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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스 이지 450 스톤 마린 (ADIDAS Yeezy 450 Stone Marine) - 이지제품 구입은 이게 진짜 마지막 일거야... -

by 분홍거미 2024. 8. 18.

솥에서 밥을 다 걷어내고 누룽지까지 박박 끍어서 이젠 뭐 더 할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이지 제품은 구입하고 싶은 거 다 구입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하나가 더 눈에 들어왔다.

 

이지 450~

 

이지 시리즈들 중에서도 비인기 제품들이 의외로 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지 450 시리즈이긴하다.

 

근데 발에만 잘 맞으면 요즘처럼 더운 날에 신기도 좋고

 

마치 폼러너 고급형 느낌도 있어서 나름 괜찮은 제품인데

 

사실 이번에 구입한 이지 450 스톤 마린 컬러가 처음은 아니지만 뭔가 투톤 컬러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스톤 마린 컬러 정보가 별로 없어서 구매를 해보고 싶었음~ 

 

 

 

박스 재질은 대부분의 이지 시리즈들과 동일하지만 사이즈가 거의 반사이즈다.~

 

뭔가 SB 덩크 박스 사이즈 같은 느낌~

 

 

 

 

 

 

 

 

 

구입한 사이즈는 260mm(US8)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대부분의 아디다스 제품은 반업을 하면 무난하지만

 

이지 시리즈들은 전부 이게 적용되지 않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지 450 아닌가 싶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이지 700V3와 길이감이 근소한 차이가 있는 정도이고

 

대부분 나이키 255mm 사이즈들과도 길이감이 비슷하다.

 

신었을 때에도 길이 여유는 일반 아디다스 제품과 비슷한데

 

발볼은 딱 맞는 수준, 근데 이게 타이트하게 맞는 느낌이 아니라 어퍼가 니트재질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밀착감 좋게 감싸주는 느낌이라서 좋음

 

아무리 발볼이 좁은 편인 사람들이 신더라도 정사이즈는 무리일 것 같고

 

정사이즈 느낌으로 신고 싶다면 반업한 사이즈가 맞을 것 같고(발볼이 좁은 사람에 한해서)

 

일반적인 발볼이라면 1업 혹은 좀 편하게 신고 싶다면 1.5업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1.5업을 하면 너무 길어보일 것 같아서 1업으로 했음

 

 

 

 

 

 

 

 

 

박스를 열면 속지가 아주 깨끗하다~

 

 

 

 

 

 

 

 

 

그리고 속지 한가운데에 'MADE IN GERMANY'라고 되어 있는데

 

이지 450 특성상 디자인과 소재간의 접합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아디다스 본고장에서 생산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모르겠다만 전체적으로 퀄리티도 좋고 깔끔하고~

 

 

 

 

 

 

 

 

 

속지를 걷어내면 탭이 여러개 붙어 있더라.

 

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게 있었는데 한글로 되어 있는 주의문구가 없는게 좀 의아스럽긴 하지만

 

일본어가 보이길래 봤더니 소재 특성상 세탁은 하지 말라고 되어 있더라.

 

음... 아마도 미드솔과 아웃솔은 크게 상관없겠지만

 

어퍼가 니트재질이고 본드로 접합되어 있다보니 세탁이 행여나 어퍼소재가 수축이 일어나거나 하면

 

모양 자체가 틀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지 않나 싶네

 

그러면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서 닦아내는 방식도 안 되는 건가?

 

모르겠다 이건~

 

아무튼 하지 말라고 하니까 하지 말아야지 뭐~ㅋ 

 

 

 

 

 

 

 

 

 

양쪽 다 꺼내면 마치 납작만두처럼 눌려 있는데

 

 

 

 

 

 

 

 

 

위로 살짝 당겨주거나 안에 슈트리릴 넣으면 마치 소룡포처럼 볼륨감이 살아남~

 

개인적으로 구입하고 싶었던 이유 중에 하나 더 있는데

 

다른 운동화들과는 다르게 어퍼를 처음 꺼냈을 때 처럼 살짝 눌르면 부피도 작아지고

 

가볍게 신을 수 있으니 여행할 때에도 딱 좋을 것 같아서였음

 

 

 

 

 

 

 

 

 

 

 

 

 

 

 

 

 

 

 

 

 

 

 

 

 

 

 

 

 

 

 

 

 

 

 

 

 

 

 

 

이지 350, 380에 이이서 450 그리고 그 뒤를 있는 이지 500까지 이어서 본다면

 

확실히 진화를 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이지 450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마치 이지 450에서 이지 500의 느낌이 드는 건 괜한 이유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미드솔에서 어퍼까지 올라오는 디테일이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다.

 

그리고 웨이브가 유난히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다보니 생소한 느낌도 주는 것 같아서

 

다른 이지 시리즈들에 비해서 인기가 덜한 것 같기도 한데

 

이지 시리즈들 특유의 미드솔이 낮게 깔리는 듯한 느낌은 여지없이 갖고 있어서 그런지

 

실제로 보면 이게 뭐야...라는 느낌은 별로 안 들더라.

 

물론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긴한데 이건 밑에서

 

자, 그러면 스톤 마린 컬러는 뭔가?

 

궁금하니 안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일종의 수정과 같은 보석류인데 열에 의해서 컬러가 다양해진다고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스톤 마린 컬러인 것 같다. 

 

 

 

 

 

 

 

 

이게 실물로 보면 의외로 괜찮다는 느낌이 드는데

 

특히 위에서 보면 생각보다 괜찮은데?라는 느낌을 주는게

 

아마도 이지 특유의 라인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이지450은 토박스와 레이스홀 그리고 혀까지 전부 일체형이라서 경계선이 없다.

 

그리고 미드솔 라인 부분이 아무래도 단순하지 않아서 마감 퀄리티가 어떨까 좀 신경 쓰였는데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제작했는지 상당히 깔끔한 편

 

 

 

 

 

 

 

 

 

이게 실물로 보면 나름 괜찮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토박스 모양도 한몫하는 것 같음

 

이지 700V3 포스팅 때에도 그랬지만 대부분의 족형을 커버하는 디자인이라서 그런 것 같다.

 

 

 

 

 

 

 

 

 

다만 토박스가 꽤 낮은 편이고 거의 일직선으로 뻣어 올라가는 디자인이라서

 

오버사이징을 하지 않으면 발가락에 압박이 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니트재질이라서 사이즈만 잘 선택하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부분~

 

 

 

 

 

 

 

 

 

 

 

 

 

 

 

 

 

 

 

측면 디자인은 대칭형이다.

 

그리고 이번 스톤마린 컬러를 구입한 이유는 기존 레진이나 설퍼 컬러의 경우에는

 

상단에 레이스를 매듭지어줘야 하는 방식인데 생각보다 레이스홀이 발등 앞쪽으로 되어 있어서

 

뭔가 애매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렇게 커팅하는 타입으로 바뀌니 구지 묶거나 풀을 필요도 없고

 

발등라인에 걸리적 거리는 부분도 없어서 괜찮겠다 싶어서 이 컬러를 선택한 건데

 

확실히 최근 레이스 타입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게다가 단색이 아닌 투톤컬러라서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는 느낌도 좋고

 

 

 

 

 

 

 

 

 

뒷축은 이지 시리즈답게 앞쪽으로 나아가는 듯한 디자인

 

 

 

 

 

 

 

 

 

디자인적인 요소이면서도 어퍼 니트 재질을 보완해주면서도 의외로 좋은 피팅감을 주는 디테일인데

 

이게 호불호가 좀 갈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퀄리티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

 

 

 

 

 

 

 

 

 

뭔가 느낌이 미래형 짚신같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마져든다.

 

당췌 우리 조상님들은 얼마나 앞을 내다보신건가~~~~

 

 

 

 

 

 

 

 

 

신었을 때 발이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은 적절하게 피해가면서 발을 잘 감싸줄 수 있게 한 디지안이라는 생각~

 

신어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

 

 

 

 

 

 

 

 

 

어퍼 레이스홀도 니트재질로 되어 있는데

 

발등에 피팅감이 더 느껴지는 이유는 

 

영상을 찾아보니 발등부분의 니트재질이 이중으로 되어 있더라.

 

그리고 레이스홀로 하중 테스트하는 것까지 봤는데 일부러 강하게 당기지 않는 이상

 

찢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더라.

 

 

 

 

 

 

 

 

 

발목라인이 생각보다 높은편은 아니다

 

 

 

 

 

 

 

 

 

특이하게 뒷축 상단은 다른 컬러 재질로 되어 있는데 단순한 디자인 요소인지

 

아님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는 모르겠네

 

 

 

 

 

 

 

 

 

발을 넣었을 때 뒷꿈치를 적당히 감싸주는 느낌이 괜찮긴한데

 

뒷축이 다른 부분에 비해서 뭔가 두리뭉실한 느낌이 좀 있기는 하다.

 

 

 

 

 

 

 

 

 

 

 

 

 

 

 

 

 

 

 

 

 

 

 

 

 

 

 

 

 

 

 

 

 

 

 

 

 

 

 

역시 이지는 이지인가? 옆라인은 의외로 괜찮다.

 

마치 고치를 틀고 번데기 과정에 들어간 이지 500 같은 느낌~

 

며칠 전에 에어리언 로물루스를 보고 왔는데 제노모프의 느낌도 나는 것 같네

 

 

 

 

 

 

 

 

 

레이스는 확실히 고정형이 편하고 좋다.

 

발등라인을 해치는 것도 없어서 좋고 

 

 

 

 

 

 

 

 

 

어퍼와 혀가 일체형인데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보니 조직이 좀 다르다.

 

아마도 사방형으로 늘어나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 좌우로 퍼지는게 더 큰 부위라 다른 조직을 사용한 것 같네

 

 

 

 

 

 

 

 

 

 

 

 

 

 

 

 

 

 

 

앞뒤를 손으로 잡고 발을 넣는 정도의 용도 외에는 딱히 뭐가 없다.

 

맨발로 신었을 때에도 안쪽에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 없어서 신기 괜찮을 것 같음

 

 

 

 

 

 

 

 

 

뒷축에 감싸주는 디테일 때문인지 아님 재질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뒷축에 추가적인 쿠션은 없음

 

 

 

 

 

 

 

 

 

 

 

 

 

 

 

 

 

 

 

확실히 일반적인 방식으로 제작되지 않았다는게 느껴지는 이유는

 

미드솔 부분과 어퍼 니트재질이 적층되는 방식으로 접합된 느낌인데

 

단순이 본드로 접합을 했다는 느낌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래서 오랜 기간 사용했을 때 분리가 되는 경우는 없을 것 같고

 

그 주위가 뜯어지면 뜯어졌지 분리가 되진 않을 것 같네.

 

게다가 거의 윈피스형태로 바닥면 니트재질까지 적층되어 있는 걸보면 일반적인 제작방식과는 좀 다른 것 같음

 

그래서 MADE IN GERMANY를 붙여놨나 싶기도 하고

 

 

 

 

 

 

 

 

 

깔창은 동일한 컬러고 사이즈 탭이 스티커 형태로 바닥에 붙어 있어서 떼어내고 사용해야 한다.

 

 

 

 

 

 

 

 

가벼움과 통기성이라는 특징답게 이지 450에 어울리는 오솔라이트를 사용했는데

 

색조합이 이지 700 V3 카이아나이트나 퀀텀 프로즌 블루가 생각난다~

 

 

 

 

 

 

 

 

 

바닥은 마치 미드솔 단면을 도려낸듯한 느낌~

 

 

 

 

 

 

 

 

 

생각보다 아웃솔이 많이 두껍지 않고 미드솔에 비하면 아무래도 좀 단단한 느낌인데

 

신었을 때 딱딱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더라.

 

앞쪽에는 아디다스 로고가 새겨져 있고

 

 

 

 

 

 

 

 

 

패턴은 무난한 아웃솔 패턴인데 아웃솔은 좀 단단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개인에 따라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신어봐야 트랙션이 어느 정도일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살짝 아쉬운게 뒷축부분

 

뭔가 괜찮은 것 같으면서도 마치 애벌레 엉덩이를 보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것 같음~ㅋㅋ

 

 

 

 

 

 

 

 

 

 

 

 

 

 

 

 

 

 

 

 

 

 

 

 

 

 

 

 

 

 

 

 

 

 

 

 

 

 

 

 

 

 

 

 

 

 

 

 

 

확실히 실물은 괜찮다.

 

게다가 스톤 마린컬러는 아마도 거의 마지막에 발매한 컬러라서 그런지

 

이지 시리즈들이 시들시들해진 시기에 나온 거라 안 그래도 크게 주목받지 못 하는 라인이라서

 

관련 포스팅이나 영상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워낙에 독특한 컬러를 많이 사용하는 이지라인 중에 너무 튀지 않고 두톤으로 사용해서 괜찮고

 

가볍게 신고 나가기 괜찮은 제품 아닌가 싶음

 

물론 사이즈감에 있어서는 다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게 있긴 하지만~

 

막상 신어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잘 사용할 수 있는 이지 아닌가 싶다.

 

 

 

 

 

 

 

 

 

이게 진짜 이지제품 마지막 구입이겠지? 아마 그럴거야...

 

 

 

 

 

 

 

 

 

 

 

 

 

 

 

 

 

 

 

 

 

 

 

 

 

 

 

 

 

 

 

 

 

 

 

 

 

 

 

UV라이트를 비춰봤을 때 빛반응 하는 부분은 없고 무엇보다 신기한데 너무 깔끔하다.

 

한두군데 정도는 있을 법한데도 아주 깔끔함~

 

 

 

 

 

 

 

 

 

 

 

 

 

 

 

 

 

 

 

생각보다 괜찮다.

 

이제 다시 나오기도 쉽지 않을테고 컬러가 괜찮다면 한번 구입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물론 본인에 맞는 사이즈 재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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