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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회기역 근처 일본 가정식 키친요로시쿠 - 아기자기한 공간에 잘 어울리는 일본 가정식~ -

by 분홍거미 2024. 10. 5.

오랜만에 좋은 날씨를 만끽하다보니 집에만 있기가 좀 그렇더라.

 

그래서 저녁에 멀지 않은 곳으로 또 나옴~ㅋㅋ (운동 좀 하자...)

 

 

 

도착한 곳은 오랜만에 회기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대학가 근처이다보니 주말에는 휴무라서 모처럼 좋은 기회라 가봄

 

 

 

 

 

 

 

 

 

해 질 녘 대학가 근처이다보니 내려가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

 

 

 

 

 

 

 

 

 

경희대학교 입구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좀 걸었다.

 

오전에도 그렇고 오후에도 그렇고 이 날은 좀 걸은 느낌이네~ㅋ

 

 

 

 

 

 

 

 

 

대학가라서 그런지 사뭇 다른 느낌이 있는데

 

요즘은 프린트를 전문으로 하는 매장들이 꽤 보이데?

 

과거에도 그렇긴 했지만 보통 학내에서 프린트를 하는 경우가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세월이 꽤 흘렀음에도 어쩔 수 없이 변하지 않는 것도 있긴 한 것 같다.

 

 

 

 

 

 

 

 

 

거의 다 왔다.

 

아주 오래 전 지인이랑 안전지대 콘서트를 본 이후로 여기까지 올라와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꽤 어색한 느낌

 

 

 

 

 

 

 

 

 

도착한 곳은 키친요로시쿠

 

일본가정식을 하는 곳인데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주말에는 휴무라서 꼭 와보고 싶었음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있어서

 

 

 

 

 

 

 

 

 

내부 분위기는 뭔가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듯한 일반 가정의 느낌이 풍기는 곳

 

 

 

 

 

 

 

 

 

참고로 물은 셀프라서 여기서 직접 따라야 하고

 

 

 

 

 

 

 

 

 

주문은 각 테이블에서 할 수 있고 주문은 치킨 카라아게를 주문했다.

 

그리고 기다리는데 익숙한 노래가 나온다.

 

안전지대의 늦은 여름의 하모니(夏の終わりのハーモニー)

 

야... 이런 기막힌 타이밍이 있냐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짐~

 

그리고  노래 사이로 끊임없이 튀겨지는 소리가 마치 빗소리처럼 정겹게 들리더라.

 

더 늦기 전에 내한 한번 더 했으면 좋겠다.

 

 

 

 

 

 

 

 

 

주문한 치킨 카라아게가 나왔다~

 

뭔가 소박하면서도 풍성한 느낌이 좋아서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역시나 예상대로 그 느낌

 

 

 

 

 

 

 

 

 

 

그냥 카라아게가 아닌 치킨 카라아게라고 하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순살 치킨의 느낌도 있고 카라아게의 거친 느낌도 동시에 느껴지는 비주얼

 

 

 

 

 

 

 

 

 

 

가츠오부시를 큼지막하게 올린 튀긴 두부

 

 

 

 

 

 

 

 

 

 

시바견 접시에 앙증맞게 올려진 달달한 계란말이도 좋고

 

 

 

 

 

 

 

 

 

샐러드와 유자에 절인 무도 맛있더라.

 

 

 

 

 

 

 

 

 

미소시루는 특별하진 않지만 맛있었고

 

 

 

 

 

 

 

 

 

 

카라아게를 좋아하는 이유는 종종 얘기를 했었고

 

치밥의 느낌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아닐까 싶더라.

 

키친요로시쿠에서는 치킨난반도 꽤 인기 있는 메뉴인 것 같은데

 

뭔가 쥬이시한 치킨난반과는 정반대인 기름을 잘 뺀 드라이한 카라아게 느낌은 당연히 갖고 있다.

 

보통 카라아게를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메인 메뉴로 나오는 몇 안 되는 곳이라서

 

참 매력적인 곳이란 생각이었는데 맛도 겉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하고 잡내없는 닭고기의 부드러운 맛까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카라아게 중에 하나였음

 

이렇다면 치킨난반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겠더라.

 

 

 

 

 

 

 

 

 

보통 카라아게는 소스가 따로 나오지 않는 편인데 치킨 카라아게라는 이름답게 칠리소스가 같이 나옴

 

뭔가 살짝 느끼한 느낌이 든다 싶을 때 리프레싱하기 딱 좋은 소스~

 

이 가격에 메뉴 구성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더할 나위 없는 가정식이었다.

 

나중엔 치킨난반이닷~!!!

 

 

 

 

 

 

 

 

 

그리고 우롱차의 맛도 느껴지면서 콜라의 맛도 느껴지는 미스테리한 젤리로 마무리~

 

대학가 근처답게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분위기도 좋고 종종 가볼만한 곳이다~

 

 

 

 

 

 

 

 

 

 

토, 일요일은 정기휴무

 

매일 오전 11시 반 ~ 저녁 8시 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반 ~ 5시

 

다음 주 10월 7, 8, 9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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