐겁게 해줘서 가끔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종종 가야겠다.

 

다른 것도 먹어봐야지~

 

 

 

 

 

 

 

휴무일은 없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