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나에겐 쉽게 접하기 힘든 점심 잘 먹고 연남동으로~
연남동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독특한 카페가 있는데
혼자오는 건 힘들도 동생 만난 김에 간 곳은 레인리포트 브리티시라는 카페
요즘 형형색색 화려한 카페들이 정말 많은데
블랙과 화이트 진짜 거의 모노톤으로 되어 있는 색감도 독특하고
브리티시 감성을 듬뿍 담은 느낌이 괜찮은 것 같아서 와보고 싶었음
1층에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 케이크들은 실물을 볼 수 있고
차는 메뉴판을 보고 선택하면 된다.
2단 디저트 샘플러랑 레인리포트 브리티시 시그네이쳐인 브리티시 초코 스톰 그리고 얼그레이 클라우드를 주문~
주문하고 카드키 같은 걸 주는데 이걸 받아서 3층으로 올라갔다.
중앙에는 마치 비가 내리는 듯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고
그 주변으로 마치 개인룸처럼 방들이 둘러쌓여 있는 구조였음
카드키를 꽂으면 이렇게 불이 들어와서 확인하기도 좋고
여기는 먼저 올라가서 자리를 맡아놓는 시스템이 아니고 주문할 때 직원분이 카드키를 주기 때문에
자리에 대한 선택권은 없지만 막상 올라가서 보니 어디에 앉아도 괜찮을 것 같더라.
내부 공간은 소소하게 이렇게 되어 있었는데
뭐, 영국을 가본 적이 없어서 알 수는 없지만
왠지 영국에서의 분위기는 이런 느낌이 아닐까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호출기가 울려서 다시 내려가서 받아온 메뉴들~
이렇게 2단으로 된 케이크를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상당히 재밌는 경험이었다.
대부분 레인리포트 브리티시에서 인기가 많은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 샘플러였던 것 같다.
동생이 주문한 얼그레이 클라우드~
얼그레이향과 맛이 의외로 진하게 나는 느낌이 좋고 부드러운 크림이랑 섞이니 색다른 맛이라고 하더라.
브리티시 초코 스톰은 초콜렛 향과 맛이 꽤 진하게 나면서 안에 얼그레이나 홍차의 맛이 나는 것 같았는데
매번 커피 종류만 마시다가 이런 류의 차를 마셔보는 것도 꽤 좋은 경험이었다.
그냥 먹기 불편해서 내려놓고 편하게 먹음~ㅋ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곳들의 디저트류가 맛이 없을리는 없고
뭔가 디저트에 해박한 지식이 없을 때에는
이렇게 샘플러를 경험해보고 나중에 메뉴를 고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
여기는 맑은 날보다 오히려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 좀 더 잘 어울리는 곳이 아닌가 싶더라.
메뉴들이 영국에서도 런던을 모티브로 한 것들이 많아서 메뉴고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음
역시 이런 디저트와 차의 세계는 너무 어렵다~ㅋ
연중무휴이고
오전 11시 ~ 저녁 10시, 브레이크 타임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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