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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테렉스 프리하이커 2 트레이스 카고 (ADIDAS TERREX FREE HIKER 2 Trace Cargo) - 고어텍스가 아니라서 좀 더 산뜻? -

by 분홍거미 2024. 7. 21.

얼마 전에 테렉스 프리하이커2 로우 고어텍스 실버그린을 구매했었는데

 

곰곰히 좀 생각하다가 이 정도로 할인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 거 같아서

 

등산화 바꿀 시기가 된 녀석한테 선물할 겸 하나 더 구입을 했다.

 

물론 로우는 아니고 니트버젼 하이 프리하이커2로~

 

리테일 가격은 200달러 기본할인에 추가로 30% 더 할인을 해서 56달러에 구입

 

배대지 배송비를 포함해도 10만원이 넘지 않는 니트버젼 프리하이커라면 구입을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현재도 트레이스 카고 컬러 모델에 한해서는 70달러이니

 

국내 어지간한 가격보다는 휠씬 저렴하지 않을까 싶음

 

 

 

박스는 로우컷과 차이는 없더라.

 

왠지 이지가 생각나는 박스~

 

 

 

 

 

 

 

 

 

구입한 사이즈는 275mm(US9.5, UK9)사이즈

 

뭐 이건 내가 신을게 아니니 뭐라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내 것 기준으로 보면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아마도 정사이즈를 구입하면 살짝 여유가 있을 것 같다.

 

발볼도 굉장히 여유롭게 나와서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맞을 것 같고

 

어퍼소재가 고어텍스던 아니건 간에 딱딱한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발이 불편한 부분은 거의 없을 것 같음

 

나 또한 프리하이커1과 2를 계속 신어오면서 발이 불편한 부분은 전혀 없었으니까

 

프리하이커1 초창기의 니트버젼의 경우에는 재봉선이 발에 불편함을 주는 부분이 있어서

 

차후에는 개선해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2에서는 당연히 이걸 감안해서 만들었을테니

 

이거 신을 녀석도 아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비용을 최소화하려고 하는 건 이해는 하겠다만

 

사이즈에 따라서 속지 크기가 당연히 달라질텐데 전체를 다 덮지 못하는 건 좀 아쉽네

 

 

 

 

 

 

 

 

 

속지를 걷어내면 알록달록한 프리하이커2가 보이고

 

 

 

 

 

 

 

 

 

당연히 추가레이스 같은 건 없고 아디다스 택만 붙어 있음

 

 

 

 

 

 

 

 

 

 

 

 

 

 

 

 

 

 

 

 

 

 

 

 

 

 

 

 

 

 

 

 

 

 

 

 

 

 

 

아마도 최근 발매한 프리하이커 니트 버젼에 한해서 가장 화려한 컬러조합이 아닐까 싶다.

 

핑크계열 마젠타 컬러에 청록색에 카고 컬러도 무겁지 않은 컬러를 사용해서

 

발매 컬러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발목 부분을 보면 당연히 로우컷이 나올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디자인이고

 

무엇보다 프리하이커1에 비해서 발목라인이 상당히 높아졌다.

 

최근 발매되는 제품들 중에서는 이 정도까지 높은 건 이지 제품 외에는 없을 것임~

 

 

 

 

 

 

 

 

 

레이스도 마젠타 컬러를 사용해서 그런지 상당히 화려해보이고

 

발등 스트랩에도 밝은 청록색 컬러로 테렉스 레터링을 넣어서 다른 컬러조합에 비해서 

 

상당히 눈에 띠는 컬러조합

 

 

 

 

 

 

 

 

 

고어텍스 버젼과 확연하게 다른 건 어퍼소재

 

대부분이 니트재질로 되어 있는데 요즘처럼 퍼붓는 비는 감당하기 힘들겠지만

 

적당히 내리는 비 정도는 어느 정도까지는 커버하지 않을까 싶음

 

요즘 비가 많이 와서 프리하이커1 고어텍스를 신고 나가는데 양말이 아주 뽀송뽀송함~

 

 

 

 

 

 

 

 

 

로우컷에서도 얘기했듯이 프리하이커1도 그렇고 2도 대부분의 족형을 커버하는 디자인이고

 

게다가 발볼도 제법 여유롭게 나와서 일단 발을 넣었을 때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든 별로 없을 거다.

 

분명 아시아 족형을 감안해서 만든 건 아닐테고 어쨌든 글로벌 제품으로 나오다보니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부분은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부분

 

 

 

 

 

 

 

 

 

어퍼소재와 내피에 고어텍스 원단의 유무만 차이가 있을 뿐이지

 

다른 부분은 전부 동일하다.

 

 

 

 

 

 

 

 

 

 

 

 

 

 

 

 

 

 

 

하이컷도 좌우 동일한 디자인

 

 

 

 

 

 

 

 

 

뒷축은 마치 거대한 빌딩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높은데

 

로우컷에 비해서는 뒷축 디테일이 큼직한 편~

 

 

 

 

 

 

 

 

 

어퍼소재가 니트재질이긴 하지만 발목 아래는 흐물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다.

 

 

 

 

 

 

 

 

 

니트재질 어퍼에도 아디다스 로고는 잘 붙어 있고

 

 

 

 

 

 

 

 

 

뭐니뭐니해도 프리하이커의 꽃은 미드솔에 부스트폼이지~

 

부스트폼 위로 길게 토박스까지 뻗어 있는 지지대는 불규칙한 지면에서 뒤틀림을 유연하게 잡아준다.

 

좀 아쉬운 건 중간 아치부분이 토션이 삽입되어 있는지 모르겠다만

 

리테일가를 생각하면 초기 ACG 마운틴 플라이처럼 카본플레이트 하나 정도는 넣어줄만도 싶은데 살짝 아쉽다.

 

최근에는 러닝화에 카본재질 에너지로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차후 프리하이커3에서는 이를 접목시켜서 좀 더 다양한 지형에 디테일하게 반응할 수 있는 모델이 나오면 좋겠다.

 

아주 단순 명료하게 기능을 구사해야 하는 것만 넣은 건 아마도 무게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테렉스 라인에서도 카본 넣은 모델 하나 정도는 나와야 하지 않을까?

 

 

 

 

 

 

 

 

 

뒷쪽 디자인이 살짝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

 

로우컷 라인과 자연스럽게 발목까지 이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스패츠를 덧댄 느낌이 좀 들기는 하는데 그래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 때문에 크게 위화감은 없지만

 

살짝 분리되어 있는 느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그래도 양말신고 발을 넣으면 스패츠 부럽지 않은 기능을 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아마도 이런 스패츠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 꽤 높은 발목라인의 디자인을 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뒷축도 단순하면서도 강하게 뒷꿈치를 잡아주는 서포터가 있어서 좋고

 

 

 

 

 

 

 

 

 

뒷축을 보면 거의 롱코트 수준~ㅋㅋ

 

 

 

 

 

 

 

 

 

아무래도 발목라인이 니트재질이고 좁은 편이라서 앞뒤로 스트랩이 있는데

 

좀 강하게 당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니트재질에 스트랩이 붙어 있기 때문에

 

아주 탄탄하게 만들어 놓음

 

 

 

 

 

 

 

 

 

게다가 안쪽까지 단단하게 잡아주면서 발을 부드럽게 넣을 수 있는 재질도 덧대어 놨고

 

겉보기와는 다르게 쿠션라인이 높게 올라와서

 

고어텍스버젼과 거의 차이가 없이 발목을 탄탄하게 지지해준다.

 

 

 

 

 

 

 

 

 

 

 

 

 

 

 

 

 

 

 

 

 

 

 

 

 

 

 

 

 

 

 

 

 

 

 

 

 

 

 

원래 디자인 자체가 투박한 느낌이 아닌데다가 컬러감도 산뜻한 편에 속해서 그런지

 

유난히 더 날렵하게 보이는 것 같음

 

 

 

 

 

 

 

 

 

하이컷으로 살거였으면 아마 나도 이 컬러 조합으로 샀을거다.

 

예전에나 등산화의 공식같은 컬러조합이 있나 싶을 정도로 무거운 컬러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구분없이 다양한 컬러조합으로 나오고 있으니까

 

나도 이렇게 색다른 컬러조합이 마음에 들고~

 

어차피 일상용이 아닌 등산용으로 구입했으니까 (사실 일상용이라고 해도 크게 신경 안 쓰지만~ㅋㅋ)

 

 

 

 

 

 

 

 

 

레이스 두번째 홀까지는 사용 시 긁히거나 하는 걸 방지해주기 위해서 커버가 존재하고

 

홀도 이중으로 해놔서 거의 잘 풀리지 않는다.

 

위로 올라갈수록 레이스를 안으로 해서 자연스럽게 보호하는 기능도 해주고

 

홀을 두껍고 거친 나일론 재질을 사용해서 레이스가 풀리는 경우는 거의 없던 것 같다.

 

 

 

 

 

 

 

 

 

마치 니트재질로 이중구조로 해놓은 느낌이 드는데

 

내피의 역할도 해주기 때문에 혀부분만 따로 존재하진 않음

 

 

 

 

 

 

 

 

 

레이스를 스트랩 안쪽으로 넣어서 발등을 더 안정적으로 잡아주게 해주면서

 

발등 부분이 뒤틀리지 않게 해놓은 것도 좋고

 

 

 

 

 

 

 

 

 

안을 속시원하게 들여다 볼 순 없지만 쉽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발목라인까지 감싸주는 느낌은 상당히 좋고 안정적이다.

 

이건 아마 고어텍스버젼과 거의 차이가 없을 듯~

 

그리뒤 발꿈치 뒷축라인도 조금 단단한 재질을 사용해서 잘 잡아주는데

 

사람에 따라서 이건 좀 불편해 할 수도 있을 것 같더라.

 

개인적으론 있는게 더 좋긴 하더만

 

 

 

 

 

 

 

 

니트재질이지만 디테일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 편~

 

맨 윗쪽 레이스홀은 아일렛을 사용해서 아주 부드럽고 빠르게 레이스를 당길 수 있어서 좋음

 

 

 

 

 

 

 

 

 

고어텍스 버젼도 오솔라이트가 아니다보니 니트버젼도 동일하다.

 

컬러는 청록색 컬러에 블랙으로 부스트 레터링이 프린트 되어 있음

 

 

 

 

 

 

 

 

 

얼마 전 구입한 로우컷 고어텍스 버젼의 경우 아웃솔 컬러가 2개로 나눠져 있었는데

 

아웃솔 컬러 전체가 블랙으로 되어 있는 결 보면 좌우 재질은 동일한 것 같다.

 

 

 

 

 

 

 

 

 

니트버젼과 고어텍스 버젼과의 차이는 뭐가 있는지 살짝 비교해보는 것도 좋고

 

 

 

 

 

 

 

 

 

크기는 사이즈 대비 얼추 맞는 것 같다.

 

275mm와 255mm이니 얼추 20mm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음

 

일상용으로만 사용한다면 정사이즈도 충분한데

 

두꺼운 양말 신고 등산할 생각으로 구입하는 거라면 반업 정도면 아마 충분할 거다.

 

 

 

 

 

 

 

 

 

 

 

 

 

 

 

 

 

 

 

 

 

 

 

 

 

 

 

 

 

 

 

 

 

 

 

 

 

 

 

 

 

 

 

 

 

 

 

 

 

 

 

 

 

 

 

 

 

 

 

가격적인 면에서 다소 아쉬울 뿐이지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면 그리고 하이킹용으로 사용시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 하려고 신경 쓴 부분들을 최소화하려고 한 걸 확실히 알 수 있는 모델이다.

 

그래서 줄곧 프리하이커 시리즈를 구입해왔고

 

프리하이커의 DNA를 이어가면서 좀 더 신선한 새로운 모델이 은근히 기다려지는 제품이다~

 

 

 

 

 

 

 

 

 

 

 

 

 

 

 

 

 

 

 

 

 

 

 

 

 

 

 

 

 

 

 

 

 

 

 

 

 

 

 

니트버젼은 UV라이트에 딱히 빛반응하는 부분은 없고

 

일부분이 색이 다르게 보이는 정도 밖에 없음

 

 

 

 

 

 

 

 

 

 

 

 

 

 

 

 

 

 

 

요즘 보니까 나이키 ACG 마운틴 플라이2 로우도 가품이 나오더라.

 

그래도 아디다스 테렉스 라인 중에서는 상급 모델이 속하는 건데 가품이 안나온다는 보장은 없을 것 같네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지만~

 

다음 주말은 날씨가 화창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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