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油そば12

경복궁역 근처 아부라소바 칸다소바(神田そば) - 어디로 가도 똑같이 맛있다~ - 며칠 전에 서촌에 갔다오면서 문득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음 아침에 볼 일이 있어서 싹 다 마무리하고 집에서 나옴~ 도착한 곳은 경복궁역 평일이라서 그런지 주말보다는 살짝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외국인 여행객들은 여전히 제법 있는 편 경복궁역 근처 서촌이나 북촌은 큰 길로 돌아다니는 것 보다는 뒷편 좁은 길들이 은근히 매력적인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뒷길로~ 거의 다 왔다~ 도착한 곳은 아마도 아부라소바로는 국내에서 바람을 일으킨 곳이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칸다소바 경복궁점~ 사실 좀 더 가까운 곳도 있고 좀 더 먼 곳도 있는데 이미 두군데는 다 갔다와봤고 개인적으론 마지막이었던 경복궁점에 와보고 싶었음 그런데 그 사이에 꽤 많은 곳에 칸.. 2025. 6. 5.
충무로역 근처 아부라소바 신승호 라멘집 - 의도했는데 의도치 않게 먹은 아부라소바~ - 토요일 아침... 날씨가 좀 맑은가? 싶더니만 거짓말처럼 흐려지기 시작한다. 어제 자기 전에 문득 츠케멘이 떠올라서 어디에 가볼까하고 찾아봤는데 전에 찾아놨던 곳 중에 의외로 츠케멘을 한다고 해서 좀 봤는데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비주얼이라서 한번 가보고 싶었음 게다가 생각보다 많이 멀지 않아서 좋았고~    도착한 곳은 충무로역 충무로역은 왠지 모르겠지만 한식의 느낌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종종 의외로 다른 메뉴들이 있어서 호기심을 자아내는 곳 중에 하나다.         아침에 볼 일이 좀 있어서 정오 시간이 넘어서 도착했는데 하늘을 보니 집에 돌아가기 전에는 비가 내릴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듬         제법 먹거리가 많은 필동로에서 올라가는 길에 벚꽃나무가 제법 있더라.         아침.. 2025. 4. 12.
서울역 근처 아부라소바 마츠도 - 미소라멘도 미소라멘이지만 아부라소바도 좋다~ - 일전에 미소라멘을 맛있게 먹은 생각도 나고 또 아부라소바가 생각나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음~   도착한 곳은 서울역~ 집에서 나올 때부터 날씨가 꽤 흐리더니만 눈이 내린다??? 게다가 날씨도 제법 추워서 봄인지 겨울인지 알 수가 없지만 서울역은 여행객들로 꽤 붐비더라.         서울역을 벗어나자마가 거짓말처럼 한산해짐         역에서 3~4분 걸어서 도착한 곳은 마츠도 부산에서 유명세를 얻어서 서울까지 올라온 라멘가게인데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입소문들을 타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 마침 딱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나 포함 만석이 되어버림         내부는 라멘가게인가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에 공간도 넓어서 그런지 상당히 편한 느낌         마침 내가 들어갔.. 2025. 3. 29.
학동역 근처 아부라소바 코마츠(こまつ) -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향긋한 아부라소바~ 시오라멘은 덤으로~ - 눈에 들어오는 아부라소바 가게가 하나 더 있어서 아침에 일찍 집에서 나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항상 힘든 일이지만 뭔가를 먹거나 가거나 하는 것 만큼은 상당히 즐거움~ㅋㅋ   도착한 곳은 학동역~ 개인적으로 학동역하면 막연하게 뭔가 먹거리가 있을 법한 역이라기보다는 회사들이 많은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딱히 뭔가를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아부라소바 가게를 찾다가 보니 그래도 꽤 많은 곳이 있는 것 같더라. 역시나 사람사는 동네는 다 비슷한가보다~ㅋ                   익숙하지 않은 역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동네에 가보는 건 마치 소소하게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음         어? 오늘 가볼 곳도 한적한 동네 안에 있는 곳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요즘은.. 2025. 3. 15.
강남구청역 근처 아부라소바 아부라소바(油) - 매콤하게 그리고 담백하게~ - 요즘도 아부라소바에 꽂혀서 여기저기 찾아놓고 있는데 전에도 얘기했지만 아부라소바 단일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곳은 아직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라멘에 비해서 다소 기름지다는 생각도 있고 향유가 들어가는게 일반적이다보니  호불호가 살짝 있을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단일메뉴로 하고 있다면 역시나 괜찮은 곳이라는 반증 아니겠나? 그래서 가보고 싶었음   내린 곳은 강남구청역~ 사실 강남 쪽은 이렇게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 내가 갈 일이 거의 없는 곳이라서 새로운 동네에 가는 건 항상 재밌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려고 아침에 일찍 나와서 그런지 주말이지만 뭔가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이 있어서 좋고         이제 슬슬 공기가 별로 유쾌하지 않은 시기가 오다보니 맑은.. 2025. 3. 8.
종로3가역 근처 아부라소바 라멘 보루도(ボルド) - 고기 가득한 범상치 않은 아부라소바~ - 연휴를 만끽하는 걸 시샘하는지 여지없이 날씨가 흐리다. 요즘에는 난데없이 아부라소바에 빠져서 여기저기 또 찾아보고 있는데 일전에 돈코츠라멘이 인상적이었던 곳이 있는데 묘하게 아부라 소바가 눈에 들어와서 가봄~   내린 곳은 종로3가역 익선동 가까운 깊숙한 출구~ 아침이라 그런 것도 있고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좀 한가한 느낌 날씨가 방해하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기도 하고~ㅋ         서순라길 근처를 걷는 건 의외로 재밌다. 한옥과 현대 건물 그리고 내가 알 수 있는 과거의 흔적들이 한데 섞여 있어서 종합선물세트를 열어보는 기분이 들어서 올 때마다 괜히 기분이 좋은 것 같음         전에 갔던 길과는 다른 걸로 좀 올라가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는데 보석공예를 하는 곳이 있더라. 특히 나전칠기같.. 2025. 3. 3.
군자역근처 아부라소바 롱메(Rongme) - 단일메뉴로도 충분하다~ 게다가 느끼하지도 않아~ - 며칠 전부터 갑자기 아부라소바가 먹고 싶었다. 사실 작년에 도쿄갔을 때 세아부라 소바를 먹을 생각이긴했는데 이거 먹었다간  하루종일 먹는 건 입에도 못 댈 것 같아서 안 먹었었는데 그 아쉬움이 이제서야 올라온 것 같음~ㅋㅋ   내린 곳은 군자역~ 이 근방에도 꽤나 괜찮은 곳들이 많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그늘진 곳은 아침인데도 스산한 느낌이 드는 묘한 날씨         4~5분 정도 걸어서 안쪽으로 더 들어간다.         주택가 골목 저 멀리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인 것 같네         5~6분 정도 걸었나? 도착한 곳은 아부라소바 단일 메뉴로 사람들에게 제법 알려진 롱메~         가게 이름이 궁금했다. 왜 롱메지? 일본어로 찾아봐도 안 나와서 뭐 나름 이유가 .. 2025. 2. 22.
연남동 번화가 끝자락 진세이 아부라소바 - 어패류향 가득한 녹진한 아부라소바 - 갑자기 아부라소바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찾아 놓은 라멘가게들을 가볼까 하다가  혹시 다른 곳이 있나 싶어서 좀 더 찾아봤는데 눈에 들어오는 아부라소바가 있었다. 작년 12월에 고탄다역 근처에 돼지등기름이 잔뜩 들어가는 아부라소바 가게가 있었는데 색감도 그렇고 상당히 독특해서 한번 먹어볼까하다가 그거 먹으면 하루종일 뭘 못 먹을 것 같아서 포기했었는데 그것과 똑같은 아부라소바는 아니지만 면 색감이 비슷해서 먹어보고 싶었음   도착한 곳은 또 홍대입구~ㅋ         연휴의 두번째날이고 일요일이라서 좀 붐빌 줄 알았는데 아직은 오전시간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한산한 느낌~ 이파리없는 항상한 나뭇가지들만 줄지어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다시 채워지겠지         마치 도쿄의 라멘스트리트를 연상케하듯.. 2025. 1. 27.
혜화역 마제소바 칸다소바 - 여전히 잘 되고 새로운 메뉴도 보이네? -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날씨가 좋으니 또 나가고 싶더라. 점심 두둑하게 먹고 뭔가를 또 먹으러 나가기는 좀 그래서 결국 주섬주섬 스케이트 들고 가볍게 몸 풀듯이 타고 왔는데 역시나 운동은 나가는 순간까지가 힘들지 막상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주 순탄하게 운동을 하게 됨~ㅋㅋ 아무튼 저녁을 밖에서 먹을 이유는 만들어 놨으니 나가보자~  멀리까지 가는 건 좀 그렇고 전철로 가볍게(?!) 갔다올 수 있는 혜화역으로~ 일요일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더라.         최근 종종 혜화역에 오면서 느껴지는 건  확실히 불편한 시기에서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뭔가 묘하게 느껴지는 간헐적인 한산함? 그리고 뭔가 비어 있는 느낌이 든다. 아직 완벽하게 예전 같은 분위기가 되려면 좀 더 시간이 .. 2024. 5. 14.
홍대맛집 칸다소바 - 돼지껍데기가 좀 그러면 이렇게 먹어는게 좋음~ - 나이키에서 권도1 응모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그냥 집에 가기가 아쉬움~ㅋㅋ 그래서 근처에서 밥이나 먹고 들어가자 생각하고 눈에 들어오는 건 하카타분코랑 칸다소바가 있었는데 칸다소바는 항상 대학로로만 가봤기 때문에 궁금해서 칸다소바로~ 상수역 내려가는 좁은 길이 자리잡고 있는데 역시나 시간이 저녁 먹을 시간대이다보니 사람들이 많다. 뭐, 어쩌겠나 기다려야지~ 뭔가 클래식한 미닫이 문에 노렌이 걸려 있는게 여행온 기분이 잠깐 들었음~ 멍하니 기다리면 안되고 확실하게 먹을 생각이라면 키오스크에서 미리 주문을 해놔야 주문번호에 맞춰서 호명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입구 바로 안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됨~ 일단 주문은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에 차슈 추가를 했고 코쿤하이볼 하나 주문~ 슬슬 저녁이니까~.. 2023. 4. 9.
대학로 칸다소바 두번째 - 이상하게 땡기는 날이 있단 말야... - 오늘 아침에 청와대에 갔다왔다. 이건 청와대 포스팅 때 얘기하고 청와대 근처에 칸다소바 경복궁점이 있어서 거기에 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아무리 사진 열심히 찍고 돌아다녀도 10시 전에 나오게 되어서 오픈시간까지 기다리는 건 무리일 것 같고 해서 뭐할까 고민하다가 간만에 영품문고 좀 가자 생각해서 이것저것 책 좀 보다가 대학로에~ 얼추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 월요일이고 점심이니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미 줄 서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음~ 여유롭게 사진찍기는 힘들 것 같아서 키오스크에서 아부라소바와 맥주 후딱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근데 토핑에 돼지껍데기가 안 보인다... 시즌 한정 토핑인가??? 좀 아쉽네 아부라 소바의 완성은 돼지껍데기인데... 그래서 차슈를 추가함~ㅋㅋ 뭔.. 2022. 5. 30.
대학로 칸다소바 & 벽화마을 요즘은 쉬는 날에는 가까운 곳에 등산하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거나 하는게 전부... 생각보다 좀 더 멀리 가는 건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뭐, 상황이 상황인만큼 어딘가 사람들이 모일만한 곳에 가는 것도 좀 그렇고... 개인적으로 영상에 필요한 것들 좀 찍으려고 마지못해서 밖에 나가면서 기왕이면 밥이나 좀 먹어야겠다 싶어서 요즘 제법 주목받고 있는 '마제소바'로 유명한 대학로에 있는 칸다소바에 갔다왔다. 유튜브에서 이것저것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지금은 유튜브는 말할 것도 없고 블로그에서도 제법 포스팅이 많은 곳이다. 솔직히 온라인 상에서 주목받는 곳이라고 구지 찾아가서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예전에 도쿄여행갔을 때 타베로그에서 괜찮은 음식점 찾아보다가 아키하바라에 있는 하루카 마제소바에 가보고 문득 .. 202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