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사용하던 이름모를 아~주 오래된 무릎보호대가 사라졌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오래되기도 했으니 새로 구입할 생각에 찾아봤더니
요즘 잠스트 보호대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더라.
좀 더 입체적이고 타이트하게 보호하려면 윗급들을 사용해주는게 좋을 것 같긴한데...
이게 날씨 조금만 더워져도 담차고 거추장스럽고 해서 가장 심플한 밴드타입은 JK 밴드로 구입을 했다.
양쪽 공용이라서 두개 구입했고
박스는 단촐하다 아무래도 제품 자체가 크지 않다보니 그런 것 같음
박스에서도 보다시피 일본 제품인 것 같다.
간단한 메뉴얼이 있지만 일본어만 있고 한글은 전혀 없음~ㅋㅋ
그래도 대충 그림만 봐도 알 수 있는 정도니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어쨌든 박스에 간단한 설명서에 본품 구성이다.
뭐 딱히 설명할게 없는 아주 심플한 무릎보호대
메뉴얼에 나온대로 무릎뼈 정중앙에서 5cm 밑에 패드를 고정하고 밴드를 돌려서 붙여주믄 끝이라~ㅋ
밴드 사이즈는 L사이즈로 구입을 했는데
S 사이즈 24~30cm
M 사이즈 30~36cm
L 사이즈 36~42cm
이렇게 스펙표현이 되어 있는데 내 경우에는 아주 애매하게 35cm가 나와서
M사이즈의 최대치보다는 L사이즈가 차라리 나을 것 같아서 L사이즈로 선택했는데
막상 테스트해보니 M사이즈를 구입했으면 오히려 짧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L사이즈의 최저치 쪽이지만 밴드를 고정해봤을 때 과하게 남지 않고 적당해서
텐션을 강하게 줄 수도 있고 좀 편하게 할 수도 있어서
사이즈가 애매할 때에는 윗 사이즈로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이 아주 심플한 무릎보호대 밴드의 핵심은 무릎뼈를 서포트해주는 패드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사람들 입에 꽤 오르내리는 제품이라 무릎을 고정해주는 패드가 입체적으로 되어 있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글쎄... 뭐 모든 걸 감안에서 설계를 했을테지만 막상 눈으로 봤을 때에는
무릎을 입체적으로 잡아 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더라.
그리고 땀이 차거나 장시간 사용 후 세탁을 할 때에는 이 패드를 빼고 세탁을 하라고 되어 있어서
쉽게 빠지지는 않지만 포켓이 있어서 세탁하기 용이하게 해놓은 건 좋다.
그리고 보통 좀 더 강하게 무릎을 잡아주기 위해서 이중으로 밸크로를 조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전에 내가 사용하던 것도 그렇게 되어 있어서
이런 심플한 구조는 좀 느슨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2개의 벨크로 포인트가 있어서 사용 도중에 밴드가 풀리거나 하는 건 없다.
등산할 때 뿐만 아니라 인라인 탈 때에도 유용할 것 같음~
요즘 무릎이 시원치가~ㅋㅋ
그래서 받자마자 어제 소귀천계곡 등산할 때 한번 사용해봤는데 만족스러웠다~
좀 타이트하게 고정을 했음에도 사용하는 동안 불편한 느낌은 전혀 없었고
무릎을 고정해주는 패드의 경우에도 단순하게 보기만 했을 때에는 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무릎도 잘 잡아주고 불편한 압박감도 전혀 없어서 만족스러웠음
이렇게 안쪽 벨크로로 한번 고정해주고
바깥쪽에서 넓은 면적의 벨크로로 고정을 해주니
좀 더 격렬한 움직임에도 풀어짐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라인 타면서도 어떤 느낌인지 한번 더 테스트 해볼 생각이긴 한데
일단 등산용으로써는 무릎에 강한 느낌으로 서포트를 해주는 걸 원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JK 밴드 정도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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