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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줌 플라이 6 화이트 비비드 그레이프 (NIKE Zoom Fly 6 White Vivid Grape) - 하이엔드급으로 나왔지만 플래그쉽에 가까운 러닝화~ -

by 분홍거미 2025. 1. 18.

날씨가 좀 풀리면 가볍게 조깅이라도 하고 싶어서 러닝화 좀 찾아보던 중에

 

최근에 줌 플라이5의 후속 모델인 줌 플라이 6가 나와서 리뷰들 좀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해봤다~

 

 

 

박스는 한창 때의 주황색 나이키 컬러 박스

 

군더더기없이 나이키 로고만 들어간게 오히려 깔끔한 느낌~

 

게다가 무게가 가벼운 러닝화다보니 안에 안 들었나?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가볍다.

 

 

 

 

 

 

 

 

 

구매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발길이는 실측대비 5mm 정도의 여유가 있는 느낌인데

 

새끼 발가락쪽 라인이 어퍼에 딱 밀착되는 느낌이 든다.

 

불편한 느낌이 아니라 줌 플라이 6의 어퍼 특성상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서 느껴지는 느낌인데

 

장거리에 사용 시 부담이 되는지는 사용해봐야 알 듯~

 

다만 알파플라이3에 비해서 다소 발볼이 좁은 느낌이 드는 것 같긴하다.

 

아무튼 발볼이 100mm 미만에 좁은 발볼이더라도 정사이즈는 발톱부분의 공간여유가 많지 않을 것 같아서

 

러닝용으로 사용한다면 최소한 반업은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박스를 열면 속지는 그냥 일반 속지

 

 

 

 

 

 

 

 

 

속지를 걷어내면 맛깔스러운 포도색의 줌 플라이 6가 들어 있고

 

 

 

 

 

 

 

 

 

나코택 외에 추가적인 악세사리는 없다.

 

 

 

 

 

 

 

 

 

 

 

 

 

 

 

 

 

 

 

 

 

 

 

 

 

 

 

 

 

 

 

 

 

 

 

 

 

 

 

전에 알파플라이3나 베이퍼 플라이3를 구입했었는데...

 

알파플라이3는 지면에서 오프셋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입양보내고

 

베어퍼 플라이3는 알파플라이3에 비에 오프셋은 적당했는데 쿠션감에 묘한 이질감이 있어서

 

(기능이 안 좋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쿠션감의 취향이라고할까?) 입양보냄...

 

예전에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레임X를 신고 가볍게 조깅을 했었는데

 

높은 오프셋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러닝에 익숙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발목을 수술했던 경험이 있는 터라 발목에 부담되는 건 상당히 신경쓰는 편인데

 

달리는 것에 집중이 되는게 아니라 발목이 신경을 쓰게 되어서 이건 아니다 싶긴 했다.

 

다행히 알파플라이3나 베이퍼 플라이3는 이에 대한 부담감은 적은 편이었고

 

이번 줌 플라이6도 알파플라이3를 사용하기 전 트레이닝용으로 사용한다는 포스팅들이나 영상도 있고

 

일단 외형이 알파플라이3와 베이퍼플라이3를 섞어 놓은 듯한

 

마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느낌도 있어서 구입을 하게 된 거다.

 

디자인이나 기능에 비해서 가격도 적당한 편이고 (그래도 단순히 운동화 가격으로 보면 저렴하다고하기 힘들지만~ㅋ)

 

 

 

 

 

 

 

 

 

위에서 봤을 때는 어퍼에 화이트 컬러가 메인이라서 상당히 깔끔해보임

 

 

 

 

 

 

 

 

 

이전 줌 플라이6를 사용해보거나 본 적이 없어서 일단 찾아봤는데

 

전작에 비해서 디자인 측면이나 재질면에서도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느낌은 들더라.

 

 

 

 

 

 

 

 

 

얼핏 봤을 때는 알파플라이3와 비슷한 토박스라인 때문에 발볼의 여유가 꽤 있는 편인 것 같았는데

 

전에 찍은 알파플라이3 사진과 비교를 해보니 발볼 라인이 다소 좁은 느낌

 

그렇다고 발볼자체가 좁게 나온 편은 아니지만 알파플라이3에 비해서는 좀 그렇다.

 

 

 

 

 

 

 

 

 

줌 플라이6의 경우에는 각 부위별 레이어링이 꽤 많은 편이다.

 

얇은 아웃솔에 두가지 재질의 미드솔에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가고 어퍼도 메쉬타입소재 재질 위에 

 

얇고 튼튼해 보이는 나일론소재까지

 

그런데 특이하게 무게는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게 특징~

 

255mm 사이즈 기준으로 한쪽에 220g 정도

 

참고로 아이폰15 프로에 카본 케이스까지 끼운 무게가 233g 정도니까

 

참고로 동일 사이즈 알파플라이3 무게는 185g 정도였다.

 

그래서 인지 줌 플라이6가 알파플라이3보다 무겁다고 표현하는 리뷰들을 종종 봤는데

 

대략 50g 정도의 차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질 정도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알파플라이3에 비해서 다소 수치적인 무게감이 있을 뿐이지

 

정말 극도로 무게에 민감한 프로 러닝 선수가 아닌 이상에 일반 유저들이 이 정도의 무게감으로

 

피로도가 더 쌓이거나 부담이 되거나 하진 않을 것 같음 

 

 

 

 

 

 

 

 

 

 

 

 

 

 

 

 

 

 

 

측면 디자인은 거의 대칭형인데 스우시는 바깥쪽은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크게

 

안쪽은 작게 디자인한게 특징

 

 

 

 

 

 

 

 

 

뒷축도 깔끔한 느낌

 

알파플라이3에 비해서는 마치 스포일러처럼 보이는 디자인보다는 좀 얌전한 느낌도 있고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정말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서 레이어링을 한 줌 플라이6이지만

 

이에 비해서 무게가 220g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건

 

좀 더 욕심을 내면 알파플라이3에 준하는 무게까지 줄일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건 음... 급 나누기를 위한 어쩔 수 없는 포지션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다.

 

 

 

 

 

 

 

 

 

줌 플라이5 디자인도 그랬고 줌 플라이6 뿐만 아니라 미들급 이상 러닝화는 스우시가 대부분 이렇게 들어가지 않나 싶다.

 

 

 

 

 

 

 

 

 

그리고 안쪽 매쉬소재 위에 나일론소재의 어퍼를 사용해서 통기성도 확보를 하고

 

피팅감에 있어서도 대부분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도의 피팅감을 만들지 않았나 싶음

 

 

 

 

 

 

 

 

 

베이퍼 플라이3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이 줌 플라이6에도 볼 수 있다는게 재밌다.

 

단순히 디자인을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 무게 경량화와 지면에 닿을 때 반발력 혹은 쿠셔닝을 고려한 디자인 아닌가 싶은데

 

줌 플라이6는 알파플라이와 베이퍼플라이의 장점들을 적당히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건 당연한게 아닌가 싶다.

 

 

 

 

 

 

 

 

 

줌엑스 쿠셔닝을 사용했다~

 

하지만 미드솔 전체가 줌엑스 쿠션은 아님

 

 

 

 

 

 

 

 

 

뒷부분의 라인을 따라서 앞쪽까지 이어지는 라인 윗부분에만 줌엑스를 사용했고

 

아랫부분에는 SR-02 폼이라는 소재를 사용했는데

 

이 SR-02 폼은 탄성좋고 부드러우면서도 극한의 날씨에도 소재가 딱딱해지지 않는 EVA소재를 기반으로 한 폼인데

 

줌엑스에 비해서 동일 부피 무게는 더 나가긴 하겠지만

 

내구성면에서는 좀 더 우수하고 탄성도 줌엑스에 아쉽지 않은 정도의 탄성을 가지고 있는 소개가 아닌가 싶다.

 

구지 이렇게 소재를 나눈 가장 큰 이유는 급나누기라는 이미지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트레이닝용을 감안한 제품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 자주 사용하게 되는 측면을 고려해서 사용한 것 같다.

 

 

 

 

 

 

 

 

 

 

안쪽 토박스에는 3가지 이미지가 프린틴 되어 있는데

 

에너지 변환, 가운데는 뭐지??? 그리고 레이싱용, 뭐 이런 표시가 아닌가 싶다.

 

 

 

 

 

 

 

 

 

안쪽 뒷축에도 이런 문구가 프린팅 되어 있고

 

 

 

 

 

 

 

 

 

알파플라이3나 베이퍼플라이3에 비해서 무게 측면에서는 다소 높은 소재나 디자인이지만

 

되려 발을 잡아주는 안정성 측면에서는 더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오프셋이 되는 제품이다보니 미드솔과 아웃솔 라인이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이 강한데

 

그래도 단순하지 않은 뒷축 디테일을 컬러로 잘 잡은 것 같음

 

 

 

 

 

 

 

 

 

뒷축에 디지털 시계 디테일과 작은 스우시가 들어간 것도 은근히 예뻐보인다.

 

화이트 컬러 베이스라서 보일 듯 말 듯 하지만~ㅋ

 

 

 

 

 

 

 

 

 

 

 

 

 

 

 

 

 

 

 

 

 

 

 

 

 

 

 

 

 

 

 

 

 

 

 

 

 

 

 

미드솔과 아웃솔 두께가 과하게 느껴질 정도로 두꺼운 편이지만

 

역시나 러닝용 운동화답게 날렵한 이미지는 살아 있는 편~

 

 

 

 

 

 

 

 

 

레이스는 나름 가벼운 느낌에 레이스홀도 레이스 너비에 딱 맞는 정도로 되어 있어서

 

레이스가 꼬이거나 하는 것이 없어서 좋고 느슨해지지 않게 홀에 보강을 해놓은 것도 마음에 듬

 

 

 

 

 

 

 

 

 

어퍼는 알파플라이3나 베이퍼플라이3 못지 않게 얇은 편

 

 

 

 

 

 

 

 

 

상단에는 비비드 그레이프 컬러로 나이키 로고와 줌플라이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고

 

 

 

 

 

 

 

 

 

안쪽은 혀가 돌아가지 않도록 잘 잡아 주는 소재를 사용했고

 

T자형 쿠션이 들어가서 피팅감이나 레이스를 타이트하게 조였을 때에도 부담이 되지 않게 해놓은 것도 좋다.

 

 

 

 

 

 

 

 

 

뒷축은 러닝화치고는 상당히 볼륨감이 있는 편이다.

 

무게에 민감하다면 꺼릴 수도 있는 디테일이겠지만 어차피 줌 플라이6 무게가 무거운 편도 아니고

 

되려 이 정도 무게에 발 뒷축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면 장점이 아닐까?

 

 

 

 

 

 

 

 

 

미드솔과 아웃솔에 러닝화로써 필요한 기능을 다 집중해놔서 그런지

 

깔창은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더라.

 

 

 

 

 

 

 

 

 

뒷축에는 줌플라이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고

 

 

 

 

 

 

 

 

 

아웃솔 패턴을 보면 알파플라이3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하다.

 

 

 

 

 

 

 

 

 

무게를 더 줄일 생각을 했다면 아웃솔을 앞부분 전체에 사용하진 않았을텐데

 

확실히 레이싱에만 포커싱을 맞춘게 아닌 내구성도 감안을 한 디자인이라는 걸 알 수 있음

 

 

 

 

 

 

 

 

 

뒷축의 경우에는 러닝시 지면에 닿은 평균적인 넓이를 감안한 디자인인 것 같다.

 

재질도 꽤 딱딱한 편이라서 내구성 문제는 없을 것 같고

 

 

 

 

 

 

 

 

 

가장 핵심적인 건 이 카본 플레이트지

 

알파플라이3의 경우에는 카본 플레이트가 좀 더 두꺼워서 그런지 모르겠다만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다소 딱딱하고 되려 다리에 무리가 가는 느낌이 있다고 종종 얘기하는 걸 봤는데

 

아무래도 알파플라이3의 경우에는 정말 딱 레이싱에 포커싱을 맞춘 제품이라서

 

기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측면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인라인 스케이트도 마찬가지로 피트니스→트레이너(요즘은 무의미한 포지션이지만~ㅋ) → 레이싱

 

이렇게 올라가게 되는데 피팅감은 반대로 레이싱으로 갈수록 불편한 부분이 많다.

 

무게를 최대한 경량화하면서도 힘전달에 대한 손실은 적게 하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그래서 알파플라이3의 카본 플레이트도 이러한 이유로 그런 것 같다.

 

줌 플라이6는 손으로 접어봤을 때에도 제법 유연한 편이라서

 

강한 반발력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나 난 무조건 알파플라이3로 넘어갈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적응을 해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단순히 가격만으로 비교했을 때

 

알파플라이3나 베이퍼플라이3에 비해서 많이 부족한건가? 싶은 생각이었는데

 

막상 직접 만져보니 플래그쉽 제품들 가격을 생각한다면 되려 더 좋은게 아닌가 싶다.

 

신었을 때 느낌은 알파플라이3와 굉장히 유사한 느낌이 있어서 

 

알파플라이3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뒷축 오프셋이 대략적으로 4cm 정도여서 일반적인 두께의 미드솔을 사용하다가

 

줌 플라이6로 넘어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조금 덜 할 것 같고

 

인라인 스케이트 휠 80mm로 타다가 갑자기 100mm로 넘어갈 때의 그런 부담감은 좀 있지만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적응해 가면 꽤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UV라이트에 안감이 반응하고 어퍼쪽 컬러가 조금 다르게 보이거나

 

미드솔 부분 일부가 야광처럼 반응하는 것 외에는 딱히 특별한 건 없다.

 

 

 

 

 

 

 

 

 

 

 

 

 

 

 

 

 

 

 

뭐, 이 정도면 레이싱에 포커싱을 맞춘 유저들에게도 레이싱에 도전해보려는 사람들까지

 

넓은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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