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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망원시장 숨은 맛집들 중에 하나 도쿄빙수 - 이걸 겨울에 먹는다고? -

by 분홍거미 2023. 1. 15.

합정 지리에서 기분 좋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배가 너무 불러서 동생이랑 근처를 좀 돌아보기로 했는데

 

야... 이게 은근히 신세계더라

 

막연하게 지도로 찾아보는게 전부였는데 동생 지인들이 망원역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있어서

 

동네 구석구석 어디가 좋은지까지 알 정도로 꽤 고급정보가 많아서 그런가

 

매번 스쳐지나가던 길에 새롭게 보이더라,

 

물론 내 취향과 교집합 부분이 아닌 것이 많아서 그렇기도 했지만 말이지~

 

 

 

 

걷다가 운좋게 도쿄빙수 본점을 보게 되었는데 여기 방울토마토 빙수가 은근히 땡기는 곳이라고 해서 들어감~

 

겨울에 왠 빙수다냐~

 

 

 

 

 

 

 

 

테이블과 닷지테이블 1인석까지 하면 그리 넉넉하진 않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그리 불편한 것 없이 바로 앉음~

 

 

 

 

 

 

 

 

빙수 가게 인테리어의 특징이란게 뭐가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뭔가 모던하고 따뜻한 색감이 빙수하고는 사뭇 거리감이 있는 분위기인데

 

내부 분위기는 나름 내 취향이었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방울토마토 빙수가 나왔다.

 

제법 거대함~

 

 

 

 

 

 

 

 

동생 말처럼 위에 후추가 뿌려져 있는데

 

'빙수에 소금도 아니고 무슨 후추여???"라고 생각했는데... 어라? 이게 은근히 잘 어울리네???

 

굉장히 신기했음~

 

 

 

 

 

 

 

 

토마토의 맛은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아주 단 방울토마토 특유의 맛이었고

 

빙수 자체는 우유로 만든 것 같았는데 뭔가 다른 쫀쫀함이 있는 것 같더라.

 

원래 커피가 아닌 차를 마시려고 했다가 간 곳이었는데 나에겐 의외의 발견이었음

 

내가 혼자 갈 일이 없으니~ㅋㅋ

 

걸어가면서 동생이 여기저기 설명해주는데 

 

야... 그걸 언제 다 알고 있었는지 대단하더라.

 

얘기 해준 곳을 다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기회가 되면 가봐야지~

 

아님 같이 또 가던가~ㅋㅋ

 

 

 

 

 

 

 

 

 

본점의 경우에는 휴무일 없이 매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 것 같다.

 

망원시장도 구경할 겸 겸사겸사가면 딱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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