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키타자와에서 또 잘 먹고 아키하바로 넘어왔다.
인스타360 배터리랑 충전허브도 구입하고 괜찮은 피규어가 좀 있나 싶어서~
남쪽 전기상점 입구로 나온다.
아키하바라에 자주 오는 사람들은 아마도 항상 여기부터 시작하지 않나 싶은데
예전만큼의 느낌은 없지만 라디오 회관도 다시 오픈을 했었고
이 길목에서도 그럭저럭 볼거리가 좀 있어서 그렇지 않나 싶다.
하지만 예전처럼 개인점포들이 있어서 점포들마다 특색이 달라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구입하고 싶었던 마크로스 시리즈들을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불편한 시기가 장기화되면서 아키하바라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었다.
여전히 건재한 점포들도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점포들이 줄어들어서 예전만큼의 재미가 없는 건 사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메이져급 스토어를 갈 수 밖에 없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게
반다이에서 운영하는 타마시 네이션 스토어가 아닐까 싶음
미소녀 시리즈들부터 애니메이션 메카닉류, 특촬물에 빠질 수 없는 건담 시리즈들까지
일반판매가 아닌 혼웹한정들의 제품들을 오프라인에서도 구입을 할 수 있어서 그런지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꽤 자주 오는 곳 중에 하나 아닐까 싶음
이건 처음에 아머드 코어 제품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아... 아머드코어 시리즈는 고토부키야지...
뭔가 비슷해서 착각했음~ㅋ
최근에 코토부키야에서 화이트 클린트 부스터 패키지를 재발매했는데 요도바시에서 보니 가격이 꽤 비싸더라.
울트라맨도 빼놓을 수 없지~
무비팬더라는 유튜버가 있는데
이 유튜버가 애매모호하고 뭔가 시원하게 결말을 낼 수 없었던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깔끔하게 정리를 해버렸는데
에반게리온의 시작은 울트라맨에서 시작했다는 걸 명쾌하게 설명해준 기억이 난다.
근데 제작사나 감독의 태도가 좀...
아무튼 그래서 에바시리즈는 영 관심 밖이 되어버림
지금도 영상이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역시나 나의 관심사는 마크로스지~ㅋ
하이메탈 시리즈로 VF-4와 VF-0A가 있었는데 VF-0A는 고스트 부스터팩 패키지도 있어서
엄청 고민했는데 결국은 포기
작년에는 VF-25 시리즈 한정으로 구입을 했었는데
올해는 YF-19인가 보다
거의 열혈물이라고 볼 수 있는 가오가이거도 있고
그랜다이져도 있었는데 이게 합본팩이라면 가격이 만만치 않을 듯~
덩치도 커서
VF-25 토네이도 팩이 재발매를 하나보더라.
디테일도 좀 더 좋아지고 거의 무광으로 마감처리를 해서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던데
마크로스 프론티어에 빠져서 VF-25시리즈는 DX 초합금이던 인젝션 킷이던 수도 없이 만져봐서~ㅋㅋ
아머드 팩이 다시 나온다면 한번쯤 구입해볼만 할지도~
의외로 DX 초합금 마크로스 시리즈들 재고가 좀 있더라.
VF-171 사오토메 알토 전용기랑 VF-25 미셸기 수퍼팩
마크로스 델타 시리즈는 아이돌 그룹 느낌이 너무 나서 패스했는데 VF-31J 수퍼팩도 있고
심지어 최근에 발매한 YF-21도 있더라???
가격이 38,500엔이라서 꽤 괜찮은 가격이었는데
음... 그냥 포기~ 실물 박스 본 거로 만족~
그나저나 고스트 X-9는 일말의 여지도 없는거냐 반다이?
V-9은 잘만 나오더만~ㅋ
최근에 요코하마 건담 전시를 종료하면서 다 철거를 했다.
포즈나 전체적인 디테일은 똑같은 것 같은데 좀 다른 파츠들이 있는 걸 보면 다른 넘버링 건담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최근 넷플릭스에서 기동전사 건담 : 복수의 레퀴엠을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
건담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꽤 재밌을 것 같더라.
건담 주인공의 입장에서보다 건담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공포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분명 건담 시리즈이지만 다른 관점에서 건담의 공포감이 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신선한 느낌으로 볼 수 있을 듯~
세인트세이야 실물 갑옷도 전시해놨더라.
한번 입어보고 싶네~ㅋㅋ
뭔 칼이지?하고 자세히 봤더니 젤다의 전설 주인공 칼이었음~
젤다의 전설 컬렉터라면 이건 필구 아니겠음?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던 것 같던데
22,000엔~ㅋㅋ
메탈빌드의 다양한 시리즈들도 있었고
뭘 하나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결국 발바토스 루프스 하나 구입~
여행사진 포스팅 다 끝나면 사진찍어서 올려볼 생각
내가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건담시리즈는 철혈의 오펀스다.
그렇게 둘러보고 넘어와서 요도바시로~
예전에는 내가 사진찍는 스타일을 잡아가고 있는 터라
카메라고 그렇고 렌즈도 그렇고 수시로 바꿔가면서 구입하고 사용하다가 팔고 또 새로운 걸 구입하고 했는데
요즘은 내가 뭘 찍기를 좋아하고 어느 정도면 충분한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카메라 판매 부스에 가도 큰 감흥이 없다.
게다가 요즘 누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나?(나???) 거의 10명 중에 9명은 스마트폰이지
하지면 여전히 카메라는 센서가 무조건 우선이다!라는 공식은 먹히는 듯 하지만
이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인스타360 X4 충전허브랑 배터리를 구입하려고 올라갔는데...
충전허브는 있는데 배터리가 품절~ㅋㅋ
맨 윗층에 프라모델이랑 피규어 좀 구경하다가 다시 내려옴
아! 마침 맨 윗층에 유니클로가 있어서 부모님 라이트다운 자켓도 구입함~ㅋ
참고로 면세 가능한 곳~
UNIQLO Yodobashi Akiba Store · 일본 〒101-0028 Tokyo, Chiyoda City, Kanda Hanaokacho, 1−1 ヨドバシAkiba
★★★★☆ · 의류점
www.google.com
참고로 7층에 있다~
라디오회관도 재개장해서 사람들이 북적거리기는 한다만
취향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해야 하나? 너무 미소녀물 캐릭처가 대부분이라서
구지 들어가볼 필요성을 못 느낌
낮에 봐도 알록달록한 대표적인 거리이지만
저녁에 오니 뭔가 색감이 더 진해지는 느낌
다행히 날씨는 춥지 않아서 느긋하게 걸어감~
아키하바라가 풍경으로 뭔가를 보여주는 곳은 아니지만
야경으로는 꽤 괜찮은 스팟이 있는 것 같더라.
1차 구매 실패하고 좀 걸어서 빅카메라에~
인스타360 X4, X3가 나란히~
얘들도 세일은 진짜 안 하는 편, 해도 굉장히 짠 편~ㅋㅋ
뭐, 그래도 구입해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지
가격방어를 잘 해주니까
근데... 어??? 여기도 배터리가 없음...
일단 포기하고 근처에 혼자 맥주 마시기 괜찮은 곳이 있어서 거기로 이동~
건널목 건널때 타이밍 잘 잡으면 괜찮은 사진도 찍을 수 있음~
아키하바라에도 잘 찾아보면 은근히 맛집들이 많다.
내가 대충 찾아놓은 것만 20개가 넘음~ㅋㅋ
그래서 예전에는 그저 구입할 거 구입하고 눈에 보이는 괜찮은 가게를 가곤 했는데
이제는 꼭 필수로 가볼 가게들이 꽤 많아짐
아무튼 JR 아키하바라역에서 도쿄역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JR 중앙선이 지나가는 철길 아래에 마치 에큐트(mAAch ecute) 칸다 만세바시라는 곳이 있는데
가볍게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호기심이 생겨서 가봄~
입구는 여기다~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상점들이 있어서 다른 상점들 가는 길은 따로 있는 건가 했는데
긴 통로를 지나가면 들어가는 방식이었음
아무튼 내가 간 곳은 히타치노 브루잉 랩 칸다만세이바시점(常陸野ブルーイング ラボ 神田万世橋店)이었고
입구에서 본 느낌은 이렇다.
실내도 있지만 이렇게 밖에서도 앉아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아무래도 철길 아래의 공간이다보니 모양이 좀 톡특하기도 했음
내부에는 직접 맥주를 만드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하긴 그렇다면 가게 이름을 이렇게 하지 못 하겠지~ㅋ)
커다란 맥주 양조기도 있고 독특하더라.
아무튼 주문은 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사진보면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주문은 별 문제없을 것 같고
여긴 선결제다~
주문하고 바로 자리에 앉으니 직원 표정이 '쟤 뭐지?'하는 표정~ㅋㅋ
무슨 맥주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좀 쌉살한 맛이 나는 괜찮은 맥주였고
안주거리는 그냥 가볍게 먹고 싶어서 치즈를 주문
치즈가 치즈겠지~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먹어보니 의외로 맛나서 좀 놀람~
천정은 꽤 높은 편이고 철골구조가 그대로 보이는게 독특한 공간이었다.
히타치노 브루잉 랩 칸다만세이바시점 · 일본 〒101-0041 Tokyo, Chiyoda City, Kanda Sudacho, 1 Chome−25−4
★★★★☆ · 양조장 주점
www.google.com
휴무일은 화요일이고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라서 낯술, 아니 아침술도 가능~ㅋㅋ
mAAch マーチ エキュート 神田万世橋|楽しいことがキュ~っと詰まっている駅、エキュート
Les Néréides PARIS クリスマスコレクション発売! 雪化粧をしたクリスマスローズやスノードロップに、ウソが楽しげに飛び交うクリスマスコレクションです。 「Winter Velvet」 16,500円(税込)~
www.ecute.jp
한글 번역으로 링크거니까 좀 이상하게 나와서 일본어 홈페이지로~
자세하게 설명 되어 있으니 가볼 생각이라면 미리 한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음
첫째날, 둘째날은 가볍게 몸푼다는 느낌으로 돌아다녔다.
생각해보면 작년에도 뭔가 쫓기듯이 여기저기를 돌아다녀서 여행인데 이게 뭔 의미가 있나 싶어서
이번에는 기왕 간 곳은 좀 느긋하게 둘러보고 싶은 생각에 가볍게~
뭐, 물론 상황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급하게 가야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ㅋ
결국 인스타360 X4 충전허브랑 배터리는 살짝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빅카메라 유라쿠초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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