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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AF 12mm F2 APS-C E마운트 렌즈 - 얼마만에 렌즈 구입인지~ㅋ -

by 분홍거미 2021. 5. 9.

아마 2010년도 쯤에 큰 맘 먹고 EF 50mm F1.2 L렌즈를 구입했었다.

 

그 당시만해도 제법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의 RF마운트 50mm F1.2 렌즈는 가격이 안드로메다급인 걸 보면

 

새삼 EF렌즈 가격이 착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ㅋ

 

 

 

 

 

 

어쨌든 오랜 시간동안 애지중지 사용하던 렌즈를 얼마 전에 판매했다.

 

연식이 꽤 되는 녀석이라 적당한 가격에 판매가 될까 걱정했는데

 

이게 왠걸~ 올리고 나서 1분도 안 되어서 연락이 옴~ㅎㅎ

 

막상 판매가 빨리 되어서 좋긴 했지만 짧지 않은 시간동안 내눈에 담고 마음에 담았던 추억들을 생각하니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좀 휑해지는 그런 느낌...

 

아직 잘 버텨주고 있는 7D MKII와 24-105 L렌즈는 끝까지 잘 버텨봐야겠다. 

 

 

 

 

 

 

지윤텍 크레인 M2 짐벌에는 아무래도 소니 a6300과 sel1670z는 무리가 아닌가 싶어서

 

좀 가벼운 렌즈 좀 올려보자 싶었는데 마침 삼양렌즈에서 APS-C용 AF렌즈를 내주었다.

 

삼양옵틱스 렌즈와의 인연은 한참 천체망원경에 빠져 있을 때 검색해보다가

 

반사렌즈 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한동안 눈에 들어오는 렌즈가 없다가

 

소니 미러레스 라인업 MF렌즈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만 FE마운트용 AF를 시작으로

 

슬슬 APS-C라인업에도 시동을 걸었나보다

 

지금 봐도 반사렌즈는 렌즈 특성상 화질이 좋을 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꽤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보여줘서

 

인상적이었다.

 

나중에라도 미놀타 250mm 반사렌즈처럼 괜찮은 반사렌즈 하나 내어주면 하는 바램이 있네~

 

 

 

 

 

 

 

 

박스를 열면 전용파우치 패키지와 설명서가 끝~

 

뭐 사실 소니 미러레스 렌즈들은 AF/MF 변환 버튼이 없어서 설명서가 구지 필요한가 싶지만

 

 

 

 

 

 

 

 

하드타입 케이스여서 다른 렌즈들과 휴대해서 갖고 다니기 좋을 것 같다.

 

 

 

 

 

 

 

 

 

 

 

 

 

 

 

 

 

파우치를 열면 전용후드를 렌즈에 고정한채로 들어 있는데

 

아쉽게도 후드는 반대로 고정시킬 수 없어서 이건 좀 아쉽네~

 

 

 

 

 

 

 

 

기존 MF 12mm F2.0렌즈도 이런저런 리뷰를 보면 AF만 안된다 뿐이지

 

왜곡도 적고 최대개방에서 주변부 화질도 제법 괜찮고 색수차도 가격대비 생각하면 괜찮아서

 

해외 렌즈리뷰들도 보면 제법 좋은 평을 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은근히 AF렌즈로 나오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잊고 있을만큼 오랜시간이 지나서 이제서야 나왔다.

 

캐논 L렌즈처럼 은은하게 보이는 레드링이 렌즈가 심심하게 보이지 않아서 좋고

 

 

 

 

 

 

 

 

최소 초점 거리는 20cm

 

필터 사이즈는 62mm

 

포커스 링은 굉장히 부드럽게 돌아가서 MF로 사용할 때에도 좋을 것 같고

 

렌즈 포커싱라인과 마운트 부분에도 웨더실링이 되어 있어서 가볍게 내리는 비 정도에는 괜찮을 것 같다.

 

 

 

 

 

 

 

 

어차피 사진도 사진이지만 영상촬영을 우선으로 구입한 렌즈라서 K&F 가변 ND필터 구매하면서

 

같은 브랜드 MCUV 필터도 같이 구입~

 

슬림해서 그런지 필터를 끼워도 비네팅은 생기지 않는다.

 

 

 

 

 

 

 

 

삼양렌즈에서 AF E마운트라니~

 

바디에 마운트할 때에도 부드럽게 잘 돌아간다.

 

 

 

 

 

 

 

 

렌즈 길이도 그다지 길지 않은 편이고 무게 또한 sel1670z보다는 가벼워서

 

크레인 M2에서 밸런스 잡을 때에도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YAW축에 무게중심이 좀 걱정되긴 하지만 sel1670z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렌즈가 가벼워서 그런지 바디에 마운트해도 상당히 가벼운 느낌을 준다.

 

 

 

 

 

 

 

 

결국 a6300용 렌즈는 sel1670z를 필두로 시그마 30mm F1.4 DC DN, 캄란 50mm F1.1 MF로 갖추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한참 때에는 이 렌즈 써보고 저 렌즈 써보고 정말 정신없이 바꾸던 기억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사진찍는 스타일이 생기다보니 자연스럽게 렌즈에 관심이 없어지고

 

바디도 개인적으론 풀 프레임이 필요하지 않아서 중간에 소니 A7 한번 써본 것 빼고는

 

지금까지 계속 크롭바디다.

 

음... 아무리 좋다고 해도 풀 프레임은 이상하게 안 땡기더라.

 

다만 A7 사용하면서 야간투시경 뺨치는 고감도 저노이즈에 감탄하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 풀 프레임 바디들은 더 하겠지?

 

 

 

 

 

 

 

 

Astrophotography-Centric이라는 네이밍을 강조하는 걸보면

 

천체사진에 특화된 렌즈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적도의를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의 조리개 값과 90도정도의 광각이라면 별 일주사진이나 은하수찍는데에는 무리가 없을 듯 하다.

 

기왕이면 적도의가 있으면 좋고~

 

적도의 구입해놓고 몇번 써보질 못 한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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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쯤에나 가볍게 크레인 M2에 올려서 테스트 겸 영상 한번 찍어봐야겠다.

 

찍는 건 그렇다치더라도 동영상 편집은 아직 스트레스다. 빨리 익숙해지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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