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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안암역 근처 주점 안암주점 - 안암역 근처에서 제주의 향기가 난다~ -

by 분홍거미 2024. 11. 2.

주말에 만나게 되면 1차로는 뭔가 아쉬워서 2차를 생각하게 되는데

 

마침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사실 설렁탕만 먹은 게 좀 아쉽기도 했고

 

 

 

안암역을 지나 안암오거리 교차로 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안암주점이 보인다.

 

대학가 상권 근처에 술집들이 많은 건 당연할테고

 

자주 오는 곳이 아니다보면 다소 신중하게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마침 제주컨셉으로 하는 곳이 있어서 궁금했음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저녁 6시도 되기 전의 시간이라서 좀 한가하긴 했지만 6시가 넘어가니 슬슬 사람들이 들어오더라.

 

분위기가 확실히 제주컨셉을 하는 곳이었는데 사장님이 제주도 출신이신건가?

 

일단 메인으로 하는 딱새우회 12P, 머리튀김 또는 라면으로 주문함~

 

쉽게 맛볼 수 있는 새우는 아니니 일단 이거부터

 

 

 

 

 

 

 

 

주문하면 기본안주로 참치 크래커가 나온다.

 

일반 상권이었다면 아마 이 기본안주도 가격이 붙어 있었을텐데 확살히 대학가 상권의 인심이 후하다.

 

 

 

 

 

 

 

 

 

맛도 좋아서 후딱 비움~ㅋㅋ

 

 

 

 

 

 

 

 

 

일단 하이볼로 시작~

 

난 한라볼을 주문, 동생은 얼그레이 하이볼

 

요즘 얼그레이에 홀딱 빠졌다고 하는데 나도 있으면 마셔보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제주향기로 경험해보고 싶었음

 

 

 

 

 

 

 

 

 

라면으로 해서 냄비에 야채들이랑 딱새우머리가 담겨져서 나온다.

 

 

 

 

 

 

 

 

 

제대로 끓이면 평범한 라면을 매력적인 맛으로 바꿔주는 녀석들~

 

 

 

 

 

 

 

 

 

스프를 넣어서 골고루 풀어주고

 

 

 

 

 

 

 

 

 

면을 넣고~

 

 

 

 

 

 

 

 

 

끓인드앗~

 

 

 

 

 

 

 

 

 

딱새우 머리 넣었을 뿐인데 맛이 확 달라진다~

 

 

 

 

 

 

 

 

주문한 딱새우가 나왔다.

 

먹기 좋게 잘 발라져서 나옴

 

돌하루방 올려져 있는 것고 재밌고

 

 

 

 

 

 

 

 

 

식감이 일반 새우와는 확실히 다르다.

 

좀 더 탱글거리면서도 육질이 단단한 느낌이라고 할까?

 

게다가 살짝 단맛이 도는 느낌도 있어서 구지 간장이나 고추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맛이 좋음

 

게다가 껍질이 딱딱한 덕분에 살이 한번에 쏙 빠져나오는 것도 편하고~

 

다만 조심하지 않으면 입안에 강제 피어싱을 할 수도 있으니 잘 확인하면서 발라내야 한다.

 

 

 

 

 

 

 

 

 

딱새우 하나로는 좀 아쉬워서 닭껍질 튀김이 있어서 미리 주문하고

 

튀김에 어울리는 맥주도 다시 주문~

 

 

 

 

 

 

 

 

 

말린 라임 같기도 하고 한데 은은하게 맛이 퍼지는게 좋고

 

이것 뿐만 아니라 말린 귤가루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이 상딩히 독특했다.

 

 

 

 

 

 

 

 

 

휘저으니 거품이 확 올라오는게 신기하고

 

안에 귤가루가 제법 들어가서 맥주가 탁한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 마지막까지 귤향 퍼지는게

 

배만 덜 부르면 한잔 더 마실 수 있겠더라.

 

 

 

 

 

 

 

 

 

닭껍질 튀김이 나왔다.

 

근데 양이 상당히 많음

 

 

 

 

 

 

 

 

 

튀겨낸 닭껍질에 양념을 버무렸는데

 

케이준 스타일처럼 약간 매콤한 것 같으면서도 뭐랄까 좀 멕시칸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하나?

 

가볍게 한주거리 아니 시킬 때는 이것만한 것도 없을 것 같더라.

 

 

 

 

 

 

 

 

 

이 소스에 찍어 먹는게 맛있었고

 

단순히 제주도 컨셉정도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하이볼 종류도 그렇고 맥주도 그렇고 제주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곳이라서

 

나중에 또 이 근처를 오게된다면 다시 꼭 와봐야겠음~

 

다양한 안주거리들이 많아서 주문하는 재미도 있었고 일단 퀄리티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

 

요즘처럼 물가가 들썩거리는 시기에 이게 학생상권의 매력 아니겠는가~

 

 

 

 

 

 

 

 

 

 

후뮤일은 없고

 

매일 오후 4시 반 ~ 익일 새벽 3시 반

 

요즘 이렇게까지 늦게 하는 곳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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