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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퀀도1 블랙&화이트 (Nike x Peaceminusone Kwondo1 Black and White) - 색안경 끼고 보지 말자~ -

by 분홍거미 2023. 4. 12.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주말에 퀀도1 오프 응모를 도전했었다.

 

특히 분더 청담에서는 응모 뿐만 아니라 굿즈를 증정하는게 있어서 가봤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휴일에 기다리는 시간에 쓰는게 좀 아깝긴 했지만 나름 재밌는 경험이라 생각을 하고

 

당첨은 다들 반응이 시큰둥한 이번 퀀도1이라 공홈에서는 주겠지 싶었는데...

 

이게 왠 걸~ㅋㅋ 공홈은 탈락, 나이키 스타일도 탈락~!!!, 전혀 생각지도 못 했던 분더 청담 케이스스터디에서 퀀도1을 줬다~ㅋㅋ

 

감사합니다~ 케이스스터디 청담~! 

 

 

 

어제 바로 가서 수령하고 왔다~!

 

박스는 기존 올화이트 권도1과 똑같다.

 

 

 

 

 

 

 

 

오픈되는 부분의 박스 아트는 이렇고

 

 

 

 

 

 

 

 

피마원에 대한 문구도 새겨져 있고

 

 

 

 

 

 

 

 

권지용이 태어난 년도 표기도 되어 있고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퀀도1의 경우에는 올화이트도 직접 커스텀해서 잘 신고 있는데 겉보기에는 발볼이 상당히 좁아보이긴 한다.

 

하지만 어퍼 가죽자체가 굉장히 부드럽고 어느 정도 늘어나는 재질이라서

 

발볼이 100mm 이상 넘어 간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이지만

 

문제는 발등이 생각보다 그리 여유로운 편은 아니다.

 

정확히 토박스와 레이스홀이 만나는 부분부터 토박스 앞쪽으로 낮은 느낌인데

 

발등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된다면 거의 1업을 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면 모르겠지만 운동화를 1업까지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아무튼 발볼이 좁은 편이 아니라면 최소 반업은 해야 한다.

 

 

 

 

 

 

 

 

박스를 열면 피스마이너스원 그래픽 속지가 있고

 

 

 

 

 

 

 

 

케이스스터디 청담에서 한정수량으로 구두주것도 줌~

 

의류 당첨자는 손수건을 준 것 같고

 

 

 

 

 

 

 

 

자~ 드디어 열어본다~

 

권도1 화이트는 해외에서 당첨되었는데 이번에는 국내다~ㅋㅋ

 

 

 

 

 

 

 

 

추가레이스는 화이트 때와 마찬가지로 레이스 팁이 옐로우로 되어 있는 추가레이스가 있는 건 동일

 

그리고 나코탭 그 외에는 추가적으로 들어 있는 건 없다.

 

 

 

 

 

 

 

 

 

 

 

 

 

 

 

 

 

 

 

 

 

 

 

 

 

 

 

 

 

 

 

 

 

 

 

이번 퀀도1 블랙&화이트 컬러가 처음 공개 되었을 때 반응들은 말이지...

 

상당히 반응이 좋지 않았다.

 

이게 운동화니 구두니 뭐니...

 

자~ 어제 그런 분위기 싹~ 다 사라짐~ㅋㅋ

 

아마도 이제 질릴 정도로 발매를 해버린 덩크로우 블랙&화이트, 속칭 범고래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식상해진 컬러 때문에 반응이 그런 것도 있겠고

 

음... 개인적인 생각으론 최근 클랏에서 발매한 콜테즈 블랙&화이트 쿵푸의 영향도 좀 있지 않나 싶다.

 

어쨌든 커스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자유도가 있었던 올 화이트에 비해서

 

커스텀할 수 있는 제약이 좀 생기기는 했다만 엔젤러스 페인트나 피그말리온 페인트를 사용하면

 

블랙 컬러라도 커스텀에는 전혀 문제는 없을 듯 하고

 

두터운 미드솔 때문에 블랙컬러가 좀 더 강조되는 느낌이지만

 

스니커의 정석이 블랙&화이트 아닌가?

 

실제로 보면 그리 저평가를 받을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위에서 보면 토박스 컬러 조합 때문에 확실히 윙팁처럼 보이기는 하네

 

 

 

 

 

 

 

 

사이즈에서 언급했듯이 가죽은 전혀 뻣뻣하지 않은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했다.

 

그래서 발볼이나 발등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용이 있긴 하다만 어쨌든 발등이 그리 여유로운 편은 아니다.

 

 

 

 

 

 

 

 

토박스를 보면 드는 느낌은 확실히 범고래를 의식하긴 한 것 같음

 

 

 

 

 

 

 

 

 

 

 

 

 

 

 

 

 

뭐 측면은 당연히 대칭형이고~

 

 

 

 

 

 

 

 

뒷축 상단히 블랙컬러라서 그런지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가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미드솔이 엄청 두껍기는 한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신어보면.... 또 그런 느낌이 전혀 없음

 

 

 

 

 

 

 

 

퀀도1 곳곳에 들어간 이 펀칭 패턴 때문에 윙팁의 느낌이 강한 편인데

 

이게 없었으면 오히려 더 밋밋하지 않았을까 싶다.

 

 

 

 

 

 

 

 

블랙컬러를 사용한 가죽들은 단면도 블랙인 걸 보면 아예 제조과정에서 블랙으로 염색된 가죽을 사용한 것 같다.

 

커스텀할 때 블랙 단면이 드러나 보이는 것도 은근히 괜찮을 듯 싶네~

 

 

 

 

 

 

 

 

힐컵부분은  비교적 뒷꿈치를 감싸주는 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피팅감이 의외로 좋은 편인데

 

그래도 레이스를 제대로 묶지 않으면 반업 정도는 힐슬립이 생긴다.

 

퀀도1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

 

 

 

 

 

 

 

 

데이지 자수 자체는 디테일이 좋고~

 

 

 

 

 

 

 

 

발볼이 좀 좁다고 느껴질 수 있는 이유는 퀀도1 모양 자체가 그런 것도 있지만

 

안쪽에 어퍼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듯한 모양 때문에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어퍼 가죽 자체가 부드러운 편이니 그나마 다행아닌가 싶다.

 

 

 

 

 

 

 

 

미드솔 스티치 디테일 라인이 은근히 이쁜 것 같다.

 

 

 

 

 

 

 

 

 

 

 

 

 

 

 

 

 

 

 

 

 

 

 

 

 

 

 

 

 

 

 

 

 

 

 

샤프하게 떨어지는 발등라인 때문에 미드솔이 두터운 퀀도1임에도 불구하고 옆라인은 상당히 예쁘다.

 

처음 퀀도1이 공개되었을 때 미드솔이 과하게 두꺼운거 아니냐는 의견들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미드솔이 더 얇게 만들어졌다면 오히려 더 윙팁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론 마음에 드는 옆라인이다~

 

 

 

 

 

 

 

 

발등덮개는 기존 올화이트와 동일하게 오른쪽에는 나이키로고, 왼쪽에는 피스마이너스원 로고가 새겨져 있고

 

 

 

 

 

 

 

 

 

 

 

 

 

 

 

 

 

디테일은 좋은 것 같음~

 

 

 

 

 

 

 

 

덮개를 빼보면 의외로 심플하다.

 

 

 

 

 

 

 

 

혀부분은 나이키로고에 피스마이너스원 로고까지 자수로 새겨져 있고

 

 

 

 

 

 

 

 

뒷부분엔 특별한 디테일은 없음

 

 

 

 

 

 

 

 

깔창은 블랙 컬러에 다소 딱딱한 재질이지만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편이다.

 

깔창만 봐도 발볼이 그리 여유롭지 않은 걸 알 수 있고

 

 

 

 

 

 

 

 

왼쪽 깔창에는 피스마이너스원, 오른쪽에는 나이키로고가 새겨진 패치(라고 해야 하나?)가 있다.

 

 

 

 

 

 

 

 

뒷축에는 에어 유닛이 들어가서 쿠션감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미드솔 자체 때문에라도 쿠셔닝이 딱딱한 편은 아닌 것 같음

 

 

 

 

 

 

 

 

어퍼가 전체적으로 낮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발을 잘 잡아주고 피팅감도 좋은 편

 

게다가 뒷축 안쪽에는 스웨이드를 사용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놔서 피팅감이 더 좋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음

 

 

 

 

 

 

 

 

 

아웃솔 부분은 기존과 다른 건 없다.

 

블랙 컬러라서 그런지 뭔가 좀 더 묵직하게 느껴지는게 다를 뿐~

 

 

 

 

 

 

 

 

뒷축 부분의 디테일은 이렇고

 

 

 

 

 

 

 

 

중간에는 피스마이너스원 로고가 새겨져 있고

 

 

 

 

 

 

 

 

첫 공개 시 아웃솔을 보고 이거 신고 비오는 날이나 눈 내린 길 걷다가 저승사자 만날 수 있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마치 스노우 타이어처럼 되어 있어서 막상 신어보면 미끄러운 것에 대한 걱정은 전혀 들지 않는다.

 

 

 

 

 

 

 

 

아웃솔&미드솔 조합에 깔창까지 포함하면 거의 4.5cm에 육박하는 굽높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쿠셔닝은 괜찮은 편임

 

올화이트 때에는 미드솔라인이 굉장히 높아보였는데 블랙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그리 두터운 느낌은 안드네

 

착시현상인가? ㅋㅋ 신기함~

 

 

 

 

 

 

 

 

 

 

 

 

 

 

 

 

 

 

 

 

 

 

 

 

 

 

올화이트 커스텀한 퀀도1은 요즘 덮개를 빼고 신고 있는데

 

덮개가 없는게 좀 더 시원시원하고 스니커 느낌도 들고 해서 반바지 입고 퀀도1을 신을 때에는

 

이렇게 신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다만 덮개 쿠션이 좀 더 두꺼워진 느낌이다.

 

 

 

 

 

 

 

 

 

 

 

 

 

 

 

 

 

 

 

 

 

 

 

 

 

 

 

 

 

 

 

 

 

 

 

 

 

 

 

 

 

 

 

 

 

 

 

 

 

 

 

 

 

 

 

 

 

 

 

 

 

 

나도 첫 공개 시에는 다소 고개를 갸우뚱하긴 했다~ㅋㅋ

 

다 좋은데 미드솔의 블랙컬러가 좀 과하지 않나 싶어서 말이지

 

하지만 막상 또 직접 받아서 사진찍으면서 보니까 생각이 달라지더라.

 

음... 역시 권지용 파워는 권지용 파워구나 싶은 생각도 동시에 들고

 

아무튼 뭔가 애매하게 구입하기를 망설인다면 과감하게 구입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이건 분더 청담 케이스스터디에서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서 만든 태권도 띠

 

블랙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쉽긴 해도 품띠도 괜찮은 것 같다.

 

 

 

 

 

 

 

 

그 외에 전유물들~ㅋㅋ

 

이유없이 뿌듯하네~

 

 

 

 

 

 

 

 

 

 

 

 

 

 

 

 

 

 

 

 

 

 

 

 

 

 

 

 

 

 

 

 

 

 

 

 

 

 

 

 

 

 

 

 

UV라이트를 비춰보니 빛반응하는 부분이 꽤 있다.

 

깔창 화이트 패치도 빛반응을 하니 개인거래시 아님 가품이 의심되면 한번 참고 하는게 좋을 듯~

 

올화이트도 이미 가품들이 돌아다니는데 이거라고 안 나온다는 보장은 없으니까

 

 

 

 

 

 

 

 

 

 

 

 

 

 

 

 

 

인스타 사진들 돌아다니는 거 보니까 F&F 컬러는 미드솔만 커스텀하니 굉장히 쉬운 편이고

 

얼마 전 사진에서 권지용이 신은 퀀도1은 스우시까지 올화이트처럼 커스텀한 걸 보니...

 

나도 갑자기 하고 싶은게 생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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