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는 동생 만나서 사진찍느라 빌렸던 운동화 주고 저녁 먹고
오늘은 또 다른 동생과 점심 약속이 있어서 외출~

건대입구역에서 내렸다~
바람이 차다... 아니 매섭다가 맞을 정도로 엄청 춥더라.

번화가 쪽 건너편 양꼬치거리로 들어섬~

아무래도 중국음식이다보니 붉은 간판들이 참 많더라.

7~8분 정도 걸었나?
도착한 곳은 홍야동 양꼬치 훠궈 무한리필
같이 간 동생이 해산물이랑 별로 안 친한 것도 있고 꽤나 먹성이 좋은 친구여서 무한리필로 가긴 했는데
사실 무한리필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양꼬치랑 훠궈를 무한리필로 한다는게 좀 독특하기도 하고 퀄리티가 어떤지 궁금해서 가봄~

내부는 평범한 양꼬치가게 분위기이고 꽤나 깔끔하더라.
4인 테이블이 7개가 있는 근처 여러 양꼬치 가게들과는 다르게 좀 소박한 느낌이라고 할까?

메뉴는 이렇게 딱 3가지
양꼬치, 훠궈 아니면 둘 다~
그래서 고민할 필요가 없는 메뉴~ㅋㅋ
아무래도 양꼬치랑 훠궈를 같이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 1번으로 했고

양꼬치는 양고기, 목살, 소고기, 갈매기살, 오돌뼈 그리고 소세지&완자
아래에는 마늘도 있어서
사실 양고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여러 번 먹어도 질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더라.

훠궈에 넣어 먹는 재료들도 꽤나 다양하게 있었는데
야채류나 버섯, 유부와 두부가 있었고

왼편에는 오징어도 있고 소내장에 오리 간까지 있어서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음
특히, 개인적으로 유부 타입의 두부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걸 원없이 먹을 수 있는게 매력적이더라.

소스류는 익히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많아서
훠궈를 찍어먹을 소스는 그냥 손이 가는대로 넣어서 재조함~ㅋㅋ

동생은 원래 술을 안 마시는 것도 있고 음료도 딱히 땡기지 않는다고 해서 나만 맥주~
오랜만에 보는 하얼빈 맥주로~

양꼬치랑 그냥 가볍게 마시기 좋은 것 같다.

간장소스, 땅콩소스 그리고 츠란은 꼬치 먹을 때 같이 먹으려고 담아왔고

훠궈 소스는 손이 가는대로 그냥 섞어서 가지고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훠궈에 넣어서 먹을 재료들도 일단 가볍게 가지고 왔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부 종류들이나 버섯에 처음 보는 생소한 것들도 있었는데 다 맛있게 잘 먹은 것 같다.

건두부를 참 좋아하는데 홍야동 양꼬치에서는 이게 반찬으로 나오더라~
왠 떡이냐~ㅋㅋ

이 때까지 양꼬치는 가지고 오질 않았었는데 테이블에 숯을 넣어주시면 그 때 가져와도 됨~
백탄인지는 모르겠다만 양꼬치 마지막 남은 것 구울 때까지 화력이 오래가서 좀 놀랐음

일단 첫번째 꼬치이니 다양하게 가져왔다~

생각보다 양념이 과하게 되어 있지 않았고 고기도 생각 이상으로 신선한 느낌이었음

마늘도 슬쩍 넣어서 숯불 위에서 구워준다~

그 와중에 훠궈 백탕, 홍탕이 나왔다~

살짝 맛을 봤는데 마라의 맛이 은은하게 나면서 그 특유의 향신료 향이라고 해야 하나?
이건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게 아닌가 싶은데 생각보다 친근한 느낌~

삼계탕이 생각나는 백탕은 그냥 보기만 해도 담백한 맛이 진하게 날 것 같은 느낌이었고

올려 놓은 꼬치들이 슬슬 구워진다~
이 때만큼 참기 힘든 순간도 없지~ㅋ

얼추 구워져서 하나 슬쩍 꺼냄~
생각보다 화력이 세기 때문에 한번에 다 올리는 것보다 적당히 먹을 양을 올려 놓고 먹는게 좋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사진찍으려고 한번에 좌라락 올려놨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없어지긴 했음~ㅋ

일단 고기 종류 전부 양념은 은은하게 되어 있으면서 고기 본연의 맛을 충분이 느낄 수 있는게 좋았고
어느 하나 잡내도 없어서 질릴 틈이 없이 계속 먹은 것 같다.
양념이 아쉽다면 테이블에 구비되어 있는 양념들을 잘 조합해서 곁들이면 아쉬울 것 없을 것 같았고

이 때 쯤에 훠궈에 넣을 양고기가 나옴~

일단 고기부터 넣어줌~
아! 훠궈에 넣는 고기는 따로 비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말하면 갖다 주심

땅콩 소스만으로도 어떨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츠란이랑 번갈아가면서 먹음~

적당히 구워진 고기들은 타지 않게 이렇게 올려놨다가 후다닥 먹으면 되고~
마주 앉을 상대가 있으면 땅 따먹기를 하듯이 꼬치 방향을 서로에게 편하게 올려놓는 재미는 덤~ㅋㅋ

고기가 얼추 익어갈 때 쯤에 담아왔던 다른 재료들도 같이 넣어줬다~

처음에 생각보다 많이 가져오지 않았는데 좀 꽉 차는 느낌이 들더라.
재료들이 다 가벼워서 그런가?
꼬치 구워지는 거 확인하면서 먹느라 정신없고
여기에 훠궈도 잘 익어가고 있는지 확인도 해야 하고
아마 1인은 안 되지 않을까 싶은데 가능해도 뭘 먹었는지 확인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바쁠 것 같은 느낌~

다 익은 것 같아서 일단 백탕에 있는 고기부터 먹어봤는데
담백하고 진한 국물맛이 고스란히 녹아들어서 자극적인 거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딱 좋을 것 같더라.
그리고 땅콩소스를 넣어서 소스를 섞었더니 뭔가 진하게 밀려드는 땅콩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지는 것도 좋았고

홍탕은 잠잠하다가 뒷맛에 슬쩍 매콤하게 올라오는 마라의 맛과 향이 있었는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매콤한 맛이 재료들과 섞이는 맛도 좋았고


담을 때마다 유뷰 종류는 꼭 담아서 먹은 것 같다~

그리고 다 먹을 때쯤에 남은 꼬치의 흔적~ㅋㅋ
무한리필을 다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꼬치들도 퀄리티가 좋고 훠궈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재료들이 있어서
2~4명 정도가 같이 갈만한 곳으로는 꽤 좋을 것 같다~
화, 수요일은 정기휴무
그 외의 날은 오후 1시 ~ 자정 12시,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식사 시간은 2시간 제한이 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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