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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문래역 근처 이자카야 이나까 문래(田舎,いなか) - 포장마차 느낌인데 음식은 제법 고급스럽네~ -

by 분홍거미 2024. 3. 3.

기왕 먼 곳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가 아쉬워서 다른 곳을 가보기로~

 

배가 불러서 맥주 마시는 건 좀 힘들 것 같아서

 

미리 알아봐둔 곳은 패스하고 눈에 들어오는 이자카야가 있어서 가봄~

 

 

 

이나카라고 하는 도심지에는 상반되는 느낌의 가게가 있는데

 

일본의 후쿠오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야타이의 느낌으로 되어 있는 곳이었음

 

 

 

 

 

 

 

 

 

이른 시간인 것도 있고 찾아보니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좀 한가한 느낌이었다.

 

 

 

 

 

 

 

 

 

요즘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분위기도 꽤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뭔가 좀 색다른 느낌도 들고 그렇더라.

 

좀 더 북적거리는 느낌이라면 마치 야타이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도 들 것 같고

 

 

 

 

 

 

 

 

 

오토오시처럼 앉으면 곤약 같은 걸 주는데

 

맛이 은은하고 씹히는 맛이 있어서 꽤 맛있었음~

 

간단히 마실 생각으로 들어온 거라서 하이볼 두잔 시키고 자본주의 집합체라는 다소 재밌는 메뉴를 주문~

 

 

 

 

 

 

 

 

 

하이볼이 먼저나왔다~

 

분명 비슷한 사이즈의 맥주를 마시면 제법 배가 부른데

 

이상하게 하이볼은 술술 들어가는게 신기함

 

 

 

 

 

 

 

 

 

자본주의 집합체가 나왔다.

 

마치 카이센동 같은 느낌

 

초밥의 샤리처럽 접시 바닥에 밥이 껄려 있고 그 위에 회가 올려져 있는데

 

우니까지 올려져 있는게 제법 매력적이었음

 

맛도 꽤 신선했고 김을 싸서 먹는 맛도 좋았고

 

모듬 숙성 사시미도 있었는데 배가 부르지 않았으면 사시미로 먹고 뭔가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

 

니코미(煮込み)도 있었는데 이게 궁금했는데 말이지~ㅋ

 

 

 

 

 

 

 

 

 

동생이랑 앉았던 자리가 서비스 지정석이라는 컨셉이 있는 닷지 테이블 자리였는데

 

타코야끼를 서비스로 줬다~

 

그래서 결국 하이볼 한잔씩 더 마시고 가볍게 마무리~

 

덜렁 두가지 메뉴만 맛을 봤지만 다른 메뉴들을 봐도 현지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여행향수 달래기에는 딱 좋은 곳 아닌가 싶다.

 

적당히 잘 마시고 먹었음~

 

 

 

 

 

 

 

 

 

아직은 휴무일은 없고

 

평일은 오후 4시 ~ 자정, 주말은 오후 4시 ~ 익일 새벽 1시

 

야타이답다~

 

요즘은 밤 늦게까지 하는 곳 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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