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뉴스에서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가격을 인상한다는 걸 봤다.
뭐 상황이 상황인지라 올리는가보구나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그 정도 가격이면 차라리 수제 햄버거가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생각나는 곳이 있어서 가 봄~

도착한 곳은 용산역~
뭐, 4호선 신용산역에서 내리는게 더 빠르긴 하다만 갈아타기 귀찮음~ㅋㅋ

이제 막 정오가 지나는 시간이고 날씨가 지금은 맑은 것 같은데
이 시간에는 뭐라도 내릴 것처럼 애매한 날씨였음에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제법 있더라.

뭐, 어쨌든 역에서부터 얼추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용리단길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침스버거 신용산~
버거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쥬얼도 있었고 사이드 메뉴들도 궁금한게 있어서 와보고 싶었음

꼭 안에 들어가야만 메뉴를 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부담없이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볼 수 있게 해놓은 것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햄버거가 생각날 때를 위한 배려가 아닌가 싶다~



내부는 원숭이 컨셉으로 레드와 오렌지 컬러가 강렬한 분위기에
뭔가 모르게 식욕을 돋구는 느낌이라고 할까?
일단 주문은 세트로 하지 않고
블루침스버거, 매드 침칙스, 가지튀김, 치킨(1P) 그리고 여기에 어울릴 법한 맥주도 주문~ㅋ

좌석이 10개 정도의 작은 공간이지만 포장으로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있어서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 같고
행여나 웨이팅이 있어서 버거 특성상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문제 없을 것 같더라.

비닐장갑, 물티슈, 캐챱에 빨대까지 필요한 건 미리 갖다놓고 사용하면 될 것 같고~

맥주 종류는 정말 딱 버거에 필요한 맥주로만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이게 제일 눈에 들어오더라.

에일맥주로 알고 있는데 적당히 쌉쌀한 맛에 목넘김도 부드러운 편에 과일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버거 먹을 때 같이 마시면 적당히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을 산뜻하게 해주는 느낌도 좋고
맥주를 즐기는 기분까지 딱 좋더라~
맥주 하나 더 시킬 뻔~ㅋ

주문한 메뉴들이 한번에 다 나왔다~

먼저 블루침스버거
이름처럼 블루치즈가 들어가는 심플한 구성이라서 고기패티의 맛이 제대로 느껴질 것 같아서 주문했고~

그리고 매드 침칙스는 두툼한 치킨에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가고
타코 스타일의 살짝 칼칼한 느낌의 소스가 들어가는 버거였는데
치킨버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꽤나 좋아할 것 같더라.

가지튀김은 튀김옷이 두껍게 올려지지 않은 가벼운 튀김이었는데
본재료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린 느낌이 스아게 같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이드 메뉴였음~

치킨은 뼈가 없는 부위로 나오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치킨 자체의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주문한 건데 양도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더라.

블루침스버거부터 먹어본다~
블루치즈의 맛과 향이 잔잔하게 느껴지는게 고르곤졸라의 느낌도 나면서
피클, 소스 그리고 양파까지 들어가서 치즈 특유의 맛은 가리지 않으면서 특유의 냄새는 커버를 해주는 느낌이라
생각보다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버거라는 느낌이 들더라.
이래로도 즐길 수 있지만 주문할 때 토핑을 추가할 수 있어서
선호하는 것이 있으면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 것도 괜찮겠더라.
그리고 버거번이 라이트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서 그런지
햄버거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거라는 느낌을 주는 것도 좋았고

겉은 바삭하면서 고기는 부드러우면서도 육즙도 적당히 있고
뭔가 묘하게 익숙하면서도 이색적인 튀김옷의 맛이 매력적이더라.
그리고 잘 구워진 베이컨이 중간중간에 버거의 풍미를 올려주는 맛도 좋고

그리고 가지튀김은 튀김옷이 두껍게 올려지지 않은 가벼운 튀김이었는데
가지 특유의 향도 적당히 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라 감자튀김이 좀 부담스럽다면
가지튀김이 되려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같이 나온 소스는렌치소스 같기도 하고 사워크림같은 맛이었는데
뭐랄까 가지튀김을 좀 더 부드럽고 풍미를 올려주는 맛이라서
그냥 먹어도 좋지만 소스랑 곁들여서 먹는게 꽤 맛있더라.

그리고 치킨은 1조각도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소고기패티 버거를 먹으면서도 치킨버거의 느낌은 어떤지 궁금할 때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

겉은 바삭하면서도 매드 칙침스를 먹을 때도 느껴졌던 친숙하면서도 이국적인 향과 맛이 느껴지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겉바속촉의 딱 진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튀김옷은 바삭하면소도 고기는 부드러우면서 육즙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는게
버거로만 뭔가 아쉬울 때 딱 좋을 것 같더라.
일반 음료들과 어울리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갑자기 맥주가 땡길 때 같이 먹기도 좋고
아무래도 회사 생활권이다보니 바쁘게 한끼를 해결해야 할 때에도 이만한 것도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사이드 메뉴도 제법 되는 편이라서 자주가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가끔 맥주에 버거 생각날 때 또 가봐야지~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0시 반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4시 반,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없이 영업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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