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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이지 700 V3 모노 사플라워 (ADIDAS Yeezy 700 V3 Mono Safflower) - 이제 사고 싶은 것 다 산 것 같다~ㅋ -

by 분홍거미 2024. 8. 15.

반나절 망설이던 순간에 품절되었던 이지 700 V3 모노 사플라워가 새벽에 재입고 되어서 넵다 주문~ㅋ

 

비단 이지 700 시리즈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국내 재고는 별로 없다만

 

글로벌로 생각하면 어딘가에는 재고가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마도 9월 중에는 어느 정도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

 

미국 공홈에서 마지막으로 구입하고 싶었던 이니 니트러너 부츠 재고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하루만 더 지켜보자 했었는데...

 

품절되고 이제는 카테고리에서 내려간 걸 보면 다시 재입고는 안 될 것 같더라.

 

겨울에 한 번 신어보고 싶었는데~ㅋ

 

그래서 결국 이지 시리즈는 이지 700 V3 모노 사플라워로 끝낼 것 같다~

 

 

이지 박스들은 시리즈에 따라서 박스 크기만 좀 다를 뿐이지 차이는 없음

 

위에 커다랗게 700이라고 프린팅 되어 있고

 

 

 

 

 

 

 

 

 

구입한 사이즈는 260mm(US8)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사실 반업한 255mm도 못 신는 건 아니지만 발등이 살짝 애매해서 나중에 260mm로 구입을 해왔던 건데

 

이게 기존 일반 아디다스 라인 제품들 255mm와 거의 비슷해서 대부분 이지 시리즈들을 260mm로 구입하고 있지만

 

간혹 몇몇 모델은 되려 255mm가 맞는 경우가 있어서 

 

이지 시리즈들은 사이즈 선택에 있어서는 좀 신중해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정사이즈 개념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사이즈는 본인의 발과 1:1로 딱 맞아 떨어지는 사이즈를 의미한다.

 

근데 이상하게 온라인에서는 5~10mm를 크게 신는 걸 정사이즈로 얘기하고 있는데

 

이건 정사이즈가 아니라 발이 편한 사이즈다.

 

정사이즈를 얘기할 때 기본적인 전제가 따라 와줘야 하는게 실측이다.

 

실측은 사람에 따라서 제각각이고 제조사들의 운동화 사이즈는 5mm 단위로 생산하기 때문에

 

본인 실측 사이즈에서 최대한 근접한 윗사이즈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선택의 애매함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이건 통상적인 관념일 뿐이지 정확한 의미는 아니지

 

개인적으론 스케이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정사이즈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일반 운동화가 아닌 스포츠용 신발은 정사이즈가 굉장히 중요하다.

 

푸쉬를 해서 앞으로 나아갈 때 본인의 발에 정확히 맞는 스케이트와 맞지 않는 스케이트의 힘 전달력과

 

뒤에 따르는 안정성과 피팅감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본인의 발에 맞추는 고가의 커스텀을 하게 되는 것이고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선 실측 대비 운동화 사이즈감을 얘기해야지

 

어떤 건 260이 잘 맞고 어떤 건 265 잘 맞고 이렇게 나열한다면 과연 판단하기가 쉬울까? 

 

아무튼 실측 대비 큰 사이즈 운동화를 신는다면 오버사이징이지 다운 사이징이 아님

 

 

 

 

 

 

 

 

 

박스는 다 그렇듯이 슬라이드 식으로 되어 있고

 

속지는 그냥 일반 속지~

 

 

 

 

 

 

 

 

 

속지를 걷어내면 과하지 않고 은은한 옐로우 컬러의 모노 사플라워가 보임

 

그리고 추가레이스도 들어 있다.

 

딱히 쓸 일은 없지만~ㅋ

 

 

 

 

 

 

 

 

 

꺼내보면 나코탭 외에는 딱히 붙어 있는 건 없고

 

 

 

 

 

 

 

 

 

 

 

 

 

 

 

 

 

 

 

 

 

 

 

 

 

 

 

 

 

 

 

 

 

 

 

 

 

 

 

개인적으로 옐로우 컬러 운동화들을 참 좋아한다.

 

아디다스에서는 초장기 코비1, 이제는 크레이지1으로 바뀐 농구화도 그랬고

 

나이키 코비시리즈들도 옐로우 컬러들을 제법 많이 신었었는데

 

이지 시리즈들 중에서는 드물게 이지 700 V3에서 옐로우 컬러를 사용해서 구입을 안 할 수가 없었음

 

사플라워는 잇꽃을 의미한다. 이 꽃이 은은한 옐로우 컬러로 되어 있어서 거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은데

 

이지 네이밍 들은 확실히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하고 의외로 알고 있었던 것도 있어서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다.

 

 

 

 

 

 

 

 

 

위에서 보면 다른 컬러에 비해서 옐로우와 블랙컬러의 대비가 도드라지는 것 같아서 

 

라인들이 더 잘 살아나는 것 같음

 

 

 

 

 

 

 

 

 

토박스의 이 디테일은 다 동일한 재질을 사용하는 것 같다.

 

 

 

 

 

 

 

 

 

이지 퀀텀에서는 스웨이드 재질을 주로 사용하는데 관리 측면에서는 확실이 이게 더 좋긴 한 것 같음

 

바로 전 페이드 카본에서도 얘기했듯이 

 

대부분의 족형을 커버할 수 있는 토박스 라인이라서 편하기도 하고

 

이 라인이 운동화들 토박스 중에서는 가장 예쁜 것 같다.

 

 

 

 

 

 

 

 

 

이지 디자인들이 뭔가 경계선이 모호한 느낌을 주는게 많은데

 

확실히 미드솔과 아웃솔의 경계선을 무너뜨리는 느낌이 참 좋음

 

 

 

 

 

 

 

 

 

페이드 카본에 비해 컬러감이 다소 따뜻하고 온순한 느낌을 줘서 그런지

 

뒷축도 유난히 더 깔끔한 느낌~

 

 

 

 

 

 

 

 

 

 

 

 

 

 

 

 

 

 

 

안쪽 미드솔 웨이브가 바깥쪽에 비해서 더 있는 편이지만 거의 대칭형

 

 

 

 

 

 

 

 

 

어퍼쪽이 실리콘 재질 느낌의 뼈대는 반투명의 느낌이 어퍼 느낌을 더 살려주는 것 같음

 

 

 

 

 

 

 

 

 

그래서 중간에 끊어지는 느낌없이 앞에서부터 뒤까지 길게 이어지는 느낌도 좋고

 

 

 

 

 

 

 

 

 

 

 

 

 

 

 

 

 

 

 

양 측면에 메쉬재질로 통풍구가 있는 건 좋긴한데

 

이게 어퍼 다른 부분의 재질보다는 다소 얇은 편이라서 터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음...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부분

 

 

 

 

 

 

 

 

 

레이스홀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깔끔해보이는 것도 좋고

 

일직선으로 토박스 앞쪽부터 상단까지 길고 시원하게 올라가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이지 700 V3는 컬러와 상관없이 대부분 샤프한 느낌이 강한 것 같다.

 

 

 

 

 

 

 

 

 

아마도 뒷축 미드솔 라인을 두껍게 하지 않았으면 그저 평범한 느낌이 될 수 있었는데

 

뒷축 중간까지나 올라오면서 볼륨감있게 만든게 다른 운동화들과 차별화된 느낌을 준 것도

 

이지 시리즈가 인기가 있는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미드솔의 거의 화이트에 가까운 베이지 컬러 느낌이라

 

옐로우 컬러와 조합이 굉장히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고

 

 

 

 

 

 

 

 

 

아무래도 미드솔 공간이 크기 때문에 좀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은 아디다스 로고를 넣어서

 

디테일로도 좋고 빈공간을 적절히 채워주는 느낌도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

 

 

 

 

 

 

 

 

 

 

 

 

 

 

 

 

 

 

 

 

 

 

 

 

 

 

 

 

 

내가 이지 시리즈들 중에서 디자인만 봤을 때 이지 700 V3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은 미드솔 라인의 영향이 가장 큰 것 같다.

 

뭐랄까 아디다스의 폼포짓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뭔가 어글리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샤프한 느낌도 좋고

 

무엇보다 운동화가 바닥에 낮게 깔려 있는 듯한 느낌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

 

 

 

 

 

 

 

 

 

 

 

 

 

 

 

 

 

 

 

 

 

 

 

 

 

 

 

 

 

 

 

 

 

 

 

 

 

 

 

옆라인은 말할 것도 없이 그냥 예술임~

 

 

 

 

 

 

 

 

 

레이스는 이제 묶는 방식보다는 컷팅을 해야 하는 이 레이스 방식이 되려 편한 것 같음

 

 

 

 

 

 

 

 

 

유난히 여기저기 독특한 부분이 많은 이지 700 V3인데 그 중에서도

 

이렇게까지 깊게 파놨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레이스 라인이 상당히 길다.

 

 

 

 

 

 

 

 

 

 

 

 

 

 

 

 

 

 

 

발등라인을 따라서 V컷팅을 해놔서 상당히 편하고

 

 

 

 

 

 

 

 

 

 

뒷축도 발목을 자연스럽게 감싸주는 느낌도 좋고

 

안쪽 쿠션이 두툼한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잘 잡아주는 느낌이라서 좋다.

 

다만 발을 넣을 때 입구가 좁은 편이라 살짝 아쉬운 부분~

 

 

 

 

 

 

 

 

 

깔창을 블랙컬러에

 

 

 

 

 

 

 

 

 

프린팅은 이렇게 되어 있다.

 

 

 

 

 

 

 

 

 

오솔라이트 깔창이라서 얇지만 아주 살짝 쿠셔닝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

 

워낙에 쿠셔닝 평이 좋은 편이 아닌 이지 700V3를 감안하면 좀 더 두꺼운 재질로 했으면 어땠을가 싶다.

 

 

 

 

 

 

 

 

 

아웃솔은 이렇다.

 

뭐 다른 건 없고 검솔로 되어 있다는 정도의 차이?

 

 

 

 

 

 

 

 

EVA 폼 컬러는 오렌지 컬러이고

 

 

 

 

 

 

 

 

 

 

 

 

 

 

 

 

 

 

 

기분탓인지는 모르겠다만 그냥 아웃솔 재질과는 다르게 검솔이 좀 더 딱딱한 느낌이 든다.

 

전이 카이아나이트 컬러도 아웃솔이 검솔이었는데 뭔가 더 딱딱한 느낌에 미끄러짐도 좀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마침 페이드 카본과 재질이 차이가 있으니 나중에 신어보면 알게 될 것 같다.

 

 

 

 

 

 

 

 

 

 

 

 

 

 

 

 

 

 

 

 

 

 

 

 

 

 

 

 

 

 

 

 

 

 

 

 

 

 

 

 

 

 

 

 

 

 

 

 

 

 

 

 

 

 

 

 

 

 

 

한때 나이키 대항마로 리셀가도 꽤 유명세를 떨쳤던 이지 시리즈들은

 

이제 스니커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모든 것에 영원함이 없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뭔가 두리뭉실하게 끝나는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하다.

 

이제는 스니커 시장도 예전만큼의 느낌도 없고 일부 모델들을 제외한다면 실용성을 더 고려하는 느낌이 많아서

 

앞으로는 아디다스 뿐만 아니라 나이키 외에 다른 브랜드들도 차후 방향성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무언가를 빨리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운동화의 근본은 누군가와의 콜라보로 파생되어지는게 아닌

 

그 시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이지

 

 

 

 

 

 

 

 

 

 

 

 

 

 

 

 

 

 

 

 

 

 

 

 

 

 

 

 

 

 

 

 

 

 

 

 

 

 

 

이지 시리즈들 UV라이트로 비춰보면서 느끼는 건 대부분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는 거

 

지금이야 다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원래 리테일가격을 수긍할 수 있었던 부분 중에 하나

 

아무튼 빛반응을 하는 부분은 없다.

 

 

 

 

 

 

 

 

 

 

 

 

 

 

 

 

 

 

 

어퍼쪽 실리콘 재질 뼈대부분에 빛이 모이는 느낌이 보이는 정도?

 

 

 

 

 

 

 

 

 

모노 사플라워도 야광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컬러는 옐로우 계열 운동화답게 오렌지 야광이다~

 

자~ 이제 이지 시리즈들은 바이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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