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도쿄에 가면서 선물할게 좀 있어서
전에 이니스프리 홀리데이 캔들을 선물했던 생각이나서 이니스프리 제품으로 좀 찾아봤더만...
올해는 디퓨져도 그렇고 캔들도 안 나오더라
뭐, 아쉽긴 하지만 전에 캔들 선물했을 때에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결국 심오하게 캔들을 검색~ㅋㅋ
뭔가 눈에 확 들어오는게 있더라.
요즘은 콘크리트 캔들이라는 것도 나오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아주 짙은 날 것의 콘크리트의 느낌이 나면서도 블랙계열의 컬러가 묵직함을 주는 느낌도 좋아서
향에 대한 설명을 보고 고요(Goyo)라는 향으로 구입~
메종 드 아말릭는 아주아주 생소한 브랜드인데 좀 찾아보니 향수랑 캔들 쪽에서는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더라.
내가 이쪽은 거의 문외한이라서 모름~ㅋㅋ
캔들에 한해서 리본포장과 쇼핑백을 증정하더라.
리본은 레드와 블랙 컬러가 있는데 박스가 레드컬러다보니 리본은 블랙으로 선택했는데
이게 은근히 매혹적인 것 같음
이 고요 향의 베이스는 메종 드 아말릭의 향수 중에 콘스탄틴이라은 향을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하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향의 설명을 인용하자면
꿀에 절인 견과류를 넣은 부드러운 크림 초콜릿 같은 바닐라와 매콤하지만 온화한 타바코향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은은한 파출리 허브내음, 싱그러운 로즈와 상큼한 사과 그리고 바닐라의 달짝지근함이 잔향으로
코끝을 맴도는 향이라고 한다...
한글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ㅋㅋ
향수건 간에 캔들이건 간에 아주 우아하게 표현을 하는 건 좋다만
좀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주면 좋겠다.
캔들의 경우에는 두종류의 향이 있는데 또 하나는 도쿄 나이트가 있는데
이 향은 왠지 좀 무거운 느낌의 향일 것 같아서 고요로 선택했는데
고요가 상당히 마일드한 느낌이 있어서 개인적으론 마음에 든다.
박스 양쪽은 개봉방지 스티커가 붙어 있고
상단에 브랜드 네이밍으 레드에 블랙 조합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줌
박스를 열면 이렇고
캔들 상단에도 패키징이 잘 되어 있고 측면에는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음
그리고 마음에 드는 건 덜렁 캔들만 들어 있는게 아니라
캔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상하단에 압축 폼을 넣어 놓은 것도 마음에 듬~
캔들의 무게는 250g으로 되어 있는데
용기가 아무래도 콘크리트다보니 상당히 묵직하다.
그리고 용기에도 레터링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정확이 뭔지는 모르겠음~ㅋㅋ
진짜 날것의 용기지만 은근히 고급스러움도 느껴지는게 참 신기함
상단에는 향을 잡아주기도 하고 보호차원에서 패키징이 되어 있는데
떼어내면 아주 고급스러운 블랙컬러로 채워져 있다.
도쿄나이트 향의 경우에는 바닐라 컬러인데
거의 올블랙에 가까운 조합인데 우아한 느낌이 드는 건 왜 그런지 모르겠네...
다행인 건 향은 신기하게 아주 구구절절 엘레강스하게 설명해놓은 걸 한방에 이해할 수 있는 향이더라.
메종 드 아말릭 1st 컬렉션 오 드 퍼퓸 디스커버리 키트에 들어있는 향수 5종 중에 콘스탄틴 향을 같이 보내줬다.
확실히 콘스탄틴 향으로 베이스로 했다는 걸 확연하게 알 수 있게 해주는 향인데
이게 은근히 좋네 분사도 굉장히 부드럽고 넓게 퍼져서 좋고
나중에 오프매장에 가서 시향 좀 해봐야겠음
어쨌든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도 좋은 향이고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은 캔들이다.
게다가 화끈하게 선물하고 싶다면 250g이 아닌 2.3kg짜리도 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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