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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 조던 11 레트로 레전드 블루 (NIKE Air Jordan 11 Retro Legend Blue) - 연말이긴 하나보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홀리데이 조던11 -

by 분홍거미 2024. 12. 18.

 

올해도 어김없이 조던11이 돌아왔다~

 

언제부터인가 아주 자연스럽게 12월이 되면 조던11을 발매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스니커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최소한 조던11의 추억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은 확인해보고 싶은 아이템이 아닌가 싶음

 

예전 같았으면 어림없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수월하게 구매하는 정도는 아니었겠지만

 

빅사이즈들까지 여유로운 걸 보면 확실히 조던11은 취향을 좀 타긴 하는 것 같다.

 

아무튼~

 

 

 

박스는 상단은 블랙 하단은 그레이 컬러 조합에 위에는 조던 점프맨이 프린팅 되어 있음

 

 

 

 

 

 

 

 

 

구매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신었을 때 발볼의 경우에는 딱 적당하 잘 맞는 느낌 살짝 여유있는 정도?

 

발길이는 반업한 사이즈감의 여유 정도라 딱 좋은 것 같다.

 

밑에서 다시 얘기하겠지만 확실히 OG보다는 피팅감의 여유가 좀 더 생긴 느낌이다.

 

발등라인이 살짝 달라진 느낌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발볼이 좁은 편인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정사이즈로 신는게 좋을 것 같음

 

 

 

 

 

 

 

 

 

박스를 열면 속지는 그래픽 속지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다만

 

미드솔 중간에 들어간 카본 플레이트 패턴을 프린팅 해놨음

 

 

 

 

 

 

 

 

 

속지를 걷어내면 이렇게 순백 느낌의 조던11 레전드블루가 누워있고

 

사실 패키징이 과거에 비하면 초라해진 건 사실이다.

 

최근 조던 시리즈들 중에서는 플라스틱 슈트리가 들어가는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예전 조던 시리즈들 패키징의 느낌은 좀 고급스럽다~라는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딱히 그런 느낌을 못 받는 것 같다.

 

 

 

 

 

 

 

 

 

꺼내보면 특별한 건 없고 나코택 붙어 있는게 전부~

 

 

 

 

 

 

 

 

 

 

 

 

 

 

 

 

 

 

 

 

 

 

 

 

 

 

 

 

 

 

 

 

 

 

 

 

 

 

 

개인적으로 조던11 OG는 기본 컬러는 다 신어봤다.

 

근데 지금은 레전드 블루라고 불리우는 조던11은 원래 명칭이 조던11 컬럼비아였는데

 

아무튼 아마도 복귀 후(겠지?) NBA 올스타 게임에서 신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당시 올스타 유니폼이랑 참 잘 어울리는 컬러 조합이긴 했던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조던11의 히스토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키에 있어서 조던11도 꽤 의미가 있는 아이템이긴 하다만

 

역시나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 않나 싶은 느낌

 

뭐 어쨌던 간에 아직까지도 재발매를 해줬으면 하는 조던11이 있는 걸보면

 

아직까지는 조던11의 히스토리를 이어갈 여지는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조던 시리즈들이 위에서 봤을 때 딱히 여유롭다 느낌은 없는데

 

조던11도 마찬가지이지만 의외로 발을 넣었을 때 불편한 느낌은 생각보다 없다.

 

위에서 봤을 때는 발목라인의 블랙 컬러와 혀중간부분의 블루컬러 디테일이 화이트조합이랑 참 예쁘게 어울리는 것 같음

 

 

 

 

 

 

 

 

 

조던11은 첫발매 당시에 폼포짓 못지 않게 특이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화제가 되었었는데

 

기존의 운동화 디자인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획기적인 디자인이긴 했다.

 

나도 '뭔 구두를 신고 농구를 하나...' 생각했었으니까~ㅋㅋ

 

기존 농구화 이미지에서도 확 벗어난 느낌도 좋고 이게 조던의 복귀와 맞물려서 

 

어느 정도 시너지 효과가 있긴 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에나멜 코팅을 한 가죽을 사용해서 그런지 은은하게 반짝이는 느낌을 주는 건 좋지만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토박스의 주름이 유난히 도드라지는게 단점이긴 하다.

 

이건 아무래 관리를 해줘도 한계가 있는 부분이라서...

 

 

 

 

 

 

 

 

 

그래도 조던11에 눈이 가게 되는 이유는

 

단순하게 일직선으로 뻣은 아웃솔과 미드솔 그리고 어퍼 조합이 아닌

 

뭐랄까 굉장히 유기적인 느낌의 라인을 갖고 있는게 참 매력적인 것 같다.

 

게다가 개인적으론 클리어솔이라서 더욱 더 마음에 들고

 

 

 

 

 

 

 

 

 

 

 

 

 

 

 

 

 

 

 

발 아치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칭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살짝 아쉬운 건 뒷축에 에나멜가죽 스티치 라인이 있는데 구지 안쪽에도 절개를 해서 넣은 이유를 모르겠네...

 

OG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함인가?

 

 

 

 

 

 

 

 

 

뒷축도 어퍼 대부분이 화이트 컬러라서 깔끔~

 

 

 

 

 

 

 

 

 

조던11은 에나멜 가죽도 그렇고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는데

 

그럼에도 너무 복잡한 느낌이 들거나 특정 소재가 너무 과하게 튄다거나 하는 느낌이 생각보다 덜하다.

 

 

 

 

 

 

 

 

 

요즘 같았으면 안으로 넣었을 법한 레이스 홀과 발등 피팅감을 높여주는 디테일

 

게다가 조던11OG는 이 부분도 혀와 동일한 나일론 소재로 되어 있었는데

 

특이하게 가죽소재를 사용했다.

 

음... 아마도 올스타용이라서 좀 특이하게 하려했던 의도가 있지 않나 싶음

 

 

 

 

 

 

 

 

 

뭐니뭐니해도 조던11의 시그네이쳐 같은 디테일은

 

미드솔과 만나는 어퍼에 에나멜 가죽소재 디테일이 아닐까 싶은데

 

이게 볼 때는 참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신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 때문에

 

양날의 검 같은 장단점이지 않나 싶음

 

 

 

 

 

 

 

 

 

조던11은 발목라인 상당히 매력적이다.

 

뭔가 스포츠카 소프트 탑을 보는 느낌을 주는 것도 있고 소재가 부드럽고 쿠션감이 좋아서

 

발목을 감싸주는 느낌이 굉장히 좋음

 

 

 

 

 

 

 

 

 

직선처럼 쭉쭉 뻣은 라인들 사이사이로 곡선들이 지나가는 느낌도 

 

조던11의 특징 중에 하나 아닐까 싶다.

 

 

 

 

 

 

 

 

 

점프맨 로고 하나만으로 충분히 표현되는 농구화이다보니 

 

조던11의 외형에서는 스우시를 찾아볼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점프맨 하나로 나이키라는 걸 충분히 표현해주니 

 

디자인함에 있어서 자유도가 점 더 높아지지 않았나 싶다.

 

가끔 점프맨이 반대로 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OG를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일텐데

 

개인적으론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 컬렉팅보다는 실사용 위주라서~ㅋ

 

 

 

 

 

 

 

 

 

뒷축은 화이트컬러라서 뭔가 좀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얼핏 조던이 아킬레스건 근처가 걸리적 거리는 걸 싫어한다고 본 것 같은데

 

원칙적으로 보면 조던11도 뒷축이 V컷처럼 되어서 아킬레스건 주위 부분의 자유도가 꽤 높은 편이다.

 

소재도 신축성 좋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서

 

그냥 봤을 때에는 발목이 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발목 라인에 맞춰서 잘 감싸주기 때문에 의외로 피팅감이 좋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조던11 OG의 착용했던 기억은 그리 편하지는 않았었다.

 

발등라인이 지금의 조던11보다는 좀 낮은 느낌이 있어서 그러지 않았나 싶은 것 같은데

 

최근 조던11을 신었을 때의 느낌은 끈을 좀 타이트하게 좋여도 불편한 부분이 없는 걸보면

 

뭔가 바뀐 부분이 있긴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쿠셔닝은 반대로 좀 더 두꺼워진 느낌이라고 할까?

 

보기와는 다르게 묘하게 OG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어퍼쪽 에나멜 가죽라인이 다소 두텁게 나온 것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살짝 두툼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옆라인들의 샤프한 느낌은 살아 있는 것 같다.

 

조던2보다는 괜찮은 정도?

 

 

 

 

 

 

 

 

 

레이스도 뭐랄까 혀과 동일한 패턴에 광만 없는 느낌이라고 할까?

 

재질이 일반 레이스보다는 묶었를 때 좀 풀리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면~ㅋ)

 

 

 

 

 

 

 

 

 

혀 소재는 기존 조던11 OG와 동일한 소재이고 상단에 뭐가 없어서 그러지 은근히 허전한 느낌이 듬

 

 

 

 

 

 

 

 

 

위에서 말했듯이 뭔가 없으니까 허전하다~ㅋ

 

 

 

 

 

 

 

 

 

그나마 안쪽에는 조던 점프맨 디테일이 있긴 하다.

 

 

 

 

 

 

 

 

 

그리고 조던11은 발등라인에 점프맨 조던 디테일이 들어가는게 특징

 

컬러 때문에 그런지 유난히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음

 

 

 

 

 

 

 

 

 

깔창은 신형깔창이다.

 

그래서 쿠션감이 좀 더 느껴지지 않았나 싶고 뒷축에는 나이키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음

 

되려 컬러를 컬럼비아 컬러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

 

 

 

 

 

 

 

 

 

아웃솔 패턴과 디자인을 보면 당시에는 확실히 획기적인 디자인이 아니었을까?

 

MJ의 약자를 앞뒤로 클리어솔을 사용해서 점프맨 로고가 은은하게 보이는 것도 매력적

 

 

 

 

 

 

 

 

 

 

 

 

 

 

 

 

 

 

 

장기간 보관시 변색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면

 

요즘 관리해주는 영상들 보면 원래 컬러로 복원해주는 기술들 꽤 많이 있더라.

 

 

 

 

 

 

 

 

 

뭐니뭐니해도 조던11 아웃솔의 꽃은 카본 아니겠는가?

 

비단 조던11이라서가 아니라 카본 들어간 제품은 자꾸 눈이 가게 됨~ㅋㅋ

 

 

 

 

 

 

 

 

 

 

 

 

 

 

 

 

 

 

 

 

 

 

 

 

 

 

 

 

 

 

 

 

 

 

 

 

 

 

 

 

 

 

 

 

 

 

 

 

 

 

 

 

 

 

 

 

 

 

 

 

 

 

 

 

 

 

 

 

 

조던11의 추억이 있는 사람들

 

특히, 첫 발매 때의 추억이 겹쳐진 사람들에게는

 

12월이 되면 한번쯤 뭐가 나오려나... 생각하게 되는게 조던11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단순히 추억으로만 어필하는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농구화로써 기능은 충분히 하는 제품이다.

 

아직까지 경험해본 적이 없다면 한번쯤 발을 넣어볼만한 농구화 중에 하나가 아닐까?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짐~

 

 

 

 

 

 

 

 

 

 

 

 

 

 

 

 

 

 

 

 

 

 

 

 

 

 

 

 

 

 

 

 

 

 

 

 

 

 

 

디자인 특성상 UV라이트를 비춰봤을 때 미드솔 라인부터 아래로는 특별히 빛반응 하는 부분은 없다.

 

 

 

 

 

 

 

 

 

아웃솔도 혹시나 해서 비춰봤는데 반응 없음~

 

 

 

 

 

 

 

 

 

 

 

 

 

 

 

 

 

 

 

점점 높아지는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다만

 

운동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아이템으로써는 꽤 괜찮은 모델~

 

기왕 홀리데이 시즌이 나오는 건데 패키징 좀 화려하게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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