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날씨도 따뜻해지고 등산할 때 입을 옷도 좀 가벼워지기 시작하니 은근히 편하다.
그런데 딱히 등산용으로 입을만한 자켓이 없었음~ㅋㅋ 인라인탈 때 입던 것으로 겸용으로 입어서 말이지
봄이나 가을용으로 입을 바람막이 하나 구입해야겠다 싶어서 좀 찾아봤는데 뭔가 눈에 확 들어오는게 없었는데
마침 노스페이스에서 마음에드는 디자인이 있어서 구입~
노스페이스 M 트레일웨어 윈드 휘슬 자켓
일단 컬러는 3종류
내가 구입한 네온 그린(NEON GREEN), 딥 토프(DEEP TAUPE) 그리고 가장 무난한 블랙(BLACK)이 있는데
봄철이고 하니 네온 그린 컬러가 딱인 것 같다.
앞부분 디자인은 이렇고
뒷부분 디자인은 이렇다.
처음에 100(L) 사이즈로 구입을 했었는데 입어보고 봉산탈춤 출 뻔~ㅋㅋ
그래서 095(M) 사이즈로 교환했는데 딱 맞음
095(M)사이즈 실측을 재봤다 대략 1cm 오차는 있는 걸 감안하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가슴둘레 104cm
밑단 106cm
앞기장 69cm
뒷기장 67cm
어깨너비(상단 팔기장 재단면 기준) 45cm
소매둘레 24cm
후드사이즈는 접었을 때 가로x세로 대략 30 x 30cm이니 총 둘레는 가로x세로 60 x 60cm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소매는 스트랩으로 조절하는게 아닌 밴드타입이라서 편하다.
아무래도 요즘 철에 입을 자켓이다보니 무게를 최대한 줄이기 편한 방법 중에 하나고
바람막이 정도의 자켓치고는 절개선이 꽤 많은 디자인인데
게다가 디테일도 꽤 좋아서 이거 입고 등산할 맛은 날 것 같음~ㅋㅋ
오른쪽에는 트레일웨어 라인 프린팅이 되어 있고
기본 방수 방풍이 되는 자켓이라 비가 올 때 후드 사이즈를 조절해서
비가 안으로 스며드는 걸 최대한 막아줄 수 있게 조절 끈이 있는데
독특하게 후드 안으로 끈을 넣은게 아니라 바깥쪽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재밌다.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건 최대한 줄이려고 한 것 같네
자켓 자체가 워낙에 얇은 편이라 내구성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음... 아웃도어 브랜드인데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
후드쓰고 안 보여도 가볍게 조절할 수 있어서 편할 것 같다.
레이니 자켓으로 나온 건 아니기 때문에 지퍼는 그냥 무난한 타입이고
안쪽 주머니는 없지만 사이드 포켓은 2개가 있다.
보다시피 안감이 없는 아주 전형적인 봄철 산행용 자켓임
그래도 옷을 걸 수 있는 악세사리 정도는 있어서 보관하기도 편할 것 같고
뒷부분에 통풍구가 있어서 상당히 편하다.
지난 주 삼악산에 갔을 때 입어봤는데 날씨가 제법 따뜻한 걸 넘어서 등산할 때는 꽤 더운 느낌까지 있었는데
일부러 벗지 않고 내려올 때까지 입었는데 옷을 벗었다 입었다를 반복하지 않아도 될만큼
아주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줘서 좋더라.
게다가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서 자켓을 입었다는 느낌없이 등산할 수 있는 것도 좋고
밑단에는 밴드를 조절할 수 있어서 살짝 추울 때는 온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하거나
아님 자켓이 길게 늘어져 보이는게 싫은 스타일이라면 적당히 조절해서 입으면 좋을 것 같다.
사이즈 선택하는게 좀 애매하긴 했다만 몸에만 잘 맞으면 이거 꽤 괜찮은 것 같다.
뭐, 직접 입어보고 사는게 제일 좋은데
M 트레일웨어 윈드 휘슬의 경우에는 매장 픽업이 가능하니 집에서 가깝고 재고 있는 매장선택해서
직접 입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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