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collection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인터네셔널 블루 (Nike Air Foamposite One International Blue) - 폼포짓 블루 컬러는 그냥 못 넘어가겠더라~ -

by 분홍거미 2024. 7. 4.

한동안 잠잠 했었던 폼포짓 원 시리즈들의 발매가 최근까지는 제법 한두개씩 괜찮은 컬러들을 발매하고 있었다.

 

근데 정작 폼포짓 원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로얄블루컬러 계열은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쉬웠는데

 

어라? 인터네셔널 블루 컬러라는 미묘한 느낌의 컬러로 발매를 하는데 구입 안 할 수가 없었음

 

조던4 밀리터리 블루와 인더스트리얼 블루같은 좀 미묘한 색감의 차이 아닐까 싶다.

 

뭐, 난 인더스트리얼 블루 색감도 마음에 들긴 하더만~

 

아무튼~

 

 

 

 

최근에 구입했었던 폼포짓 원 박스들과 똑같다.

 

올블랙 박스에 은은하게 광을 넣은 나이키로고 박스~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

 

아주 오래전 폼포짓 시리즈를 신었을 때에는 그냥 모양을 봤을 때 왠지 좁아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요즘은 하지 않는 10mm를 오버해서 신었던 적이 있었다.

 

개인적으론 이게 더 독이 되더라. 

 

발볼라인 좁아지는 부분과 발볼이 가까워지다보니 발볼을 조이는 느낌이 있어서 오히려 불편했었는데

 

이후로 반업해서 신어봤는데 응? 불편한게 없네??? 오히려 편한데?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음

 

실제로 신어보면 폼포짓 원은 모양새와는 다르게 발볼이 좁은 느낌이 전혀 없다.

 

게다가 내피가 쿠션감은 있지만 두께가 좀 있는 이중구조로 되어 있음에도 신었을 때 전혀 불편함이 없더라.

 

아무래도 내피가 네오프랜 재질과 메쉬타입 조합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 발을 넣었을 때 발등을 확 감는 느낌은 있지만 압박감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음

 

아무튼 내 발 기준으로 반업을 했을 때

 

발볼 부분은 오히려 더 여유감이 있고 (조던1시리즈 혹은 덩크로우 보다 더 여유있는 느낌)

 

길이감은 거의 10mm 정도 여유가 있는 느낌이다. (폼포짓 족형 특성상 가장 여유 있는 부분 기준)

 

그래서 발볼이 100mm 미만이라면 정사이즈로도 충분할 것 같긴한데

 

토박스 라인을 보면 모든 족형을 커버하는 모양은 아니라서 그냥 반업정도가 가장 무난할 것 같다.

 

물론 발볼이 과하게 넓다거나 발등이 높다면 1업은 해야할 것 같지만~

 

 

 

 

 

 

 

 

 

박스를 열면 화이트 컬러 그래픽 속지가 들어 있다.

 

 

 

 

 

 

 

 

 

속지를 걷어내면 이렇게 매혹적인 블루컬러의 폼포짓 원이 누워계심~

 

 

 

 

 

 

 

 

 

나코탭 외에 특별한 건 없고

 

종이뭉치가 아닌 슈트리가 넣어져 있다.

 

 

 

 

 

 

 

 

 

 

 

 

 

 

 

 

 

 

 

 

 

 

 

 

 

 

 

 

 

 

 

 

 

 

 

 

 

 

 

내가 폼포짓 원을 좋아하는 이유는 첫 발매당시 NBA라는 농구의 유행에 당시 굵직굴직한 플레이어들을 보면서

 

그들이 신은 농구화가 동경의 대상이 되곤 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페니였었다.

 

여전히 기억하는 것 같다.

 

처음 페니가 폼포짓 원 로얄 블루컬러를 신고 나왔던 모습~

 

응? 뭐지? 신발 컬러가 굉장히 독특한데???라는 생각도 있었고

 

당시 나이키 디자인과 기능의 역사적인 한 획을 그었던  알파 프로젝트라는 계획 하에 나왔던 모델이고

 

당시 거의 운동화에 넣을 수 있는 기술이란 기술은 다 때려 넣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농구화였다.

 

물론 가격도~ㅋㅋ 당시 조던 시리즈들의 가격이 거의 탑 수준이었는데

 

뺨 탁! 치고 위에서 놀던 가격이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제법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가격을 보면 생각보다 많이 상승하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튼 당시에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니콘 같은 모델이었고(나는 그랬음), 가격도 만만치 않고

 

묘하게 눈길이 가는 로열 블루컬러 때문에 정말 갖고 싶었던 기억이 강했기 때문에

 

다른 컬러라면 고민이 좀 되겠지만 블루컬러는 아주 자연스럽게 손이 가게 되는 것 같다~ㅋㅋ

 

요즘 국내는 예전만큼 폼포짓 시리즈들의 인기가 많지 않아서

 

큰 사이즈가 아니면 여유롭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위에서 보면 발바닥 쪽 아치라인이 깊숙하게 들어가는 느낌이라서 발볼이 좁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신어보면 그렇지 않다.

 

그냥 일직선으로 이어진다고 생각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발볼이 최대로 넓은 구간에서 뒤로 갈수록 급격하게 좁아지는 라인이라서

 

되려 과하게 오버사이징을 하면 안 맞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아무튼 위에서 봤을 때 은은하게 보이는 블루컬러가 상당히 매력적임~

 

 

 

 

 

 

 

 

 

폼포짓 원의 재질도 꽤 다양한 재질을 사용했다.

 

그게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들어오는 재질을 사용한 것도 독특함

 

 

 

 

 

 

 

 

 

위에서 언급했듯이 발볼이 좁은 느낌은 아니지만 토박스 모양은 모든 족형을 커버하는 느낌은 아니다.

 

이건 뭐, 폼포짓 디자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서 아쉬운 느낌은 없다.

 

그리고 독특한 건 일반적은 운동화들 토박스와는 다르게 굉장히 앞쪽에서 레이스홀이 시작되는 것도

 

폼포짓 만의 특징~

 

 

 

 

 

 

 

 

 

이렇게 보니 새삼스럽게 아웃솔이 미드솔 부분까지 꽤 올라오는 디자인~

 

폼포짓 아웃솔은 역시나 클리어 솔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아치를 서포트 해주는 카본 때문에 모양이 살짝 달라 보이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거의 대칭형 디자인으로 봐도 무방하다.

 

위에서 미드솔을 언급했었는데 폼포짓의 특징 중에 하나가 미드솔 라인이 없다는 거

 

 

 

 

 

 

 

 

 

폼포짓 원의 여러가지 독특한 특징들이 있는데

 

정면에서 보면 마치 커스텀을 해서 제작한 운동화의 느낌처럼 위로 올라갈수록 

 

발목라인에 맞춘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당시 다른 농구화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신경을 쓴 디자인이 아닐 수 없다.

 

 

 

 

 

 

 

 

 

토박스 앞쪽에는 알파 프로젝트의 심볼인 점 5개가 있고

 

바깥쪽 측면에는 작은 나이키 스우시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당시 카본 플레이트를 사용한 몇 안 되는 모델 중에 하나가 폼포짓

 

바깥쪽으로는 꽤 넓은 면적에 사용을 했는데 아무래도 농구화로 나온 제품이다보니

 

특성상 이렇게 디자인 하지 않았나 싶다.

 

카본 조직은 예전에야 어쩔 수 없이 올블랙 컬러 밖에 없었겠지만 

 

요즘은 다양한 컬러로 카본원단을 만들 수 있으니 이렇게 블루와 블랙 패턴으로 하는 것도 좋지만

 

OG의 느낌을 주려면 그냥 블랙 컬러로만 사용하는게 어땠을까?

 

살짝 아쉽~

 

 

 

 

 

 

 

 

 

 

 

 

 

 

 

 

 

 

 

눈에 들어오는 듯 안 들어오는 듯 보이는 제법 굵직하게 옆으로 지나가는 캐릭터 라인도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느낌을 주는 것도 있고

 

아래로 갈수록 낮게 깔리는 인상을 주는 것도 있는 것 같음

 

 

 

 

 

 

 

 

 

나이키 운동화 좀 신어본 사람들이라면 폼포짓 원이 어떤 제품인지는 대충 알고 있을테고

 

나이키가 폼포짓을 디자인하고 어퍼를 거의 원피스에 이렇게 메탈느낌이 나는 소재로 만들고 싶어서

 

여러 곳을 다니다가 국내 대우정밀에서 만든 제품인 건 잘 알 거다.

 

뭐,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완성시켜준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ㅋㅋ

 

아무튼 당시 우리내 신발제작 기술력은

 

당시 산업발전의 시기와 신발제작을 하는 인력들의 내가 신는 신발을 만든다는 장인정신까지 맞물려서

 

국내에서 제작하는 운동화들, 그 중에서도 나이키 제품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상당히 퀄리티가 좋았다.

 

단순하게 내 개인적인 히스토리 뿐만 아니라 당시 우리 산업발전 역사의 일부분이라는 의미도 있어서

 

그래서 여러모로 참 의미있는 모델이라는 거지

 

 

 

 

 

 

 

 

 

뒷축도 깔끔하다.

 

어퍼소재가 좀 차가운 느낌을 주다보니 발목라인은 블랙컬러이지만

 

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메쉬소재를 사용했고

 

 

 

 

 

 

 

 

 

페니원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고 폼포짓 프로는 원에는 없는 스우시 대신 페니 로고가 없지~

 

어퍼를 마치 원피스로 만든 것처럼 보이기 위해 뒷축에 재봉하게 한 것도 재밌고

 

요즘 같으면 진짜 원피스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공정이 더 복잡해지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만

 

아무래도 OG를 지양하는 모델이다보니 그냥 기존 공정으로 하는게 아닐까 싶다.

 

 

 

 

 

 

 

 

 

 

 

 

 

 

 

 

 

 

 

 

 

 

 

 

 

 

 

 

 

 

 

 

 

 

 

 

 

 

 

폼포짓 원 옆라인은 그냥 예술이지 뭐~

 

레이스 부분이 블랙으로 되어 있다보니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 길고 날렵하게 보이는 느낌도 준다.

 

 

 

 

 

 

 

 

 

레이스는 납작한 우동타입인데 만져보면 굉장히 부드럽고 쿠션감도 느껴지는 레이스라서

 

쉽게 잘 묶고 풀 수도 있는데 한번 묶었을 때 풀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혀는 토박스부터 시작해서 상단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타입이고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어퍼 소재 특성상 통풍하고는 거리가 먼 재질이라서 그나마 내피쪽에 메쉬소재를 사용한 것 같고

 

 

 

 

 

 

 

 

 

레이스 홀 라인도 일직선이 아닌 발등을 최적화해서 감싸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만든 느낌이 물씬 듬~

 

 

 

 

 

 

 

 

 

캐릭터 라인처럼 상단 스트랩까지 이어지는 블루컬러 자수가 시원시원한 느낌도 주고

 

상단에는 작게 페니원 로고가 붙어 있다.

 

 

 

 

 

 

 

 

 

내피는 원피스형태인데 바깥쪽은 메쉬소재이지만 안쪽은 네오프렌 재질이다.

 

이게 신고 벗을 때 상당히 용이하고 느낌도 좋은데 통풍이 좀 아쉬운 소재지...

 

근데 막상 신고 돌아다녀보면 답답하게나 땀이 찬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이중구조라고 하긴 하지만 막상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소 이중구조라서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배제를 하는 쪽으로 디자인을 한게 아닌가 싶음

 

그래서 신어보면 답답한 느낌없이 쾌적하고 좋다.

 

 

 

 

 

 

 

 

 

깔창은 뒷축이 좀 라운딩 되어 있는 최근 조던1 신형깔창의 느낌

 

근데 두께는 보통인 편이고

 

아무래도 폼포짓 원은 전장 줌에어 유닛에 뒷축은 줌에어 유닛을 이중으로 해놨기 때문에

 

깔창에 뭔가를 더 할 필요는 없었나보다

 

음... 깔창에 덩크 SB 깔창처럼 에어유닛을 하나 더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ㅋㅋ

 

 

 

 

 

 

 

 

 

깔창에는 블루컬러로 나이키 스우시와 에어가 프린팅 되어 있음

 

 

 

 

 

 

 

 

 

조던11도 마찬가지이지만 폼포짓 원 아웃솔은 아주 화려하다.

 

아무래도 클리어 솔을 사용해서 다른 소재까지 동시에 보여서 더 그런 것 같다.

 

 

 

 

 

 

 

 

 

바닥을 보기 전까지는 카본을 사용했구나... 정도지만

 

이렇게 들쳐보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카본을 사용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단순히 클리어솔만 사용한 게 아니라 그 위에 디테일하게 컬러를 넣은 것도

 

오래 전 디자인임을 감안하면 훌륭한 디테일이고

 

 

 

 

 

 

 

 

 

 

 

 

 

 

 

 

 

 

 

 

 

 

 

 

 

 

 

 

 

 

 

 

 

 

 

 

 

 

 

 

 

 

 

 

 

 

 

 

 

 

 

 

 

 

 

 

 

 

 

 

 

 

 

 

 

 

 

 

 

아직도 첫 발매한 폼포짓 원 OG 컬러를 실물로 본 적이 없어서 확신을 할 순 없지만

 

거의 유사한 컬러로 뽑아낸게 이번 폼포짓 원 인터네셔널 블루 컬러가 아닌가 싶다.

 

모든 걸 완벽하게 OG와 똑같이 한 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뭐 충분한 것 같다.

 

몇년 전 구매해서 신었었던 폼포짓 원 XX OG 로얄블루 컬러를 원없이 신고 신었지만

 

폼포짓 블루컬러에 대한 갈증은 여전한 것 같음~ㅋㅋ

 

내년 초에는 갤럭시 발매 예정이라고 하니 그 때도 무난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네~

 

하난 신고 하난 소장용으로~

 

 

 

 

 

 

 

 

 

 

 

 

 

 

 

 

 

 

 

 

 

 

 

 

 

 

 

 

 

 

 

 

 

 

 

 

 

 

 

UV라이트를 비춰보면 의뢰로 빛반응하는 부분은 자수로 된 로고 밖에 없다.

 

 

 

 

 

 

 

 

 

 

 

 

 

 

 

 

 

 

 

연말에는 플라이트 포짓의 재림 내년 초에는 폼포짓 원 갤럭시

 

알파 프로젝트를 좋아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다려지는 시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