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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조던1 로우 SE 도쿄 96 (NIKE Jordan 1 Low SE Tokyo 96) - 뭔가 자꾸 유니온 냄새가 난단 말이지... -

by 분홍거미 2023. 4. 6.

삼악산의 정기를 받아서 그런가 열심히 등산하는 도중에 응모하고 또 다시 열심히 올라가는 도중에 갓엠~

 

보통 토요일 드로우면 일요일 늦은 저녁에는 배송준비가 되는게 일반적인데 아무런 변동이 없어서

 

기다리다가 조던4 SB 트라우마가 생각나서 후딱 문의해봤더니 늦어도 수요일까지는 도착예정이라고 기다렸는데

 

무사히 잘 도착해서 다행~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음~ㅋㅋ

 

어쨌든 잘 받았으니 열어봐야지?

 

 

 

박스는 올블랙이다.

 

 

 

 

 

 

 

 

 

응? 보통 조던1 OG가 아닌 경우에는 중앙에 점프맨 덜렁 그래픽 들어가 있는 박스가 일반적인데

 

조던 윙로고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다.

 

아마도 SE 버전이라서 그런건가?

 

 

 

 

 

 

 

 

구입한 사이즈는 언제나 그렇듯이 255mm(US 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바로 전 구입한 조던 1 로우 얼티네이트 브레드 토도 그렇고

 

살짝 체감상 발볼 아니, 토박스가 더 샤프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기존에 구입했던 조던1 OG보다 살짝 아주 미세하게 발볼이 좁은 느낌이 드는데...

 

음... 모르겠다 딱히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라서...

 

발볼이 100mm미만 좁은 편이라면 정사이즈도 괜찮을 것 같다.

 

 

 

 

 

 

 

 

야~ 얼핏 보기만해도 조던1 콜라보 중에 확 떠오르는 네이밍의 컬러 포인트를 아주 적절하게 섞은 것 같다.

 

 

 

 

 

 

 

 

아쉽게도 SE 버전이지만 추가레이스나 따로 들어가 있는 악세사리는 없고

 

 

 

 

 

 

 

 

 

 

 

 

 

 

 

 

 

 

 

 

 

 

 

 

 

 

 

 

 

 

 

 

 

 

 

이번 조던 1 로우 SE 도쿄 96은 당시 조던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조던과 1 대 1 대결을 했던 학생과의 이미지를 가져온 컬러라고 하는데

 

확실히 조던1을 좋아하면 구미를 당기는 컬러들을 아주 적절하게 잘 사용한 것 같다.

 

게다가 이제 하이컷 내지는 미드컷보다는 로우컷을 선호하는 계절이 다가오다보니 시기도 잘 맞는 것 같고

 

 

 

 

 

 

 

 

위에서 보면 유니버시티 컬러는 아지만 이 컬러와 미드솔의 세일컬러 조합만 봐도 흐뭇~ㅋㅋ

 

 

 

 

 

 

 

 

단순히 동일 가죽에 컬러만 조합한게 아니다.

 

 

 

 

 

 

 

 

완전 화이트 컬러가 베이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살짝 베이지톤의 스웨이드

 

크랙레더를 사용한 건 아니지만

 

얼핏 보면 아마 마니에르 조던1 처럼 크랙레더 느낌도 살짝 나는게 고급스러워 보여서 좋고

 

 

 

 

 

 

 

 

 

 

 

 

 

 

 

 

 

기왕이면 역스우시였으면 대박이었을텐데 그냥 대칭형이고

 

컬러조합이 마치 유니온 조던을 연상시키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그래서 더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 같은데

 

드로우 이후 리셀 가격도 꽤 좋은 편이라서 구입하는데에도 크게 부담은 없을 듯 싶다.

 

 

 

 

 

 

 

 

뭔가 유니온 조던1이라고 생각되는 이유가 아마도

 

뒷축 윙로고 자수 컬러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음

 

골드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상당히 진득한 선샤인 옐로우 느낌도 있는 꽤 괜찮은 옐로우톤

 

게다가 그레이 컬러 바탕 위에 있어서 그런지 강렬한 레드컬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게 신기하다.

 

 

 

 

 

 

 

 

스우시는 민짜 가죽이 아니라 페이튼 가죽처럼 패턴이 들어가서 심플함 속에 변화구 같은 느낌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스웨이드 베이스에 패턴 스우시라 그런가 마니에르 조던1이 자꾸 오버랩되는 것 같네

 

 

 

 

 

 

 

 

블루컬러, 그레이 컬러 그리고 옅은 베이지 톤에 미드솔 세일컬러 조합은

 

뭔가 게임에서 필승조합 같은 느낌이 자꾸 드네~ㅋㅋ

 

요즘 덩크로우도 그렇지만 조던1 로우도 만만치 않게 발매가 자주 되다보니

 

식상해짐을 마치 리프레시라도 해주는 것 같은 컬러 조합이고 슬슬 다가오는 여름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컬러라

 

좋긴 하다만 너무 노골적으로 안전하게 컬러를 조합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자~ 스캇 때문에 수시로 자주보게 되는 윙로고 자수

 

가품 구별하는데 꽤 자주 사용되는 패턴이긴 하다만

 

요즘 조던1의 경우에는 이제 가품도 정품 뺨치는 수준, 아니 오히려 더 좋은(?!) 수준이라서 판단하기가 쉽지가 않다.

 

 

 

 

 

 

 

 

미드솔을 자연스럽게 에이징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게 쉽지 않은 사람들이 오히려 많아서

 

이렇게 대놓고 세일컬러로 에이징을 한 듯한 미드솔을 사용한 건 잘 한 것 같다.

 

미드솔 에이징을 하다보면 스티칭은 동일 컬러를 사용해도 더 진하게 되는데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써서 스티치 컬러를 맞춘 것 같다.

 

 

 

 

 

 

 

 

 

 

 

 

 

 

 

 

 

 

 

 

 

 

 

 

 

 

 

 

 

 

 

 

 

 

 

옆라인 이쁜 건 말해 뭐하냐~ㅋㅋ

 

그런데 덩크로우와 비교를 해봐도 토박스쪽이 조던1이 덩크로우에 비해 그리 긴 편은 아닌 것 같은데

 

항상 측면을 보면 상당히 긴 것 같다.

 

 

 

 

 

 

 

 

레이스는 완전 스캇 레이스 컬러는 아니지만 비슷한 컬러를 사용했고

 

아쉽게도 왁스 먹은 레이스는 아니다.

 

 

 

 

 

 

 

 

이번 조던1 도쿄 96은 혀가 스폰지 타입이라서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게 좀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스럽다.

 

오프화이트 느낌도 좀 나고 컬러 때문에도 그렇지만 유니온 조던1 시리즈 느낌도 나고

 

깔끔하게 라운딩이 되어 있는 혀도 좋지만

 

이렇게 빈티지한 스펀지 타입이 이번 조던1 도쿄 96 컬러조합에는 되려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OG가 아니기 때문에 혀탭은 점프맨으로 되어 있고

 

 

 

 

 

 

 

 

혀가 스펀지 타입이지만 안쪽을 보면 안감은 부드러운 안감을 사용하고 박음질도 꽤 꼼꼼하게 잘 해놔서

 

신는데 불편한 건 없을 듯 싶네

 

 

 

 

 

 

 

 

깔창은 화이트에 옐로우 컬러 점프맨이 프린팅 되어 있고 뭘로 붙여 놨는지 깔창이 떼어지질 않는다~ㅋㅋ

 

암만 봐도 최근 조던1 OG 깔창은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이것도 조던1 아닌가? 앞으로는 OG가 아니더라도 신형 깔창을 넣어줬으면 좋겠다.

 

 

 

 

 

 

 

 

마음에 드는 부분 중에 또 하나는 발목부분과 뒷축 안쪽이 나일론 재질 안감이 아닌 가죽으로 되어 있다는 거

 

이것 때문에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주는 것 같아서 좋다.

 

콜라보 버젼은 아니지만 왠지 콜라보 같은 느낌까지 주는 것처럼~

 

 

 

 

 

 

 

 

아웃솔 패턴은 동일하고 유니버시티 컬러라서 시원시원~

 

 

 

 

 

 

 

 

 

 

 

 

 

 

 

 

 

 

 

 

 

 

 

 

 

 

 

 

 

 

 

 

 

 

 

 

 

 

 

 

 

 

 

 

 

 

 

 

 

 

 

 

 

어느 정도 기대는 하고 도전을 했었고 운좋게 당첨이 되어서 직접 볼 수 있었는데

 

막상 직접 보니 생각보다 디테일도 좋고 SE 버전이라 추가적인 악세사리는 없지만

 

재질이나 디테일도 콜라보 못지 않게 신경써서 만든 조던1이 아닌가 싶다.

 

OG가 아니면 그리 인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도 종종 있지만

 

조던1이 어디 가겠나? 슬슬 다가오는 여름시즌에도 딱 어울리는 컬러에

 

드로우에 당첨되지 않았어도 적당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조던1이라서 이래저래 조던1을 좋아하면

 

하나쯤은 갖고 있어도 좋은 버전인 것 같다.

 

 

 

 

 

 

 

 

 

 

 

 

 

 

 

 

 

 

 

 

 

 

 

 

 

 

 

 

 

 

 

 

 

 

 

UV라이트도 당연히 비춰봤는데 혀탭부분을 제외하고는 딱히 빛반응을 하는 건 없다.

 

 

 

 

 

 

 

 

 

 

 

 

 

 

 

 

 

뭔가 4월은 이래저래 운이 좋은 것 같다.

 

어렸을 때 드림슈였던 폼포짓 원도 구입했고 클랏 코르테즈 OG 컬러도 성공했으니

 

이 기세로 스캇까지도 좀 이어가면 좋겠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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