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카메라에 대한 업글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고
되려 크롭바디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가끔 들기는 하지만(미러레스라도 무거워...)
'구지...'라는 생각을 되새기면서 최근까지 딱히 카메라나 카메라 악세사리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잘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 손목 스트랩이 살짝 아쉬운 감이 있어서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손목 스트랩을 새로 하나 구입했다~
울란지(Ulanzi)...
아마 카메라 악세사리나 스마트폰 악세사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다.
스몰리그 못지 않게 차곡차곡 신뢰도를 쌓아서 지금은 자체 범용 악세사리들도 만들고 있지만
카메라 관련 주요 브랜드들의 써드파티의 개념으로도 꽤 좋은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 손목 스트랩이 괜찮은 것 같아서 구입~
컬러는 그레이, 그린 그리고 블루가 있는데 아무래도 A7C 실버를 사용하고 있어서 컬러 맞춘다고 그레이로 선택했고
요즘 대부분 박스 패키징들이 간단해지다보니 별 거는 없어도
있는 공간을 활용해서 메뉴얼 정도는 잘 배치한 것 같음
구성품은 박스, 본체 그리고 여분의 앵커 하나가 더 들어 있는데 이걸 파우치에 넣어주네~
아무래도 보관 차원에서 잃어버릴 수도 있느니 이렇게 배려해준 것 같음
내부 패키징에도 알뜰하게 사용법과 그 외에 설명들이 잘 프린팅 되어 있는데
복잡한 메커니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손목 스트랩을 처음 사용하는 것도 아니라서 난 패스~ㅋㅋ
이렇게가 기본 구성이다~
하나의 스트랩으로 다양한 기기들에 사용하고 싶다면 앵커만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
스트랩 상단의 디자인은 이렇다.
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카메라 스트랩이라는 인상도 같이 주려고 가죽재질을 꽤 사용한 것 같음
전체무게는 대략 24g 정도라고 하니 무게에 대한 부담감도 없어서 좋고
스트랩 하단은 이렇다.
마감도 깔끔하고 스티치도 적지 않은 하중을 버텨야 하는 제품이라서 잘 되어 있고
확실히 요즘 써드파티로 만드는 제품들도 품질이 상당히 좋음
그리고 울란지 팔캠 스트랩을 사고 싶었던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던 픽디자인 손목 스트랩도 편리했는데
아예 자석으로 시스템을 바꾼게 굉장히 궁금했었다.
아주 간편하게 앵커부분을 위로 당기기만 해도 되기 때문에
기존에 픽디자인 제품 이후 앵커를 누르고 힘을 줘서 밀어 빼는 방식과는 다르기 때문에 좀 더 사용하기 편해졌다.
앵커 홀드 부분 재질은 플라스틱
팔캠 손목 스트랩의 경우에는 메탈재질을 사용한게 없다는게 의외의 장점
최대한 길게 늘이면 이렇게 되는데
장점이면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손목에 걸고 카메라를 늘어트리면 손목에 단번에 감기는데
이게 카메라 무게가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강하게 감기는 편이라
카메라를 다른 한손으로 들고 적당히 당겨주는게 좋다.
픽디자인 손목 스트랩의 경우에는 반대로 본인이 어느 정도 스트랩 너비를 조절해줘야 하는 편인데
본인이 원하는 정도의 너비를 거의 고정이다시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데
막상 한번에 확 감기는 맛은 덜한 편이라서 이건 취향을 좀 탈 것 같네
기존에 잘 사용하고 있던 픽디자인 손목 스트랩
언제 구입했나 찾아봤더니 벌써 4년이 지났다~ㅋㅋ
이런 카메라 악세사리 종류의 애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신선하고 좋은 제품들을 펀딩방식으로 시작해서 자리잡은 브랜드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점점 더 부담스러워지는 느낌이 있어서 다른 브랜드로 눈을 좀 돌리게 되긴 한다.
그래도 아직 여러 개 이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품질 면에서는 확실히 아쉬운 부분은 없다.
다만 한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스트랩 길이 조절해주는 파츠를 메탈재질을 사용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스트랩을 부드럽게 당겨주는 건 좋긴한데
이게 자꾸 카메라 바디를 건드려서 스크래치가 좀 생겨서 결국 팔캠 손목스트랩으로 구입을 한 건데...
차후 새로운 모델에서는 이런 것도 좀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뭐 어쨌든 거는 방식이 좀 다를 뿐이지 디자인 측면에서는 크게 다른 점은 없다.
픽디자인 손목스트랩도 두번째 버젼이라서 앵커의 케이블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편인데
울란지 팔캠의 경우에는 더 줄어 들었다.
앵커부분도 부피가 상당히 줄어 들었고
팔캠 앵커 케이블의 경우에도 최대 50kg 하중을 버틴다고 하는데
통상적으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카메라+렌즈 조합무게가 망원렌즈가 아닌 이상에는
2.5kg을 거의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내구성 측면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케이블이 벗겨져서 삼중 구조로 되어 있는 마지막 레드 케이블이 보이면 가차없이 교체해야 함
카메라 자체에 스트랩을 거는게 싫어서 전용케이지를 사용하는 것도 그 이유 중에 하나인데
일단 이렇게 고정 됨~
케이블이 흐느적 거리는 타입이 아니라서 덜그럭 거리거나 소음을 유발하지 않아서 좋고
픽디자인 제품과 비교를 해도 부피가 더 줄어 들어서
짐벌에 사용할 때에도 특별히 테이프로 고정하거나 할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스트랩을 걸어주면 이런 느낌~
그리고 사용 도중에 카메라를 내려놓아야 할 상황이 생기면 앵커에서 스트랩을 분리하고
이렇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자석으로 고정되니까 편하고
오랜 만에 악세사리를 구입하는 것 같은데
기존 스트랩을 꽤 오랫동안 사용했으니 안전 차원에서 교체를 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이것도 아마 꽤 오래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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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사람들이면 국내에서 구입하는게 좋고
가격은 여기가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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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스트랩보다 넥스트랩 선호하는 사람들은 여기 참고~
이건 라이트 버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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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버젼은 스트랩 재질이 좀 더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한 부분도 있고 어깨에 걸치는 면적도 넓은 편이라
카메라 무게가 좀 있는 거라면 이게 더 잘 어울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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