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n voyage

2012 겨울 도쿄여행 셋째날 (6) - 스카이트리 & 친구들 만나기 -

by 분홍거미 2012. 12. 31.

금요일날 만났던 유키가 일이 끝났다고 연락이 와서 같이 만나서 또 다른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스카이트리로 갔다.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주 가는 아사쿠사 역에서 내려서 표지판을 따라서 갈아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

 

물론 걸어서 가도 되지만 도쿄타워 갔을 때 한번 맛을 봐서 그런지 그냥 전철을 탔다. 

 

 

 

 

 

 

 

약속 시간에 맞춰 친구가 와서 일단 올라가보기로 했다. 대형 리스가 걸려있었다.

 

고정 케이블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도쿄타워는 비교도 안 된다. 엄청 크다.

 

 

 

 

 

 

 

 

 

일단 꼭대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간까지 올라가보자고 해서 입장권을 판매하는 쪽으로 걸어 갔다.

 

 

 

 

 

 

 

 

 

 

 

 

 

 

 

 

 

 

입장권 파는 곳 근처 야외 매장에서는 스카이트리 관련 상품들을 팔고 있었다.

 

물론 안에도 매장이 있었지만

 

 

 

 

 

 

 

 

 

 

 

 

 

 

 

 

 

 

 

사진찍는다고 올려보다가 목 부러질 뻔~ㅋㅋ

 

 

 

 

 

 

 

 

 

 

 

 

 

 

 

 

 

 

 

 

 

 

 

 

 

 

 

스카이트리와 달 중간에 목성도 보인다.

 

 

 

 

 

 

 

 

 

같이 만난 친구 유키와 또 유키~ 이름이 똑같다.

 

 

 

 

 

 

 

 

아쉽게도 중간층도 40분을 기다려야해서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저녁이나 같이 먹으면서 담소나 나누기로 했다.

 

 

 

 

 

 

 

 

 

 

 

 

 

 

 

 

 

 

좀 걸을 겸 해서 멀리서 찍어봤는데도 앵글에 겨우 담았다.

 

 

 

 

 

 

 

 

 

 

 

 

 

 

 

 

 

 

 

스카이트리 옆 작은 강은 청계천을 보는 것 처럼 비슷했다.

 

 

 

 

 

 

 

 

 

 

 

 

 

 

 

 

 

 

 

 

 

 

 

 

 

 

 

 

 

 

 

 

 

 

 

 

스카이트리 주위에는 대형상점가가 있어서 쇼핑하기도 안성맞춤이다. 상가 앞에서 사진찍어주는게 있길래 줄서서 사진 몇장 찍어줬다.

 

 

 

 

 

 

 

 

 

나중에 온 유키가 아사쿠사에서 학생시절을 보내서 일본사람이 자주 가는 몬자야키를 하는 집으로 갔다.

 

올라가보지 못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친구들 만날 수 있다는게 더 좋다.

 

 

 

 

 

 

 

 

 

택시를 타고 5분 정도 가서 도착한 몬자하우스~ 진짜 아는 사람 아니면 절대 모를 그런 집이다. 

 

 

 

 

 

 

 

 

 

이 친구가 나중에 만난 유키짱~

 

한국어 정말 잘한다. 한국사람도 어렵게 느끼는 한국어 능력 시험 6급을 합격한 친구~

 

당연히 한국사람과 이야기 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한국어도 정말 잘 한다. 그냥 한글 자체가 좋아서 공부하는 친구...

 

요즘처럼 한류 붐에 힘입어 공부하는 친구들과는 사뭇 다르다. 성격도 활발하고~

 

 

 

 

 

 

 

 

 

뭐랄까 오래된 정겨운 분식점처럼 느껴진다.

 

 

 

 

 

 

 

 

 

 

 

 

 

 

 

 

 

 

일단 맥주부터 시작~!

 

 

 

 

 

 

 

 

 

처음은 몬자야키가 아닌 오징어와 항정살이 먼저 나왔다. 나야 주문할 줄 모르니 친구가 알아서 척척 시켰다.

 

이런 곳에 올 수 있는 건 당연히 친구들 아니면 힘들고 주문 역시 외국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자주 먹었던 음식이나 한자로 이름을 알고 있지 않는 한 힘들다.

 

주문할 때도 어떤 것을 주문하나 유심히 들어보기도 하고~^^

 

역시나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말들을 배울 수 있는 것만큼 좋은 기회는 없는 것 같다.

 

 

 

 

 

 

 

 

 

 

 

 

 

 

 

 

 

 

한번에 철판 위에 올려놓는다.

 

 

 

 

 

 

 

 

 

간장소스를 뿌려서 잘 익혀준다.

 

 

 

 

 

 

 

 

 

고기도 노릇노릇 잘~ 익어간다. 능숙한 요리사처럼 아무 말 없이 소스를 뿌려가면서 익히고 있는 친구들 보니 그냥 웃음만 나온다.

 

내가 이렇게 일본 친구들과도 앉아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잘 익혀진 고기는 겨자와 간장을 섞은 소스에 살짝 찍어서 입으로 투하~~~!

 

 

 

 

 

 

 

 

 

이것부터가 몬자야키인 것 같더라. 사실 일본음식에 나름 관심이 많아서 기본적인 것들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몬자야키는 처음 봤다.

 

 

 

 

 

 

 

 

 

먼저 그릇에 담겨진 야채와 갖은 재료들을 철판에 올리고

 

 

 

 

 

 

 

 

 

잘 익혀준다~

 

 

 

 

 

 

 

 

 

그리고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주고

 

 

 

 

 

 

 

 

 

적당히 익었을 때쯤에 그릇에 담겨져 있던 소스를 부어준다.

 

 

 

 

 

 

 

 

 

그리고 적당히 찰기가 생기면 납작하게 눌러주면 완성~!

 

 

 

 

 

 

 

 

 

이렇게 작은 주걱으로 떠먹는데 맛은 정말 좋았다.

 

뭐랄까 오코노미야키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 그런 맛이었다.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그 다음은 카레가루가 듬뿍 담긴 재료로~

 

 

 

 

 

 

 

 

 

 

 

 

 

 

 

 

 

 

 

 

 

 

 

 

 

 

 

카레는 항상 생각하던 맛과 향이 아니라 좀 더 풍미가 있는 카레라고나 할까? 아무튼 이것도 정말 맛 있었다.

 

 

 

 

 

 

 

 

 

유키가 '야키소바 어때?'라고 물어서 계속해서 먹은 야키소바~

 

 

 

 

 

 

 

 

 

보통 한국사람에게 잘 맞지 않은 향이라서 사람에 따라 틀리겠지만

 

작년에 오사카에서 먹었던 야키소바도 그랬고 몬쟈하우스의 야키소바도 정말 맛있었다.

 

 

 

 

 

 

 

 

 

한잔씩 비워갈 무렵 밀가루 반죽을 철판에 올리고 그 위에 생크림과 단팥을 올려서 먹었던 것... 이름은??? 먹는데 정신없어서 물어보지도 못했다~ㅋㅋ 

 

 

 

 

 

 

 

 

 

유키짱과 유키짱~ 술을 좀 마셔서 그런지 얼굴이 불그스레하다~

 

나는? 감당 안 될 정도로 빨갰다. 뭐 한잔만 마셔도 붉은 달이 되어버리니~ㅋㅋ

 

 

 

 

 

 

 

 

 

2시간이 넘게 전철탈 시간도 잊어버릴 정도로 많은 이야기도 하고 많이 웃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서로 일본어를 왜 배우고 있는지, 한국어를 왜 배우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친하게 되었는지...

 

항상 혼자서 여행을 해왔던 나로서는 이만큼 값진 시간은 없었다.

 

문화의 차이와 언어의 장벽을 쉽게 넘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만 노력하면 이렇게도 될 수 있구나하는 생각에 마냥 뿌듯했다.

 

좀 더 유창하게 일어를 해야하는 동기도 되었고... 아무튼 이번 여행은 나에게 절대 잊지 못 할 좋은 추억이 되었다.

 

둘이 같은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시나가와역까지 바래다주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그저 뿌듯했다.

 

다음 날은 아쉽지만 돌아가는 날... 갑자기 허전해지기 시작한다.

 

ps : 유키야 덕분에 좋은 음식도 잘 먹고 책도 고맙다~ 서울오면 그 때는 내가 한턱 내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