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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2024년 도쿄여행 다섯째날 (4) 아키하바라 멘야무사시 아키하바라점 - 녹진한 어패류의 향기와 맛에 취하다~ -

by 분홍거미 2025. 1. 4.

마루노우치에서 따스한 빛 잘 받고 그냥 호텔로 돌아갈까하다가

 

문득 가는 방향에 아키하바라에 있는 멘야무사시가 생각나서 츠케멘 먹으러 잠시 내림~

 

 

 

아키하바라 요도바시는 여전히 밝다~

 

 

 

 

 

 

 

 

 

요도바시가 목적은 아니었고 지나가야 해서 통로가 있는 상점가에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가게가 있더라.

 

ビアードパパの作りたて工房(턱수염 아빠의 갓 만든 공방)이란 곳인데 찾아보니 지점이 꽤 많더라.

 

그만큼 인기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의외로 평점도 괜찮은 걸 보면 맛있긴한가 보다

 

뭐, 난 여기가 목적이 아니었으니 패스~

 

 

 

 

 

 

 

beard papa · 일본 〒101-0028 Tokyo, Chiyoda City, Kanda Hanaokacho, 1-1 ヨドバシAkiba1F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www.google.com

위치랑 영업시간은 지도 참고하면 될 것 같고

 

 

 

 

 

 

シュークリーム専門店 ビアードパパ

いつもできたて作りたて。ビアードパパ(beard papa)は、お店で手作りのシュークリーム専門店です。

www.beardpapa.jp

참고로 홈페이지도 있으니 관심 있으면 메뉴들 참고해도 좋을 것 같고~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은 그저 지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꽤 많은 가게들이 있어서 좀 놀랐다.

 

사실 여기는 한번도 지나가본 적이 없어서~ㅋ

 

 

 

 

 

 

 

 

 

지금은 새해가 되었지만 이 때는 슬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시기여서 

 

전자상가지만 나름 괜찮은 분위기였음

 

 

 

 

 

 

 

 

 

그렇게 요도바시를 지나서 건널목을 거너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멘야무사시 아키하바라에 도착~

 

물론 본점이 신주쿠에 있는데 딱히 츠케멘을 꼭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어서 본점은 생각하지도 않았고

 

단지 국내에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츠케멘들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먹어봄

 

(핑계도 좋다~ㅋㅋ)

 

 

 

 

 

 

 

 

 

저녁식사 시간으로는 살짝 늦은 시간이었고 밖에 사람도 없어서 바로 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이게 왠 걸... 이렇게 맛깔나게 먹는 사람들 뒤에 서서 대기를 해야 하더라.

 

주문은 아마도 濃厚武仁つけ麺(농후부진츠케ㄴ멘)으로 주문을 했는데 자판기에서 티켓을 발권해서 건네주는 방식이다.

 

 

 

 

 

 

 

 

 

먹을 것 앞에서 멍하니 기다리는게 곤욕스럽긴 하다만 그 만큼 뒤에 만족감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기다림

 

 

 

 

 

 

 

 

 

결국 15분 정도 기다려서 착석~

 

가격은 1,650엔이었는데 국내 가격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살짝 높거나 하는 수준 정도

 

 

 

 

 

 

 

 

 

의자의 간격은 꽤 좁은 편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거라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나처럼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면 은근히 힘들더라.

 

 

 

 

 

 

 

 

 

辛味胡麻(카라미고마, 매운 참깨), 黒白胡椒(쿠로시로 코쇼, 흑백 후추)

 

はちみつレモン酢(하치미츠레몬수, 꿀과 레몬 섞은 식초) 그리고 食べるウマ~油(타베루우마~유, 대충 맛나는 고추기름)

 

소스는 이렇게 4종류가 있었는데

 

이건 취향에 맞춰서 섞어 먹으면 될 것 같고

 

 

 

 

 

 

 

 

 

뭐, 맥주도 주문했지~

 

홀짝홀짝 마시면서 뭔가 이상한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병을 봤는데

 

 

 

 

 

 

 

 

 

논알콜이었음~ㅋㅋ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맥주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음... 생각보다 맥주랑 맛이 거의 똑같더라.

 

병 목에도 맥주가 아니라고 써 있는 걸보면 아마도 알콜도 그렇고 홉도 들어가지 않은 것 같더라.

 

술을 못 마시는 사람에게는 제격인 것 같았음

 

 

 

 

 

 

 

 

 

주문한 농후부진츠케멘이 나왔다~

 

주문표를 건낼 때 면의 양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나는 중이라서 200g이었던 걸로 기억함

 

 

 

 

 

 

 

 

 

두툼한 차슈가 올려져 있고 달걀에 시금치 그리고 소소한 김 한장이 올려져 있었고

 

 

 

 

 

 

 

 

 

종종 국내에서 먹었던 츠케멘과는 달리 잘게 썰은 양파가 들어가더라.

 

그래서 뒷맛이 깔끔했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차슈는 동파육같은 비주얼이라서 더 맛있어 보였음

 

 

 

 

 

 

 

 

 

일단 너무 궁금해서 국물만 먼저 맛을 봤다.

 

아마도 차슈를 만들고 남은 고기를 스프에 넣은 것 같고 맛은 어패류의 맛이 굉장히 진하게 느껴지더라.

 

이게 자칫 '짜다'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것과는 결이 다름

 

그 뒤에 진한 스프의 맛과 염도가 느껴지는데 

 

츠케멘 이름처럼 농후하다라는게 진짜 딱 맞는 그런 맛이었음

 

 

 

 

 

 

 

 

 

차슈는 잘게 그리고 길게 뜯어지는 스타일이었고

 

달걀은 반숙에서 좀 더 익은 식감이었음

 

 

 

 

 

 

 

 

 

면은 굵은 면을 사용하고 스프에 넣어서 먹어봤는데 역시나 면 사이사이로 진한 어패류의 맛이 전해지는게 좋았고

 

의외로 뒷맛은 여운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이었음

 

 

 

 

 

 

 

 

 

차슈도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고기의 결이 살아 있는 느낌에 간은 적당히 되어 있어서

 

츠케멘과 밸런스를 잘 맞춘 느낌이었다.

 

 

 

 

 

 

 

 

 

마지막에 그냥 먹기가 좀 아쉬워서 매운 참깨만 살짝 올려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론 그냥 즐기는게 가장 이상적인 맛이더라.

 

멘야무사시에서 츠케멘을 먹으면서 느낀 건 확실히 본토의 맛은 본토의 맛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뭔가 극적인 감탄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국내에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츠케멘들도 본토의 맛 못지 않게 상당한 맛을 내는 수준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확실히 돈카츠나 라멘이나 츠케멘은 국내 투어만 해도 충분할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았나 싶더라.

 

아무튼 정말 궁금했는데 궁금증은 해결한 건 물론이고

 

항상 스쳐지나가던 멘야무사시의 맛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음

 

이번 여행 때에는 라멘이나 츠케멘 가게들을 생각보다 많이 가보질 않았는데

 

다음 번에는 의외로 라면의 격전지인 신주쿠에서 괜찮은 라멘을 연속으로 한번 먹어봐야겠음~ㅋㅋ

 

꽤 많은 라멘 가게들을 저장해놨는데 어떻게 한번도 가질 않았는지 나도 의문이다~ㅋ

 

 

 

 

 

 

 

멘야무사시 아키하바라점 · 일본 〒101-0025 Tokyo, Chiyoda City, Kanda Sakumacho, 2 Chome−18−5, Arc Building, 1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 저녁 10시 반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秋葉原 麺屋武蔵 武仁 - 麺屋武蔵

"武仁最大の特徴は何と言っても屋号メニューに載る「武仁肉」100gを超える肉の塊がドカンと1個乗っかります。食べ応えは抜群、約半分のお客様がご注文頂く看板メニューです。 武仁肉の

menya634.co.jp

홈페이지도 있으니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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