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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시즈오카 둘째날 4 - 에자키북스 & 시즈오카 하비스퀘어 1 -

by 분홍거미 2011. 8. 14.

시즈오카는 반다이, 타미야 등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고 원래 이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미리 좀 찾아봐긴 했었다.

다시 시즈오카역으로 돌아와서 미리 알아둔 2곳을 찾아갔다.

고후쿠쵸도리(呉服町通り)로 올라가다보면 두블럭 정도지나 장난감 천국이라는 곳이 있다.


요즘 꽤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트랜스포머 옵대장 버스터 윙 한정판~ 가격은 자비가 없다~ㅋㅋ


타카라에서 나온 듀얼킷트 옵티머스와 범블비~

변형은 안 되지만 프로포션은 영화와 거의 흡사해서 인기가 꽤 있는 녀석들~

이 녀석들도 가격은 자비가 없다~


서바이벌 건들도 있었는데 이거야 어차피 가지고 들어올 수 없는 녀석들이라 걍 눈요기만~ㅋ


드라구노프도 있고... 암튼 서바이벌 쪽에서도 일본은 확실히 천국이라 할 수 있겠다.

전에 갔었던 도쿄보다 의외로 가격이 비쌌고 살만한 것들도 없어서 좀 아쉽~ㅋ


장난감 천국을 나와 좀 더 올라가면 에자키북스가 있다.


에자키 북스는 1층은 서점 2층은 애니관련 물건들이 있는 곳이었는데 여긴 그냥 '대충 진열해놨소~' 수준이라

구경이라 할 것도 없었다.

암튼 시즈오카는 프라모델 산업의 메카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샵이 없어서 좀 실망~ㅜㅡ


전 날에는 무심코 넘어갔었는데 좀 씻을 겸 호텔로 다시 돌아가다가 유심히 봤더니 지금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해서

대충 위치를 알아놨다. 한 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으니 내가 지나칠 수가 없더라~ㅋㅋ


사실 센겐신사를 가려고 했었는데 시간도 좀 애매하고 이것도 기회다 싶어 하비스퀘어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시즈오카 남쪽 출구로 나와서 왼편에 구름다리가 보이는데 한 200m정도 걸어가면 되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쯤

가봐도 좋을 듯 싶다.


시즈오카 센츄리호텔도 보인다.


친절하게 안내판도 있고 해서 찾는 건 어렵지 않다.


3층에서 전시를 하는데 이 입구에서 좌측은 유료에 사진촬영 불가 그리고 오른쪽은 무료다.

사실 유료쪽도 들어가볼까 생각했는데 어느 작가의 작품에 관한 전시라고 해서 그냥 패스~


얼추 건너서 보니 유료쪽은 대충 이런 작품이라서 관심이 전혀~ㅋ


전시는 반다이, 타미야, 하세가와 3회사의 작품들이 골고루 있었다.


사진 중에 작년 여기서 봤던 1/1 RX-78 사진에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이번에 오다이바에서 기간한정으로 전시한다고 하는 거 같던데...


이거 지온 연방군 탱크 아닌가? 밀리터리 쪽에 놔둬도 위화감이 없다~ㅎㅎ


밀리터리쪽은 보면 볼수록 참 어려운 분야 같다.

기본지식도 있어야 하고 정확하게 재현했는지도 좀 알아야하고 도색도 수준급이 되어야... 어렵다~ㅋ



이상하게 여기와 안 어울리는 가구들도 있었다. 거기에 너희들은 뭘 믿고 가격이 안드로메다냐~ㅎㅎ


아무래도 다이캐스팅 같은데 하나같이 퀄리티들이 장난아니더라는~ㅋ




나무로 만드는 일본 내의 성(城) 시리지들 같은데

스케일도 크고 재료도 목재이다보니 가격이 아주 그냥~ㅋㅋ


스케일이 엄청나게 컷던 배 모형~ 이거 만드려면 몇달은 걸리겠다~


나무로 만드는 절 모형도 있고~


그 외에 다양한 건축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워낙에 도색이 잘 되어 있어서 가격만으론 도색작품인지 다이캐스팅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었다.


앗싸~ 내가 좋아하는 마크로스 시리즈들도 있다.

반다이 제품은 아니고 변형이 안 되는 하세가와 제품들이다.


마크로스 제로에 나왔던 주인공 신과 에드가가 연습하던 기체


이건 VF-19 레이븐... 아마 플레이스테인션 게임에 나왔던 거 같은데...


이건 민메이 뭐시기 기념판 인 거 같고~


하세가와는 기본적으로 습식데칼이라서 나에게 관심밖의 물건으로 만들어 줬다~ㅋ

진짜 도색도 그렇고 수준급이더라는~ㅋ


이건 VF-1 수퍼팩 로이 전용기~

그러고 보니 스컬소대의 리더 컬러는 항상 회색에 옐로우 그리고 스컬마크가 들어간다.


이건 V-1D였나? 복좌기식 기체


이건 정찰기용 VE-1 시커~


이것도 무슨 기념판이었던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어치피 설정에야 관심없고 새로운 컬러의 기체들을 보닌 재미가 좋아서 하세가와 시리즈를 좋아한다.

VF-1이야 VF-14를 베이스로 만든 녀석이다보니 현용기 컬러를 많이 적용한 거 같다.


버철온 시리지들도 있고~ 도색이 아주 화려하다~ㅋ


종종 미소녀로 도색된 자동차나 비행기를 볼 수 있는데 그 시리즈들 중에 하나이다.

꾸준히 나오는 걸 보니 인기가 꽤 있나보다~


아놔~ 왠수덩어리 허블망원경과 스페이스 셔틀도 있다~ㅋㅋ

암 생각없이 샀다가 엄청 고생하고 폐기시킨 녀석~ㅜㅡ 하세가와 제품들은 아무나 만드는게 아니라고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것~


그래도 고마운 건 최근에 우주관련 제품들이 거의 나오질 않는데 꾸준히 발매해줘서 고맙긴하다.

어찌보면 비주류 중에서도 비주류인데 말이지...


실제로 날 것 같은 녀석도 있고~


최근 반다이에서 미는 제품 같은데 내 스탈은 아니라서 말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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