ラーメン屋7 홍대근처 마일드한 돈코츠라멘 이츠모(何時も)라멘 - 정도의 돈코츠라멘을 즐기고 싶으면 여기~ - 실수로 탄생하는 물건이나 음식이 종종 있다. 돈코츠 라멘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지금은 큐슈지방의 명물 중에 하나이지만 돈코츠 라멘도 실수로 과하게 끓인 국물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래서 아마도 돈코츠 라멘이 녹진한 맛도 있지만 특유의 꼬릿한 향이 특징인 것도 있지 않나 싶다. 일본도 마친가지고 국내도 돈코츠라멘이나 시오라멘 그리고 쇼유라멘을 베이스로 다양한 라멘들이 나오고 있는데 여러 라멘을 먹다보면 가끔 다시 시작점을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궁금하기도 하고 한번 가봐야지 하던 곳이라서 토요일에 갔다옴 내린 곳은 홍대입구역 주말인 건 알았지만 유난히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왜지??? 정말 사람이 많다.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 할로윈데이였네... 글쎄.. 2024. 10. 27. 신촌역 근처 라멘 부탄츄 신촌점 - 날이 더워도 땡기는 건 땡기는 거~ - 일요일 아침도 여지 없이 무덥다... 분명 비가 올 날씨는 아니라서 운동하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고 잠깐 창문을 열어보니 '어우야... 통구이 되겠네...'싶은 생각이 불쑥 들어서 그냥 점심이나 먹으러 나가기로~ 내린 곳은 신촌역~ 신촌역은 참 오랜만에 오는 것 같다. 아직은 이제 오후가 되는 시간이라 그런지 좀 한산함 구름 넘어로 살짝 빛내림이 보인다. 여름날씨가 참 덥긴 하지만 해 질 녘 사진이 예쁜 건 뭉실뭉실한 구름들 덕분이지 구름이 걸쳐서 그런지 살짝 상냥한 더위~ 신촌역 근처 먹거리들은 아마도 이곳에서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 마치 먹거리 마을의 입성을 의미하는 느낌마저드는 길 좀 상냥하다고 생각했던 더위는 구름위로 올라오니 여지.. 2024. 8. 5. 종로 3가역 근처 라멘 카나르(カナール) - 익선동 끝자락에 오리라멘~ 토마토 조합도 괜찮다~ - 오랜만에 익선동에 가봤다~ 아직도 가보지 못 한 곳이 수두룩하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 눈이 가기 마련이지~ 익선동 끝자락에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라멘가게가 생겨서 맛도 궁금하고 하니 가볍게 갔다옴~ 내린 곳은 종로 3가역~ 일요일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북적거리지는 않지만 전날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면서 아침부터 찜통더위더라~ 영화관들이 프렌차이즈화 되면서 극장의 메카였던 종로 3가역 근처도 이미 오래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서울극장, 단성사 그리고 피키디리... 이제는 이름만 남긴채 흔적은 사라져버려서 아마도 자주 갔었던 사람들에게도 이제는 그져 잊혀져 가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뭐, 영원한 건 없으니~ 좁은 골목길로 위로 계속 올라간다. .. 2024. 7. 21. 매봉역 근처 이에케 라멘 덴키 도곡본점 - 마치 외유내강의 맛을 보여주는 라멘~ - 오랜만에 아주 생소한 동네에 가봤다. 이제 츠케멘, 시오, 쇼유라멘 그리고 돈코츠 라멘까지 많은 곳에서 대중화 되었고 지로라멘에서 최근에는 이에케 라멘도 좀 더 다양한 지역에 자리를 잡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물론 아직은 특정 장소에 국한되는 느낌이지만 이제 좀 더 독특한 라멘을 찾으려는 사람들도 제법 많고 하니 나 또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라멘가게들은 확실히 강남쪽 보다는 강북쪽에 많은 것 같다. 뭐, 지리적 특성도 있는 것 같긴한데 아무튼 의외로 다소 매니악적인 이에케 라멘이 매봉역 근처에 있어서 궁금해서 가봄~ 내린 곳은 매봉역~ 아주아주 생소한 동네다. 한번도 내려본 적이 없으니까~ㅋ 그래도 뭔가 가보지 않을 곳을 가는 건 마치 여.. 2024. 6. 3. 연남동 근처 이에케 라멘 하쿠텐라멘 - 녹진한데 손이 멈추질 않는다... - 뭔가 살짝 자극적인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던 라멘가게가 있어서 아침부터 집에서 나옴 일요일은 오후까지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하는게 좋은데 말이지~ㅋ 내린 곳은 홍대입구~ 위치가 묘하게 있는 곳이라서 1번 출구로 나왔는데 복잡한게 싫어서 동교로 쪽은 돌아가더라도 큰 길을 돌아서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골목길들을 가로질러서 가보고 싶었음 사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긴 했었다. 머리는 집 앞에 중랑천에 가서 스케이트 타야지~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몸이 쉽사리 움직이지 않음~ㅋㅋ 이 애매한 순간을 잘 넘기면 스케이트를 탔을텐데 결국은 먹는 걸 택하게 됨 돌아오는 주말에는 타겠지 뭐~ 사실 살짝 추운 느낌이 있어서 고민은 했다만~ㅋ 이제 슬슬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다. 아침이라서 .. 2024. 3. 31. 대학로 멘야산다이메(麺屋三代目) - 의도치 않게 가게 되었드~ - 일요일에 멀리 가기는 좀 그렇고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점심 먹으러 나가야겠다 싶어서 혜화동으로~ 역 입구에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성대 올라가는 길에도 일요일 치고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이고~ 아침엔 왠지 비가 올 것 같더니만 슬슬 하늘이 맑아져서 다행~ 주말이라 역시나 꽉 차있는 느낌인데 답답한 느낌보다는 이상하게 주말다운 느낌이 들어서 좋음~ 그리고 가려고 했던 곳은 홍대보다는 대학로에 부탄츄가 있어서 가봤는데... 10월 말까지 임시휴업... 음... 폐업을 하려는 건지 아님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만 느글느글 기름 둥둥 떠 있는 라멘 느낌이 어떤 건지 궁금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아쉽~ 그래서 마침 한번 가보려고 했었던 멘야산메다이로 가봄~ 라멘집 삼대째 .. 2022. 10. 23. 합정역 잇텐고 라멘 - 바질 넣은 라멘은 처음 - 이번 주부터 어쩔 수 없이 주말에도 출근하게 되었다.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뭐, 상황이 상황인지라... 기왕 이렇게 된 거 퇴근할 때 가는 방향에 있는 맛집이라도 시간이 맞으면 가자는 생각에 지난 주에 갔었던 합정역에 다시 갔다. 한참 날씨가 뒤숭숭하더니 요즘은 이제 완연한 가을이라서 그런지 해질녁 하늘이 정말 좋다. 타임랩스라도 한번 찍으러 가고 싶을 정도로 말이지... 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고... 누구나 한번쯤은 눈이 휘둥그레지는 가격의 아파트에서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요즘은 예상 이상의 집값 폭등으로 이래저래 힘든 시기인 것 같다. 뭐, 어쨌든 묘한 고민거리가 걱정되기도 하고 쓸데없는 생각도 하다가 구름 적당히 걸쳐있는 하늘을 보면 언제그랬냐.. 2021.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