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일본여행 넷째날 -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 -

시부야 HMV에 들러서 CD 좀 몇장 사고... (안전지대 사려고 했던 싱글이 없어서 좀 아쉽~ㅋ)

비행기출발 2시간 정도 남아 있어서 부랴부랴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

수속받고 있는데 옆라인 JAL 비행기에 문제가 생겼는지 하루 딜레이 된다는 얘기를 하더라... ㅎㅎ (운이 좋은건가? ^^)

암튼 어김없이 창가쪽 좌석을 앉고 싶어서 강조 또 강조~

대충 수속받고 비행기 기다리면서 나름 4일간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추억을 곱씹으며, 그리고 여전히 아쉬움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ㅋ

하네다로 가는 길에 하늘이 맑아서 올라가면 좋을 듯 싶다 생각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내 발 아래 있는 구름들을 찍는 건 흔치 않은 기회기 때문에 구름사진 좋아하는 나로선 절대 놓치기 싫은 사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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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보는 또 다른 재미~ㅋ

비행기 날개도 살짝 찍어주시고~ㅋ

기내식이 나온 관계로 후딱 처리하고 맘에 드는 구름이 보일 때까지 카메라를 손에 놓지 않았다.

슬슬 서울로 도착할 때쯤에 마지막으로 맘에 드는 구름발견~ㅋ

연신 셔터를 눌러대니 뒤에 있는 일본 사람들이 뭘 그리찍나 서로 얘기한다~ㅋㅋㅋ

정확히는 몰라도 대충은 알아들었어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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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동영상으로 안 찍을 수가 없지~ㅋㅋ

언제봐도 하늘 사진은 정말 맘에든다. 잘 찍었건 못 찍었건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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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번 여행에서 NEX-5 덕 엄청봤다~ㅋ

이 사진을 끝으로 셔터로의 일본여행은 끝...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내가 돌아다녔던 곳을 모두 기억할만큼 꼼꼼하게 준비해서 갔다왔지만

여행의 묘미는 준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잘한 계획의 차질도 재밌다.

낯선 곳에서의 익숙함, 내가 하고 싶은데로, 가고 싶은데로 할 수 있었던 4일간의 자유...

어디가 될 지 모르지만 벌써부터 그 자유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